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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해외정책동향
2019.09.20
문화예술 정책
 ㅇ 새로운 정부를 통해 바라보는 마드리드 문화 정책 전망
   마드리드 시는 최근의 감사를 통해 몇몇 비정상적 운영 행태를 지적 받은 마드리드 데스티노의 2억 1,000만 유로(시 전체 예산의 4% 배정)에 대한 집행 효율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음. 마드리드 주 정부의 문화 관련 예산은 약 20억 유로이며 이는 전체 예산의 1%도 되지 않음. 얼마 전 임명된 문화부 고문 마르타 리베라 데 라 크루즈(Marta Rivera de la Cruz)는 주 정부의 메세나(기업 후원)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삼겠다고 밝힘. (자료원: 일간 El Diario 8.25자)※ 마드리드 데스티노(Madrid Destino): 마드리드 시의 문화, 관광 진흥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

문화예술 동향
 ㅇ 5월 지방 선거 후 집권당 교체로 문화 공연 취소가 잇따라
   오비에도 시는 지난 정권에서 준비해 온 산 마테오(San Mateo) 지역 축제의 프로그램 전체를 백지화, 이로 인해 공연이 확정되어 있던 약 21개의 아티스트의 공연이 일방적으로 취소/교체됨. 마드리드 시 또한 아라바카(Aravaca) 지역 축제에서 이전 행정부가 계획한 콘서트 일부를 취소. (자료원: 일간 El Mundo, 7.29자)

 ㅇ 지방 문화 인프라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여름 영화 상영회 
   스페인 내에서 인구 5만 이하의 7,982개 지방 자치 단체 중 4.3%만이 영화 상영관에 의존, 또한 대다수 지방 영화관들이 단관 상영관. 이러한 문화 인프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기존 공간(야외 광장, 문화센터)을 활용한 하계 특별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는 경우가 늘고 있음. (자료원: 일간 El Pais, 8.19일자)

 ㅇ 스페인 무대 예술계 동향
   공적 자금의 투입에 힘입어 연극 인프라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스페인 전역의 무대 공간은 약 1,546개이며 약 75%가 공공 부문에 속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 사업은 자금 운용의 독자성이 보장되지 못하여 필연적으로 정치 정당에 의존한 구조를 띄고 있음. 수익 구조도 양극화가 심하여 전체 공연 종사자의 2.55%에 해당하는 약 50여 명에게 전체 수익의 30%가 돌아감. (자료원: 일간 La Razon, 8.22일자)

인구가 적은 지방들을 순회하는 도서관 버스(Bibliobús)
   약 200명에 의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인 이동 도서관 전문가 협회(Asociación de Profesionales de Bibliotecas Móviles, Aclebim)는 스페인 전역에서 77개의 도서관 버스를 운영. 주로 6세~12세의 아동, 노인들과 여성들이 주된 고객층. 스페인의 인구불균형은 심각한 문제로, 약 90%의 인구가 스페인 국토 30%에 집중되어 있음. 현 총리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는 최근 이와 관련해 공기관 지방 이전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함. (자료원: 일간 El Pais, 8.6일자)

 ㅇ 유명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성추행 파문에 스페인 문화계의 지지 성명이 잇따라
   AP 통신은 8명의 가수와 1명의 발레리나의 입장을 인용, 스페인 출신의 유명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커리어를 담보로 성 관계를 강요했다는 주장을 제기. 이에, 아인오아 아르테타(Ainhoa Arteta), 팔로마 산 바실리오(Paloma San Basilio) 등 스페인의 오페라/클래식 음악계 각계 인사들은 그를 옹호하는 입장을 연달아 발표. 왕립 극장은 2020년 예정된 동 테너의 공연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 ‘왕립극장은 성추문 혹은 그와 관련된 모든 행적에 대한 관용을 보일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피해자들에 연대감을 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왕립극장은 이러한 행적에 대해 제기되는 주장들은 반드시 그에 대응하는 명확한 증거에 기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 문화부 장관 호세 기라오 (José Guirao) 역시 비슷한 뉘앙스로, “모든 주장에는 한 사람의 행동과 명예가 걸린 만큼 그것을 명확히 표명해야 한다. 법적인 절차에서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 존재하지만, 법적인 판결 과정에서 미디어를 통한 형벌은 고려되지 않는다.  본인은 일련의 개인적인 문제들을 둘러싼 주장들이 유명하고 권위 있는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과 피해들을 지적하고자 한다”고 언급. (자료원: 일간 El Pais, 8.17일자)

관광 동향
 ㅇ 스페인 관광부, 바르셀로나 치안 상황과 관련된 ‘개별적 사건들’에 대해 ‘과도한 반응’을 자제할 것을 요청
   산업, 통상, 관광부 장관인 레이에스 마로토(Reyes Maroto)는 “치안은 관광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이며, 스페인 내무부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자치주들에 대해 효율적인 접근으로 경찰력을 강화하는 중”이라는 입장 발표. 동시에,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폭력 절도들은 개별적 사건들이며, 예방 조치들을 강화하겠지만 동시에 이러한 상황을 부적절하게 과장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힘. 장관의 발언은 계속되는 바르셀로나의 치안 불안정으로 인해 주스페인미국대사관은 공식 보안 경보(Security Alert)를 발령한 직후에 이루어진 공식 행사에서 이루어진 것. (자료원: 일간 El Pais 8.24자)

 ㅇ 바르셀로나 치안 불안정, 위험한 수준으로 급상승 
   바르셀로나는 2018년 스페인 전역에서 가장 큰 범죄율 상승(17.2%)을 기록. 작년 대비 2019년 상반기의 범죄율 상승은 9% 정도이나, 폭력 강도 증가율이 30%로 특기할 부분. 카탈루냐 경찰청(Mossos d’Esquadra)에 의해 공식적으로 집계된 바르셀로나의 ‘19년 상반기 살인 사건은 12건 (2018년 살인 사건은 한 해를 통틀어 10건으로, 증가세가 뚜렷). 아다 콜라우(Ada Colau) 바르셀로나 시장을 비롯한 카탈루냐 지역 당국은 치안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나 국민당(Partido Popular)을 비롯한 중앙 정계 우파 진영은 중앙 정부 개입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음. 최근 주스페인미국대사관과 주스페인중국대사관의 바르셀로나 여행 경보가 각종 언론에 보도된 후, 바르셀로나는 중앙 정부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더 강력한 경찰력 동원을 통한 소매치기/범죄자 검거에 나섰음.

 ㅇ 여름 휴가철 스페인 방문 관광객 수 증가, 군도 지역 방문객 감소
   6월 중 관광객은 8.8백만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2% 증가하였으며 여전히 카탈루냐가 방문지 순위에서 1위를 유지. 다만, 발레아레스 군도(Islas Baleares)가 작년 동월 대비 2.6%, 라스 팔마스 군도(Islas Canarias)가 7% 감소.
   이는 브렉시트 위기 등으로 인한 유럽 전역의 경기 침체와 더불어, 해당 지역과 연결되는 항공편의 감소 또한 원인으로 보임. (자료원: 일간 El Pais 8.1자)

체육 동향
 ㅇ 축구 클럽들이 월, 금요일에 경기를 금지하는 축구 협회 방침에 반발
   8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스페인 프로 축구 리그 ‘라 리가(La Liga)’와 스페인 축구 협회(Federación Española de Fútbol, RFEF) 사이에서 경기 횟수와 개최 요일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 논쟁 발생의 핵심은 축구 협회의 지침에 따라 줄어들게 될 경기 횟수에 따른 중계권 수익. 축구 협회는 중계권으로 총 20억 유로의 수입을 발생시키며, 전체 구단 연 예산의 약 60%에 해당. 중앙 법원은 금요일에는 경기를 진행하되, 월요일에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음. (자료원: 국영 RTVE 8.9자)

한국 관련 언론 보도 동향: 총 230회 보도

매체

( 230 )

El Pais

El Mundo

ABC

La Razon

La Vanguardia

기타

8

9

17

8

95


93


한국

( 102 )

문화

관광

체육

경제

일반

15

1

8

32

46

문화

세부

(15 )

영화

K-

K-뷰티

클래식

무용

기타

1

12

1

0


0


1

북한

(128)

남북관계

북핵

일반

13

4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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