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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봄, 봄꽃 언제 피나요?
2019.03.04
▲  올해 개나리, 진달래, 벚꽃의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3~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 올해 개나리, 진달래, 벚꽃의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3~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사진 = 코리아넷 DB

겨울이 예상보다 일찍 지나가고 올해 봄이 벌써 성큼 다가왔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이십사절기 중 하나인 경칩은 이틀 뒤지만 직접 몸으로 느끼는 따뜻한 기운은 이미 봄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 하다.

기상청은 9일 연속 하루 평균기온이 영상 5도 이상을 유지하며 다시 떨어지지 않으면 해당 9일 중 첫날을 봄이 시작되는 날로 정의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봄은 서울 기준 2월 23일부터 시작됐다. 같은 기준 작년 봄 시작일인 3월 6일보다 11일이나 빨라졌다.

이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봄꽃 삼총사'인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피는 시기도 평년보다 3~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인 ‘케이웨더’, ‘웨더아이’ 등에 따르면 개나리는 평년보다 5일 정도 이른 11일 제주도에서 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을 거쳐 24일이면 서울에서 개화해 샛노란 풍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진달래는 이달 15일 제주도를 비롯해 부산 등 경남 남해안 지역에서 피기 시작해 3월 말에서 4월 초 중부지방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벚꽃은 22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북상해 중부지방은 4월 2~9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와 산간지방은 4월 9일 이후에 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 4~5일 개화해 4월 12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다. 올 봄 꽃구경은 남부지방은 4월 3~9일, 중부지방은 4월 9~16일 정도가 적절한 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벚꽃과 진달래가 만개한 국립중앙박물관 모습.

▲ 벚꽃과 진달래가 만개한 국립중앙박물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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