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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선 ‘배달 도시락’ 이용하세요
2019.03.26
▲ 소백산국립공원 도시락. 국립공원공단

▲ 소백산국립공원 도시락. 국립공원공단





박길자 기자 krun@korea.kr

한국의 국립공원을 탐방할 경우 버너 등 인화물질 반입이 불가능해 취사를 할 수 없다. 대신 마늘 도시락, 대추 도시락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도시락을 미리 구입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받아 등반길에 오를 수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소백산, 다도해, 경주, 속리산, 지리산, 가야산, 태안해안, 월악산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시행 중인 산행 도시락 서비스가 국내외 탐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탐방객들이 도시락을 준비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다. 지난해 8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시작됐으며 연말까지 이용한 탐방객이 1092명에 달한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6월 안으로 21개 국립공원에서 산행 도시락 서비스를 늘릴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에서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해 친구를 맺은 다음 일대일 채팅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주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용일 하루 전에는 신청해야 한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산행 당일 공원 입구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은 후 하산길 탐방지원센터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용 요금은 한개 당 7000~8000원이다. 계좌 이체를 하거나 탐방지원센터에 직접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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