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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7개월 연속 증가···반도체·자동차 해외 수요 힘입어
2024.05.02
▲ 한국의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 삼성전자 모바일 전시관 전경. 삼성전자

▲ 한국의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 삼성전자 모바일 전시관 전경. 삼성전자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한국의 4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62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해 대다수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올해 최다 품목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4대 정보기술(IT) 품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는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 증가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56.1% 급증하며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4억3000만 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컴퓨터(76.2%)와 무선통신기기(11.4%) 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각각 4개월, 2개월 연속 늘었다. 

자동차 수출은 67억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일반기계 수출은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46억8000만 달러였고, 선박 수출은 5.6% 늘어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바이오헬스(21.3%) 수출이 올해 처음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석유제품(19.0%), 섬유(1.7%), 가전(9.4%), 자동차 부품(2.9%), 석유화학(12.3%) 품목 수출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역별로는 양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으로 수출이 모두 확대됐다.

대 미국 수출은 작년보다 24.3% 치솟은 114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 중국 수출은 작년에 견줘 9.9% 증가한 10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겼다. 중남미(38.2%), 아세안(10.5%), 일본(18.4%), 인도(18.0%) 등 나라와 지역에 수출도 증가했다.

한편, 한국의 4월 수입은 547억3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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