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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 말레이시아 꺾고 9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2022.06.02
▲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2-1로 이기고 우승컵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 하키연맹 페이스북

▲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2-1로 이기고 우승컵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 하키연맹 페이스북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 마지막 날 말레이시아와의 결승에서 2-1로 승리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대1 동점이던 4쿼터 7분 황태일(성남시청)의 결승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우수선수로는 이번 대회에서 6골을 넣은 장종현(성남시청)이 선정됐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1994년과 1999년, 2009년, 2013년에 이어 다섯 번째 남자하키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현재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며 인도와 파키스탄이 각각 3회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컵 제패로 아시아 최강 자리를 재확인했다.

한국, 인도, 말레이시아, 일본 등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은 2023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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