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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일 방미 일정 시작
2019.04.10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10일 오후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고 지난 9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1박 3일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양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진 이후 4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일곱 번째다.

이번 한미회담은 특히 지난 2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이후 양국간 대화의 동력을 빠르게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먼저 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를 방문하고 영빈관에서 하루동안 머물게 된다.

이튿날인 11일 오전(현지시간) 문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남을 가진다.

이후 같은날 정오부터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2시간에 걸쳐 단독회담 및 확대회담을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한편, 이번 방미 일정에서 김정숙 여사는 11일 오전 워싱턴 인근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뒤 이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백악관에서 오찬을 개최한다. 한미 영부인이 단독 오찬을 갖는 것은 30년 만으로 청와대는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일 미국에서 출발해 한국시각으로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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