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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73돌] 광복의 감동, 문화로 만난다
2018.08.13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등록문화재 382호)가 광복절 73주년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한제국실에서 13일 특별 공개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태극기를 보고 있다. 전시는 19일까지.

▲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등록문화재 382호)가 광복절 73주년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한제국실에서 13일 특별 공개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태극기를 보고 있다. 전시는 19일까지.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광복절 73주년과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광복절을 맞아 대한제국실에서 한국에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등록문화재 382호)를 13~19일 특별 공개한다. 가로 263cm, 세로 180cm인 이 태극기는 고종((재위 1863~1907)이 자신의 외교고문인 미국인 오언 데니(Owen N. Denny, 1838~1900)가 1890년 파면돼 미국으로 돌아갈 때 선물한 것이다.

이와 함께 태극기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는 미국인 목사 윌리엄 아서 노블(William Arthur Noble, 1866-1945)이 소장했던 태극기,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대한제국 전시관을 소개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프티 주르날’(Le Petit Journal) 등 다양한 전시품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대한제국실에서 13일 특별 공개된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가 고종 어진(高宗御眞)에 비춰지고 있다.

▲ 국립중앙박물관 대한제국실에서 13일 특별 공개된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가 고종 어진(高宗御眞)에 비춰지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8일까지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열고 있다. 미국, 중국 등 6개국 43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3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독립기념관 관람, 통일의 종 타종 체험,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 독립운동의 발자취, 분단과 화합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 역사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굴한 ‘독립군가’와 ‘옥중가’, 항일운동에 뛰어들어 음악적 투지를 다진 정율성 작곡가의 ‘연안송’이 연주된다. 박물관 기획전시실을 찾으면 특별전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를 감상할 수 있다. 정부 수립 70주년을 맞아 광복부터 정부 수립까지 3년의 역사를 되짚는 전시다. 12월 2일까지.

일제강점기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었던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선 14~15일 ‘2018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마련되고,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무궁화 전국축제’는 산림청 주최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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