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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와주세요"···비행기 '소통카드'로 의사 표현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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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메트쟈노바 아이슬루 기자 aisylu@korea.kr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국립항공박물관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 10곳과 함께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소통카드)를 제작,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이 응급상황과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서비스 편의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소통카드는 응급처치, 기내식 서비스 등 탑승객이 자주 요청하는 4개 분야, 25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소통카드는 오는 5월부터 국적 항공사 10곳에서 활용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만큼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며 "향후 한국을 취항하는 73개 외항사로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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