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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클래식 문화의전당 링컨센터를 뒤흔든 K-pop 오케스트라 연주
재외한국문화원 활동
2019.07.10
▲'케이팩터' 본공연 모습 (사진: Ethan Covey)

▲'케이팩터' 본공연 모습 (사진: Ethan Covey)


뉴욕한국문화원은 뉴욕 대표 최고 문화전당인 링컨센터와 공동주최로 지난 6월 20일, 링컨센터에서 <케이팩터: 케이팝에 대한 음악적 탐색(K-Factor: An Orchestral Exploration of K-pop)> 행사를 1천석 전석 매진을 이루면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케이팩터> 공연은 미국 최고의 예술기관이 자체 주관한 최초의 대규모 K-pop 기획 행사로, K-pop의 근원과 발전과정에 크게 기여한 한국 음악 작품들을 선정,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편곡하여 연대별로 연주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풀어냈다.
 

▲지휘자 유가 콜러와 오케스트라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지휘자 유가 콜러와 오케스트라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케이팩터> 행사는 K-pop 아이돌과 팬덤 현상 등이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간과되고 있는 그 음악 자체에 대한 우수성과 독창성, 그리고 K-pop의 수많은 특징 중 음악적으로도 애호가들을 열광시키는 숨겨진 요소와 그 뿌리를 탐구하여 아이돌 문화만이 아닌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신예 지휘자인 유가 콜러(Yuga Cohler)가 줄리어드 음악대학 출신으로 구성된 50인조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진행되었고 클래식 음악, 재즈, K-pop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특별 출연하여 공연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케이팩터' 크리에이티브팀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케이팩터' 크리에이티브팀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지난 6월 19일에는 미 대표 주간 잡지인 타임(TIME) 매거진에 이번 행사의 크리에이티브 기획팀인 요한(편곡자), 야곱 도로프(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와 김이나 작곡가(주요 어드바이저)의 인터뷰와 함께 이번 공연의 기획의도, K-pop의 특징과 영향력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다룬 특집기사가 게재되었으며 그 외에도 빌보드(Billboard)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주목받았다.


▲본공연 현장 (사진: Ethan Covey)

▲본공연 현장 (사진: Ethan Covey)


공연은 1930년대 “애국가”, “아리랑”을 시작으로, 서태지와 아이들, H.O.T, 동방신기, 소녀시대, EXO에 이르기까지 한국 음악의 역사적 흐름과 독창적인 특색을 나타내는 곡들로 총 15개의 오케스트라 편곡 작품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BTS의 “IDOL”과 앵콜곡으로 마련된 레드벨벳 메들리 작품이 연주되면서 절정을 이루었고, 젊은 K-pop 팬들이 열광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애프터파티와 아이러브댄스팀 공연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애프터파티와 아이러브댄스팀 공연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애프터파티와 아이러브댄스팀 공연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애프터파티와 아이러브댄스팀 공연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본 공연 이후에는 링컨센터 주요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애프터 파티가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 홀 로비에서 개최되어 시대별로 다양한 K-pop 음악으로 구성된 디제잉과 아이러브댄스팀의 축하 댄스공연, 그리고 뉴욕 현지 한식 레스토랑인 COTE(꽃)의 퓨전 한식 핑거푸드가 준비되었고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자리가 되었다.


▲'케이팩터'사전행사로 링컨센터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된 K-pop 플래쉬몹 (사진: Ethan Covey)

▲'케이팩터'사전행사로 링컨센터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된 K-pop 플래쉬몹 (사진: Ethan Covey)


본 공연 외에도 강연, K-pop 플래쉬몹 등 다양한 사전행사를 개최하여 특히 SNS 상에서의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지난 6월 12일에는 링컨센터 중앙 분수대 광장에서 뉴욕 현지에서 활동하는 K-pop 댄스 동아리, 아이러브댄스팀의 플래쉬몹 이벤트 행사를 펼쳐 약 400여명의 현지인들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이사 초청강연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이사 초청강연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또한 19일에는 링컨센터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아트리움(David Rubenstein Atrium)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이사가 초청되어 “The True Value of K-pop(K-pop의 진정한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였고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에서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음악 전문 저널리스트 야곱 도로프(Jakob Dorof), 전직 가수 이소은 등이 초청되어 “A Conversation on K-Factor(케이팩터에 대한 대화)”를 주제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와 K-pop의 음악성, 독창성에 대한 강연을 개최하여 현지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케이팩터' 본공연 커튼콜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케이팩터' 본공연 커튼콜 (사진제공: 뉴욕한국문화원)


이번 <케이팩터> 공연은 문화원이 링컨센터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어온 결과로, 행사 초기 기획 당시부터 링컨센터는 <케이팩터>에 대한 문화원의 적극적으로 협업을 요청해와 이루어진 공연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또한 링컨센터 측에 따르면 이번 <케이팩터> 공연이 링컨센터 주관 공연 중 최저 관람객 연령대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케이팩터> 행사는 뉴욕 최고의 공연장인 링컨센터에서 주관하여 한국 대중음악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는 것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pop,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에 대해 재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K-pop이 현 위치에 이르기까지의 그 발전 과정을 돌아보면서 예술적, 음악적인 가치에 대한 진면목을 증명하는 공연으로, K-pop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매우 의미 있는 공연이 되었다.
 
□ 행사개요

· 일시: 2019년 6월 20일(목), 오후 8시
· 장소: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 홀(Alice Tully Hall at Lincoln Center)
· 주최: 링컨센터, 뉴욕한국문화원
관련 URL
https://www.koreanculture.org/performing-arts/2019/6/20/k-factor-an-orchestral-exploration-of-k-pop (문화원 홈페이지 영문)
https://kr.koreanculture.org/performing-arts/2019/6/20/lt-k-factor-an-orchestral-exploration-of-k-popgt (문화원 홈페이지 국문)
http://kfactor.org/ (<케이팩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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