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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최대 연구혁신 공동체 ‘호라이즌 유럽’ 아시아 최초 가입
2024.03.26
▲한국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럽연합의 다자간 연구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2025년부터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됐다고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아이클릭아트 (위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거하여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럽연합의 다자간 연구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2025년부터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됐다고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아이클릭아트 (위 사진은 저작권법에 의거하여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연구 프로그램인 유럽연합(EU)의 '호라이즌 유럽'에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EU가 조성한 955억 유로(약 138조 원) 규모의 연구비를 한국 연구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년부터 7년간 995억 유로를 지원하는 거대 연구사업이다. EU는 지난 1984년부터 단일 연구개발(R&D) 과제를 선정해 평가하고 관리·정산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국 간에 R&D 중복 투자를 피하고 관련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서다. 


EU는 회원국과 인근 국가만 참여시켰던 이전 프로그램들과 달리, 한국을 비롯해 우수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한 비유럽지역 6개국(한국,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에 준회원국 가입을 제안했다.

가입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한국은 오는 2025년부터 6개국 중 뉴질랜드,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이 된다. 아시아 지역 국가 최초다.

 

한국은 호라이즌 유럽의 세부 분야 중 ‘글로벌 문제 해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분야에 한정해 가입하게 된다. 준회원에 가입해 재정 분담금을 내면 국내 연구자들이 호라이즌 유럽의 연구비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가입으로 한국이 '다자간 과학기술 연구 협력 네트워크 확대', 'EU와 연구 협력 강화', 'EU의 선진 R&D 시스템 습득', '국가혁신시스템 개방성 확대'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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