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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을 금빛으로 달리다, ‘서해금빛열차’ 개통
2015.02.02
서해안 7개 지역을 달리는 ‘서해금빛열차’가 군산역을 출발해 금강하구둑을 지나고 있다.

▲ 서해안 7개 지역을 달리는 ‘서해금빛열차’가 군산역을 출발해 금강하구둑을 지나고 있다.

금빛으로 물들인 관광열차가 서해안을 따라 힘차게 달린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충청남도 아산, 예산, 홍성, 대천, 장항을 거쳐 전라북도 군산과 익산 등 서해안 7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가 오는 5일 정식 운행된다.

 5일 정식운행에 앞서 ‘서해금빛열차’가 지난달 29일 서울역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 5일 정식운행에 앞서 ‘서해금빛열차’가 지난달 29일 서울역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서해금빛열차는 기관차와 발전차를 비롯해 객차 5량 등 총 7량으로 운행된다. 1,2,4호차 일반객실은 바다의 푸른 이미지로 열차 내부를 꾸몄다.

이 열차의 야심작은 3,5호차에 있다. 여행객들이 더욱 즐거운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온돌마루가 깔린 객실부터 족욕기가 설치된 휴식공간까지 준비되어 있다.

서해금빛열차 안에 마련된 온돌마루실.

▲ 서해금빛열차 안에 마련된 온돌마루실.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 ‘족욕카페’

▲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 ‘족욕카페’

바다의 푸른 이미지로 꾸며진 서해금빛열차의 일반객실.

▲ 바다의 푸른 이미지로 꾸며진 서해금빛열차의 일반객실.

5호차 1량 전체 바닥을 따뜻한 온돌과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등, 창살로 꾸며져 마치 한옥을 열차로 옮긴 듯한 온돌마루 객실은 좌석 대신 다리를 쭉 펴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온돌마루실은 1실 당 3~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9실이 운영된다.

‘족욕카페’는 차와 간식을 즐기며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습식 족욕과 건식 족욕을 선택할 수 있다. 총 8개가 운영되며, 카페실에서 이용권(습식 5,000원/건식 4,000원)을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의 온돌마루실에서 한 승객이 무료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고 있다.

▲ 서해금빛열차의 온돌마루실에서 한 승객이 무료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고 있다.

국립생태원의 관계자가 달리는 서해금빛열차 안에서 승객들에게 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 국립생태원의 관계자가 달리는 서해금빛열차 안에서 승객들에게 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열차 안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3호차 카페실에서는 매주 목, 금요일 개그맨들의 특별공연, 금요일에는 국립생태원에서 제공하는 생태프로그램을 비롯해 무료 마사지,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9일 서울역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천혜의 해양생태와 찬란한 역사문화의 보고인 서해안을 하나로 묶는 서해금빛열차를 완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기차 여행 자체가 지친 심신의 치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열차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달리는 서해금빛열차 안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이 다른 승객들과 온돌마루실을 체험하며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 달리는 서해금빛열차 안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이 다른 승객들과 온돌마루실을 체험하며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서해금빛열차는 용산~익산 간 1일 1회 왕복하며, 3월까지는 목~일요일 사이만 운행하며 이후로는 하루 한 차례씩 운행될 예정이다.

2만7천원대로 편도 승차권부터 4만~15만원 대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요금으로 구성돼 있다. 온돌마루실은 1실당 추가요금 4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letskorail.com

서해금빛열차 노선도.

▲ 서해금빛열차 노선도.

29일 열린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열차의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 29일 열린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열차의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29일 열린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중간)과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29일 열린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중간)과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29일 열린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서해금빛열차 MOU체결을 하고 있다.

▲ 29일 열린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서해금빛열차 MOU체결을 하고 있다.

서해금빛열차 승무원들이 29일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출무신고를 하고 있다.

▲ 서해금빛열차 승무원들이 29일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출무신고를 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29일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승무원 출무신고를 받고 있다.

▲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29일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승무원 출무신고를 받고 있다.

서해금빛열차 승무원들이 29일 개통식에서 열차 앞에 서서 화이팅을 외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 서해금빛열차 승무원들이 29일 개통식에서 열차 앞에 서서 화이팅을 외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취재협조 코레일
jiae585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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