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subMenu
‘피겨 여왕’ 김연아 프리(Free)만 남았다
2014.02.20
‘피겨 여왕’ 김연아가 19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감성 짙은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피겨 여왕’ 김연아가 19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감성 짙은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얼마나 감동적인가. '퀸 연아'가 자신의 왕조임을 재확인했다. 다른 경쟁자 모두에게 충격을 던졌다. 연기에 어떻게 흠을 찾을 수 있나. 점프 속도와 높이 그리고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우아함이 있었다. 최강의 금메달 후보가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 BBC

"김연아는 피겨 인생 내내 메달권에서 밀려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어떤 심리적 비결이 있는건지 모르겠다.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 수 있나. 정말 잘 한다. 디펜딩 올림픽 챔피언답게 놀라울 따름이다. 신체적-정신적으로 이 종목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가 김연아다. 얼음 위에서 음악과 하나가 된다" - 캐나다 CBC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1위로 마치며 올림픽 2연패의 청신호를 밝혔다.

‘김연아는 19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공식 기록 최고 점수인 74.92점을 받으며 선두에 올랐다.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삽입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얻으며 합계 74.92점을 기록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19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음악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우아한 스파이럴(Spiral)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피겨 여왕’ 김연아가 19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음악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우아한 스파이럴(Spiral)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지난 벤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점프의 교과서’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연아는 이날 첫 점프이자 결과를 가늠하는 잣대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마치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이 첫 점프에서 기본 점수 10.10점에 수행점수(GOE)1.50점을 더해 11.60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서도 수행점수(GOE)1.10점을 더해 6.40점을 챙기며 3번의 점프만으로 기술점수의 절반에 가까운 18점을 받았다. 첫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트리플 플립도 완벽하게 성공한 김연아는 이어진 스핀과 더블 악셀 연기 과제도 완벽하게 끝냈다.

김연아는 완벽한 기술과 함께 감성 짙은 연기를 펼쳐 보이며 2분50초간 관객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김연아의 연기는 예술점수에서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보다 2.09점 높은 35.89점을 받으며 절정의 연기를 통한 예술성을 인정 받았다.

김연아는 “제일 걱정 됐던 것이 첫 점프였는데 점프를 뛰고 한 시름 놨다고 생각을 했다”며 “첫 점프를 잘 하다 보니 뒤에 긴장이 풀려서, 집중해서 잘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이 열린 19일 완벽한 연기를 펼쳐 보인 김연아는 총점74.92점을 받으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이 열린 19일 완벽한 연기를 펼쳐 보인 김연아는 총점74.92점을 받으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김연아는 올림픽 2연패를 결정짓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프로그램에서 마지막 선수로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프로그램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19시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날 첫 올림픽 무대에 선 한국의 박소연과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프로그램 출전권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박소연은 기술점수 25.35점, 예술점수 23.79점을 받아 합계 49.14점으로 23위에 올랐고 김해진은 기술점수 29.23점과 예술점수 25.14점으로 합계 54.37점으로 18위로 프리프로그램에 나서게 됐다.

전한,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hanjeon@korea.kr

‘19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을 1위로 마친 김연아는 20일 프리프로그램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19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을 1위로 마친 김연아는 20일 프리프로그램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연아가 19일 연기를 마친 뒤,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연아가 19일 연기를 마친 뒤, 환호하는 관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 해당 콘텐츠는 저작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이동

이전글
김연아, 마지막 무대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다
다음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오늘을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