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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꿈과 희망을'···태권도연맹, 난민캠프 스포츠 축제 개최
2024.05.03



에스라 모함메드 기자 ess8@korea.kr
영상 = 세계태권도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

스포츠로 난민 아동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난민캠프 스포츠 축제가 요르단에서 펼쳐졌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태권도박애재단(THF),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함께 난민캠프 스포츠 축제 '호프앤드림즈 스포츠 페스티벌(Hope and Dreams Sports Festival)'을 1일(현지 시간) 요르단 아즈락 캠프에서 개막했다.

이번 스포츠 축제는 3일 동안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4만 명이 거주하는 아즈락 캠프, 자타리 캠프와 암만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개막식에선 난민 아동과 청소년들이 태권도와 베이스볼5, 배드민턴, 농구 등 종목별 공개 수업을 받았다.

이어 오후에 요르단 내 시리아 최대 난민 보호구역인 자타리캠프에서 한국난민프로젝트(KRP) 산하 태권도 수련생 250명이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을 펼쳤다.

KRP는 태권도 아카데미(Zaatari Taekwondo Academy)를 통해 시리아 난민 8만여 명이 사는 자티리캠프의 난민에게 태권도, 한국어, K-팝 등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을 겪은 이들을 위한 트라우마 치료와 함께 난민 정체성 교육도 병행한다.

2일엔 호프앤드림즈 확대 방안 모색 등을 논의하기 위한 THF 이사회, 요르단올림픽위원회(JOC) 및 요르단국가대표선수촌 방문 등 행사가 이어졌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엔 난민 구역이 아닌 요르단 시내에서 '호프앤드림즈 스포츠 페스티벌'을 열어 태권도, 배드민턴, 베이스볼5 등 3개 종목 우승자를 가렸다. 태권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겐 내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 특별출전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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