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브라질한국문화원, 12년 여정을 되돌아보는 특별전 개막
전시 소개 글이 적힌 벽면9월 13일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 위치한 브라질한국문화원에서 “우리 한국문화원을 소개합니다” 특별전이 개막했다. 2013년 개원 이래 12년간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지난 전시들의 포스터전시는 문화원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사진, 포스터,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브라질 작가 문다노(Mundano)와 한국 작가 레오다브(Leodav)의 협업 벽화 "생존의 숲"이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산불 재를 소재로 제작된 이 작품은 2024년 G20 정상회의 기간 중 "공정한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이라는 주제 하에 리우데자네이루 파르케 라제(Parque Lage)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벽화 「생존의 숲」브라질 예수상 프로젝션 매핑, "한국의 빛" 진주실크등 전시, 퍼엉(Puuung)과 정은혜 작가의 개인전 등 인상 깊은 프로젝트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개막 첫 주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꾸준히 찾고 있다. 한 관람객은 “문화원과 같은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문화와 한류의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감탄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2년간 한국 문화가 브라질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어져 온 문화원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기록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주브라질 한국문화원 |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