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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쿠바, 수교 두 달 만에 상주공관 개설 합의
2024.04.29
▲ 지난 2월 수교한 한국과 쿠바가 상대국 수도에 각각 상주공관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수도 아바나의 내무부 청사 근처 혁명광장에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1928~1967)의 커리커처가 그려진 모습. 연합뉴스

▲ 지난 2월 수교한 한국과 쿠바가 상대국 수도에 각각 상주공관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수도 아바나의 내무부 청사 근처 혁명광장에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1928~1967)의 커리커처가 그려진 모습. 연합뉴스



홍안지 shong9412@korea.kr

한국과 쿠바가 상대국 수도에 각각 상주공관을 개설하는데 합의했다.

지난 2월 양국이 미국 뉴욕에서 유엔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대사급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후속 조치에 나선 지 2개월 만이다.

외교부는 송시진 조정기획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쿠바를 방문해 서울과 쿠바 수도 아바나에 각각 상주공관을 설치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과 쿠바 측은 이같은 합의 내용을 확인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 주(駐)쿠바한국대사관이 개설될 수 있도록 쿠바 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공관 개설 중간 단계로 아바나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공관 개설요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바나에 한국 상주공관이 개설되면 쿠바에 체류하거나 쿠바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을 위한 영사 지원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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