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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 한국 대통령 최초 ILO 기조연설
2021.06.18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방문을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방문을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6박 8일간의 유럽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1~13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한 데 이어 오스트리아(13~15일)와 스페인(15~17일)을 차례로 국빈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면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다”며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고 적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인 17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일의 세계 정상회담(World of Work Summit)’ 세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 대통령이 ILO 총회에 참석한 것은 1991년 ILO 가입 이후 처음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자격으로 기조연설에 나선 문 대통령은 “백신이 보급되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일자리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ILO와 함께 모든 나라가 일자리를 지키며 사람 중심의 회복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든 사람, 모든 기업, 모든 나라가 골고루 함께 회복해야 일자리를 지키고 불평등이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모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힘을 모으기로 했던 ‘ILO 100주년 선언’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그린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에 대해 언급하면서 소프트웨어·인공지능·녹색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 및 직업훈련체계 개편을 통해 모두가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주목받은 ‘필수 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해 “‘사람 중심 회복’을 통해서만 ‘사람 중심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사람을 중심에 놓고 연대와 협력, 나눔과 포용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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