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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문화원, 소리와 예술의 만남 ‘사운드 신 2022 (Sound Scene)’ 예술 축제
재외한국문화원 활동
2022.06.15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하 문화원)은 지난 6월 4()부터 6월 5()까지 스미스소니언 허쉬혼 박물관 및 조각 정원(Smithsonia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에서 개최되는 사운드 신 2022 (Sound Scene: Trust)’ 예술 축제에 참가해 한국 신진 작가 2인 (이베타 선영 강송예슬)의 인터랙티브 설치(Interactive installation) 작품을 소개하고 워크숍을 개최하였습니다.


[행사 포스터]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사운드 신(Sound Scene)은 워싱턴 DC소재 오디오 예술그룹 디씨 리스닝 라운지(DC Listening Lounge)에 의해 시작된 예술 축제로 소리를 기반으로 한 예술작품과 퍼포먼스워크숍 등을 소개해 오고 있습니다올해 행사는 스미스소니언 허쉬혼 박물관과 DC예술인문진흥원(DC commission on the arts and humanities), 독일오스트리아 문화원 등이 협력해 20여명 이상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 하였습니다.

이틀간 약 8,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을 하였으며 미국 대표 박물관인 스미스소니언 허쉬혼 박물관을 중심으로 워싱턴 DC 일원의 예술가 및 단체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예술 사업에 적극 참여해 네트워크 확장하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송예슬 작가 작품 전경]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송예슬 작가는 두 명의 낯선 사람이 공간을 거닐며 몸의 미묘한 움직임에 따라 망토 속 센서가 작동골전도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생성청각적 경험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경계와 존재를 인지하는 귀를 기울이면 (Two Subtle Bodies)’ 이라는 체험형 작품을 전시하였습니다송 작가는한국문화원의 지원과 협력에 힘입어다양한 관객들에게 새로운 인터랙티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작품을 통해 낯선 이들을 연결하고 관객들에게 예술적 표현의 장을 선사해 기뻤다이틀 동안 만난 수많은 관객들 중작품을 경험하는 동안 서로 전례 없는 깊은 교감을 나누어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흘린 연인 관객들그리고 몸의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는 작품의 특성 상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 관객들도 진동을 통해 작품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베타 강 작품 전경]

 

캐나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베타 선영 강 작가는 사회적문화적언어학적으로 나타나는 실어증의 현상을 작은 오르골을 통해 음악적으로 전환시키는 관람객 참여형 설치 작품물결 속에서 사용하는 번역기를 작동하는 지침서(When the Others Lick Underneath Your Tongue)’ 를 선보였습니다. 강 작가는 제 작품을 경험하는 관객들에게서 언어로 소통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없이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함께하는 현상들이 발현되는 것을 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사운드를 사랑하는 예술가들과 관객들뿐만이 아닌함께 하는 공간 속에서의 축제적 현상을 부드럽게 즐기는 사람들의 장이었다한국문화원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의 도움을 통하여 나의 작품을 이런 축제의 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큰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워크숍 전경]

 

또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양 일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이베타 선영 강 작가의 뮤직 박스 작품 창작 과정을 직접 제작해보고 송예슬 작가의 웹캠과 코딩으로 두 사람이 자유로운 몸의 움직임으로 연주하는 소프트웨어 악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 행사의 주최 기관인 디씨 리스닝 라운지 의 큐레이터 조셀린 프랭크 (Jocelyn Frank) 는 올해 우리는 훌륭한 한국 예술가들한국 문화원과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두 작가들의 작품은 매우 매력적이고 생생하다많은 관객들이 직접 작품을 체험하고 교류하며 행복하게 즐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 이였다향후에도 한국문화원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고 전했습니다.



사운드신 2022 영상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워싱턴한국문화원 윤지영(☎ 202-587-6163jiyoungyun@mofa.or.kr)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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