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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주목받는 한국의 수소연료전지차
2014.04.15

한국의 수소연료전지차(FCEV) 제조 기술이 친환경분야에 관심이 많은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EU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사업'(HyFIVE, Hydrogen For Innovative Vehicles) 입찰에서 차량 공급자로 최근 선정됐다. 이는 유럽연합(EU) 산하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 운영기관인 FCH-JU(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의 공모 사업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도요타, 혼다, 다임러, BMW 등 총 5개 자동차업체는 에너지 회사, 런던시청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차는 컨소시엄 내 자동차메이커 중 유일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업체로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총 110대의 수소연료전지차 중 가장 많은 7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현대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시장에 판매된다.

현대자동차가 'EU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사업' 입찰에서 차량 공급자로 선정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2013년 6월 덴마크 코펜하겐市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5대가 전달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EU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사업' 입찰에서 차량 공급자로 선정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유럽시장에서 판매될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94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가솔린 기준으로 27.8km/L의 높은 연비와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탁월한 시동 능력을 자랑한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시속 160km를 낼 수 있다. 수소탱크 충전 시간은 10분 이내로 줄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이지만 충전 대신에 수소로 직접 전기를 생산하며 주행시 물만 발생하는 친환경차다.

지난 11월 'LA 오토쇼'에 선보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차는 2014년 1월부터 미국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리스 신청을 받아 4월부터 고객들에게 차량을 인도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 2013년 6월 덴마크 코펜하겐市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5대가 전달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지난 11월 'LA 오토쇼'에 선보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차는 2014년 1월부터 미국에ㅅ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리스 신청을 받아 4월부터 고객들에게 차량을 인도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 지난 11월 'LA 오토쇼'에 선보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현대차는 2014년 1월부터 미국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리스 신청을 받아 4월부터 고객들에게 차량을 인도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오래 전부터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1월 1월 북유럽 4개국, 5월 덴마크 코펜하겐市, 11월 북유럽 2개국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및 공급 MOU를 맺었다. 덴마크 코펜하겐시에 15대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웨덴 스코네시에 2대 등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2015년까지 전세계에서 총 1,0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는 미국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2014년 1월부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리스 신청을 받아 4월부터 차량을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1998년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시작했다"며 "유럽시장에 투싼ix 수소연료자동차가 보급되며 장기적으로 수소연료전지차의 중요성이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3월초 개최된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현대의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첨단 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600km에 이르며 수 분내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사진: 현대자동차)

▲ 2014년 3월초 개최된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인 현대의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첨단 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600km에 이르며 수 분내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사진: 현대자동차)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jun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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