본문바로가기
subMenu
구천동, 태권도원, 내도리 일대는 무주의 삼위일체
2015.03.18
황정수 무주군수가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무주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황정수 무주군수가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무주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무주구천동, 태권도원, 그리고 무주읍내라고도 불리는 내도리 일대가 무주군의 ‘삼위일체’라고 밝혔다.
덕유산을 따라 계곡의 절경이 펼쳐지는 구천동 33경과 함께 스키장과 골프장이 갖춰진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는 무주구천동,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자리잡고 있는 태권도원, 그리고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보며 반짝이는 금강의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내도리 일대는 무주의 6개 읍·면 전체를 포함한다.

황 군수는 “내도리 일대를 관광자원화 시키면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무주산림생태 조성사업, 생태 관련 체험관광 등이 이뤄지면 삼위일체가 완벽하게 이뤄진다”며 “무주에서 제대로 맛보고, 쉬고, 구경하려면 1주일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태권도원을 추천한다

▲ 황정수 무주군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태권도원을 추천한다

무주가 고향인 황 군수는 “여기서(무주군청) 약 6km 떨어진 곳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한 겨울 얼어 붙은 강을 뚫어 작살로 물고기를 잡아 먹고 또 젊은 시절 천렵(川獵-냇물에서 고기잡이하는 일)으로 잡은 고기를 강가에 앉아 막걸리와 함께 먹던 너무 좋은 추억이 남겨진 곳”이라며 “화려한 것이 아닌 천렵과 같은 것이 곧 좋은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무주 고유의 문화를 되살리는 일은 음식이 되든, 놀이가 되든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수 사무실에는 태권도원 캐릭터들이 한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다. 황 군수는 인터뷰 내내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 무주군수 사무실에는 태권도원 캐릭터들이 한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다. 황 군수는 인터뷰 내내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황정수 무주군수와 고향 무주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다.

-무주는 충청도·경상도와 밀접한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과 함께 덕유산 국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활용한 발전전략은?

무주군에서는 태권도원과 무주구천동에 위치한 무주덕유산리조트를 기반으로 ‘품앗이 관광마케팅’을 펼칠 생각입니다.
태권도원과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이끌고 무주군이 지원하는 형태인 ‘품앗이 관광마케팅’은 각각의 기관들이 제 몫을 다하는 가운데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전략입니다.

-태권도원, 무주덕유산리조트, 그리고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 등 스포츠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무주에서는 전국 단위의 생활체육대회, 국제규모의 태권도 대회를 포함해 ‘트루드 코리아’, ‘그란폰도’ 등의 국제적 자전거 대회도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무주의 다양한 체육 관련 시설들과 대회 개최 노하우들을 기반으로 많은 대회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에는 ‘2015 세계유소년 태권도대회’가 열리게 되며 현재는 오는 2017년 열릴 예정인 세계태권도대회 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해외자본의 유치 및 외국과의 협력을 위한 무주군의 매력을 소개해 주신다면?

무주에는 태권도원, 무주덕유산리조트 등 숙박, 휴양, 스포츠는 물론 국제회의도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마이스(MICE) 관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점과 함께 태권도원 민자 부문 투자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무주군은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습니다. 관광도시로서의 무주는?

관광도시로서 무주는 완벽한 지리적 특성과 매력적이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곳입니다.
2만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무주덕유산리조트, 1만여 명이 동시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야영·캠핑장, 반디랜드, 태권도원에 이르기까지 관광·숙박 명소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태권도 연계 관광상품 및 고품격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청정자연의 고장 무주군청의 모습

▲ 청정자연의 고장 무주군청의 모습

-무주 발전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고 계신 관광·문화 산업은?

태권도원이 앞으로 태권도 관련 교육과 연구, 인적교류, 관광, 문화산업의 허브가 될 것을 감안하면 2016년 이후 연간 무주를 찾는 분들이 200만여 명에 이를 것을 예상됩니다. 무주를 찾는 많은 분들의 만족을 위해 지역 전체를 관광 벨트화 해 체류형 종합관광지로서 관광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처음 찾는 사람들 특히 외국인들이 무주를 느낄 수 있는 장소와 무주에 오면 꼭 맛보아야 할 음식 혹은 특산품은?

태권도원입니다. 태권도와 관련한 역사부터 가상 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태권도원에서도 특히 태권도박물관은 태권도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무주의 음식으로는 버섯과 산나물을 주재료로 한 산채음식이며 머루와인, 호두, 천마, 사과 등이 무주를 대표하는 특산물 입니다.

-무주군을 방문하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가 살아 숨쉬는 깨끗한 환경과 사람들의 정이 넘치는 태권도의 고장이 무주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무주군관광안내소에서는 외국어 해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보든, 누구를 만나든 행복한 무주로 오십시오.

 

 

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 해당 콘텐츠는 저작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이동

이전글
한국 화장품, 품질로 세계를 유혹하다
다음글
박 대통령, 여야대표에 정상외교 성과 설명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