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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 PSG와 5년 계약
2023.07.10



샤를 오두앙 기자 caudouin@korea.kr
영상 = 파리 생제르맹 구단 공식 유튜브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강인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PSG는 9일(현지 시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2028년까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프랑스 1부 리그(리그 앙)에 13번째 진출한 선수다.  

PSG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뇨스, 파비안 루이스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뛰고 있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랭킹은 6위. 

지난 시즌까지 'MNM 트리오'(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강인이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떠난 메시 대신 공격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강인은 여섯 살이던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면서 또래들과는 차원이 다른 개인기로 유명해졌다. 

2017년 12월 17세의 나이로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프로 축구 무대를 밟았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태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인정받았다. 

2021년 8월 스페인 마요르카에 입단해 두 시즌을 소화한 뒤 PSG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 달았던 등번호를 그대로 이어가 19번으로 배정됐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2200만 유로(약 311억 원)로 추정된다.

PSG는 이강인 입단 소식 발표에 맞춰 한국어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각종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PSG 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고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이라며 "어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자신의 유니폼에 서명하고 있다. PSG 공식 누리집

▲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자신의 유니폼에 서명하고 있다. PSG 공식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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