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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속 한국 음식 만들기에 푹 빠진 파리지앵
2021.11.24
20211124_ Korean Food class in paris 1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개최한 '한류 속 한식' 수업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호떡을 만들고 있다. 


김하연 기자 hayeounk8@korea.kr

사진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한국 드라마에서 보던 다양한 음식들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수업이 프랑스 파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일보는 24일 보도한 K드라마 열풍···떡볶이·달고나 만드는 파리지앵'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류 속 한식' 수업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파리 특파원이 작성한 이 기사에 따르면 파리 한국문화원은 한류가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파리지앵들의 한식 수업 요구가 커져 강좌를 열게 됐다. 코로나19 방역과 한정된 조리 장비로 인해 참가자들을 10명으로 제한하는데도 매번 수백 명의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해당 수업은 지난 8일에 시작해 다음 달 첫째 주까지 매주 2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먹거리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볼 수 있다.

22일에 열린 수업에서는 청년들의 창업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스타트업'에 나오는 한국식 핫도그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그 전 수업들에서는 다양한 한국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떡볶이, 비빔당면, 소떡소떡, 모둠전들이 소개됐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크리스토프 씨와 멜라니 씨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스타트업'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을 잘 그려냈다"며 “주인공 할머니가 핫도그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늘 ‘한국식 핫도그’를 맛보고 싶었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 사바나 씨는 "한류 콘텐츠의 강점은 다양성과 품질인데 한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며 “이곳에서 한식을 배워 운영 중인 가게에서 판매하고 싶다"고 했다. 마리안 씨는 "한식 수업을 통해 나처럼 한국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좋다"고 했다.


한국문화원 측은 23일 수업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를 만들어 평소보다 더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고 했다. 


20211124_Korea food cooking class in Paris 3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개최한 '한류 속 한식' 수업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이날 수업에서 직접 만든 달고나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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