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0.01.17
올해부터 한복 교복 보급 확대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교육부가 실시하는 맞춤형 한복교복 보급 지원 사업을 통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한복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은 문체부가 공개한 한복 교복 디자인. 문화체육관광부
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
앞으로 학교에서 한복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한복 교복이 일선 학교에 확대·보급되기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6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노보텔 동대문 엠버서더 호텔에서 '한복인 신년인사회'를 열고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한복문화진흥사업을 소개했다.
한복교복을 보급하는 사업이 그 중 하나다. 한복진흥센터에 따르면 현재 한복을 교복으로 채택한 학교들은 한복 교복으로 유명한 민족사관학교를 비롯해 약 10 개교 정도다. 문체부는 이 숫자를 앞으로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한복 교복 디자인을 개발했다. 양 부처는 올해부터 교육청과 연계한 공모를 통해 한복교복 희망 학교를 선정한 후 맞춤형 한복교복 보급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복문화 진흥방안에 대해 한복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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