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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 수 36만9000명 늘어···7년 만에 최대 폭 증가
2022.01.14
▲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2일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은 12일 지난해 취업자 수가 2727만3000명으로 2020년보다 36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증가 폭은 2014년(59만8000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연간 취업자가 전년 대비 21만 8000명 감소해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8년(-127만 6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에는 취업자가 증가로 돌아섰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가 컸던 2020년의 기저 효과와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 수출 호조 등으로 2021년에는 고용 회복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비스업은 29만2000명, 농림·건설업은 1만3000명 늘었다. 정보통신(5만4000명), 전문·과학기술(5만5000명), 운수·창고(10만3000명) 등 비대면·디지털 전환 관련 서비스, 보건복지업(19만8000명) 등도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취업자가 8000명 줄었다. 숙박·음식(-4만7000명), 도·소매(-15만 명), 예술·스포츠·여가(-2만9000명), 기타  개인서비스(-5만5000명) 등 대면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도 감소했다.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6만5000명 줄어 2019년 이후 3년째 감소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7000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도 각각 36만6000명, 15만2000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10만5000명), 50대(6만6000명)는 증가했고 60세 이상(33만 명)에서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반면 '경제 허리'인 30대와 40대는 각각 10만7000명, 3만5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실업자는 전년 대비 7만1000명 감소한 103만7000명이었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한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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