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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해외 언론인, 한국 전통문화 체험
2024.05.09
▲ 문화체육관광부 초청으로 방한 해외 언론인들이 8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 문화체육관광부 초청으로 방한한 해외 언론인들이 8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을 둘러보고 있다.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윤승진 기자 scf2979@korea.kr

아프리카 국가 주요 언론이 한·아프리카 교류와 한국의 전통문화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6개국 매체 기자 7명을 초청했다. '평화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국의 성공 역사를 계승하는 비전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번에 방한한 언론사는 Al-Shorouk(이집트), Sunday Times(남아공), Ghana News Agency(가나), Gabonese Press Agency(가봉), Standard Media Group(케냐), Arise TV(나이지리아) 등이다.

이들 매체 언론인은 6박7일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안보, 한·아프리카 간 경제 및 기술 교류 등을 취재한다.

방한 나흘째인 8일 이들 외신은 오전에 경기도 화성에 있는 스마트 팜을 살펴본 뒤 오후엔 청와대를 방문해 영빈관, 본관, 홍보관 등을 둘러봤다. 특히 청와대 본관에서 기자들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구현된 19개국 정상의 사진을 관람하며 한국의 정치와 외교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한복으로 옷을 갈아 입은 뒤 경복궁으로 향한 이들은 경복궁의 흥례문, 금천교, 근정전, 경회루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과 건축미에 놀라움을 쏟아냈다. 경복궁 투어를 마친 기자단은 인근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해 전통 한옥과 주변을 탐방했다.

이들 외신은 9일 파주 비무장지대와 헤이리마을 방문한 뒤 아프리카영화제 개막식을 보도하고 관계자 인터뷰를 한다. 이어 10일 오전에 진관사를 방문해 사찰 음식을 체험한 후 오후엔 2024 아프리카 문화페스티벌을 취재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선데이 타임스 엘리자베스 스레이스 기자는 "아프리카의 다양한 국가에서 온 기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각 국을 여행하며 기사를 쓰는 우리 기자단에게 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케냐 스탠더드 미디어 그룹의 데니스 아세토 기자는 "일본의 식민 지배와 한국 전쟁 등 많은 고초를 겪은 한국이 오늘날의 발전된 모습을 갖추기까지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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