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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1.04.22

국내 기술로 개발된 2층 전기버스 26일부터 씽씽 달린다

2층 전기버스

▲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된 2층 전기버스가 2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에서 공개됐다. 2층 전기버스는 오는 26일부터 인천시 연수구와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운행된다. 연합뉴스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된 2층 전기버스가 오는 26일부터 운행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1일 인천 연수구에서 2층 전기버스 운행 개통식을 열었다.


2층 전기버스는 인천 연수구와 서울 삼성역 간 광역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운행된다.


이 전기버스는 현대자동차와 교통안전공단이 2017년부터 약 2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친환경 저상버스다. 대기 오염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1층에는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384kWh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최대 447㎞를 운행할 수 있다. 좌석 하단부에는 USB 충전단자가 있고, 급제동·급선회 시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제어장치 등이 탑재됐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대부분 경유 차량으로 운행되던 2층 광역버스에 전기버스가 처음으로 정식 도입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차량에 전기차, 수소차 보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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