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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늦도록 한국예술을 즐기다.
- 재외한국문화원 활동
-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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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문화원은 9월 14일 토요일 저녁 7시 부터 자정까지 ‘2019 아트올 나잇 (Art All Night)’에 참가해 한국 현대 미술과 공연을 DC 일원 문화계 인사와 현지 일반인들에게 소개하였습니다.
▲박현아와 The Endorphins
▲박현아와 The Endorphins
2011년부터 워싱턴 DC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 축제인‘아트 올 나잇(Art All Night)'은 Congress Heights, Dupont Circle, North Capitol, Shaw and H Street NE 등 워싱턴 DC 중심가 소재 갤러리, 공공 기관, 비영리 예술 단체 및 각국 대사관들이 참여해 예술 작품들과 공연을 감상하고 즐기는 축제입니다.
이날 약 700여명의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층들에게 한국 현대 미술과 공연 등을 소개하였으며, 현지 지역 예술 기관 및 예술가들과 상호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문화원 1층에서는 박현아와 The Endorphins 의 한국 전통가락 ‘장단’과 미국의 재즈가 화합된 퓨젼 재즈 공연이 2회 (8시, 9시) 각각 약 20분 간 개최되었습니다. 한국장단과 함께 재즈, 펑크, 힙합, 클래식, 라틴음악의 요소들을 섞어, 음악적 경계를 뛰어넘으며 즉흥연주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독특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희노애락’ 이라는 한국적 전통 주제와 ‘사랑가’가 재즈선율로 재탄생하며 에너지 넘치는 음악적 대화를 시도하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박현아와 The Endorphins 는 각기 다른 나라 출신인 음악가들이 함께 모여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각자 고유의 장단(clave)들을 Afro-Jazz, Brazilian Jazz 등의 이름으로 재즈와의 접목을 묘하게 이루어내었습니다.
▲수잔 켈리 작가가 스테인드 글라스 모자이크 기법
▲수잔 켈리 작가가 스테인드 글라스 모자이크 기법
문화원 야외에서는 한국 K-Pop 아이돌 가수들에 영감을 받은 수잔 켈리 작가가 스테인드 글라스 모자이크 기법 (Stained Glass Mosaic Grouting) 의 작품 제작을 시연하며 한국 K-Pop에 대한 열정을 예술 작품에 담아내었습니다. 또한 한국 대표 K-Pop 그룹의 멤버들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드로잉에 방문객들이 직접 채색을 해보는 독특한 미술 워크숍‘K-Pop Watercolor Painting’을 진행하였습니다. 관객들은 K-Pop노래를 들으며 각자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모습의 그림에 색감을 입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K-Pop Watercolor Painting’워크숍
▲‘K-Pop Watercolor Painting’워크숍
문화원 2층 K-Art 갤러리에서는 강경은, 김기은, 최남원 3인의 작가가 참여한 9월 정기 전시‘새로운 관계맺기 Newly Connected.’가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전시 참여 작가인 김기은 작가의 관객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Revealuxion: Be You, Be Free’를 선보이며, 자아를 찾아 고뇌하는 나비가 되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퍼포먼스에 이어 관객들과 다양한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진행하였습니다.
▲김기은 작가의 ‘Revealuxion: Be You, Be Free’퍼포먼스
많은 관객들을 예술작품을 가까이서 감상하고 들으며 이후 예술가들과 대화를 통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으며 한국의 다양한 현대 예술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 이였다고 전했습니다.
□ 행사개요
· 일시: 9월 14일 토요일 저녁 7시 - 자정
· 장소: 워싱턴 한국 문화원 (2370 Massachusetts Ave. 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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