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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 적응·정착 지원···레인보우스쿨 전국 21곳 운영
2024.04.02
▲ 지난해 12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에서 열린 '2023 레인보우스쿨 평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을 하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재원지단

▲ 지난해 12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에서 열린  '2023 레인보우스쿨 평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이주해 온 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인보우스쿨'이 올해 전국 11개 시도, 21곳에서 운영된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2일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인 ‘레인보우스쿨’ 운영 준비를 마치고 1일부터 1학기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엔 국외에서 태어난 이주 배경 청소년이라면 국적이나 체류 자격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에서 태어났으나 이주 경험 등으로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청소년도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입국초기형, 정착지원형, 혼합형 등 세 가지 유형의 수업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입국초기형은 한국에 입국한지 2년 이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지역사회와 한국 생활문화에 초점을 맞춘다.

정착지원형은 한국에 입국한지 2년 이상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 검정고시 및 학교 교과에 관한 보충수업을 제공한다.

혼합형은 이주배경 청소년이 밀집됐으나 서비스 자원이 한정된 지역에 한해 운영한다. 입국 2년 미만을 50%, 입국 2년 이상을 50%씩 각각 청소년을 구성해 한국어 수업과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특성화(민주시민 교육, 지역문화 이해활동 등)된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의 정착 시기에 따라 필요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운영지역은 모두 11개 시도, 21개 기관으로 서울(구로구/은평구), 인천(연수구), 경기(광주, 부천, 시흥, 안산, 양주, 평택, 화성), 부산(사상구), 울산(중구), 경남(김해), 경북(경주), 충북(청주), 충남(아산, 홍성), 세종(조치원), 전라(익산) 등이다.

레인보우스쿨은 4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30주간 운영한다. 7월에는 전국 레인보우스쿨 학생간 교류를 위한 ‘레인보우스쿨 플러스’도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재단(https://www.rainbowyouth.or.kr) 이나 각 지역 레인보우스쿨 협약기관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유기옥 소장은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각 지역기관과 협력해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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