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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2024 코리아 페스티벌 마닐라” 개최
-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2024 코리아 페스티벌 마닐라” 개최- 한국문화와 한국상품을 동시에 체험하는 한국문화종합축제로 발돋움 -▲ 2024 코리아 페스티벌 마닐라 행사장 전경지난 5월 4일과 5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은 메트로마닐라(Metro Manila) 파사이시(Pasay City)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에서 내 옆의 한국문화(K-Culture Next Door)라는 주제로 “코리아 페스티벌 마닐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복 체험중인 방문객들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복, 한글, 한식, K팝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둔 기존 페스티벌과는 달리 현지 진출 기업과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국문화와 한국상품을 동시에 체험하는 한국문화종합축제로 발돋움하였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제품은 물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협조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까지 전시되었으며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KTO),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저작권보호원 현지지사가 참여하였다.▲ 축하공연을 진행중인 밴드 ‘잔나비’양일간 “미니 K팝 버스킹”, “K뷰티 커버 메이크업 시연”, “한국 관광 토크쇼”, “한필 전통무용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고, 특히 첫날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 “잔나비”와 “Manila”라는 곡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필리핀 가수 “Young Cocoa”가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축사를 전달하는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주필리핀한국대사관 이상화 대사는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여 필리핀이 사랑하는 한국문화와 한국상품을 동시에 소개하는 종합축제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K-Culture Next Door라는 행사의 주제처럼 양국간 우정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케이팝 커버댄스를 선보이는 현지 케이팝 커버 그룹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3 국가이미지 조사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필리핀은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92%로 나타나 조사대상 26개국 중 가장 높은 국가로 조사되었다.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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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뷰티 매력으로 필리핀 관광객 유치한다
- K-뷰티 매력으로 필리핀 관광객 유치한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K-뷰티 따라잡기’ 행사 성황리 개최 - ▲ ‘K-뷰티 따라잡기’ 행사 전경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지사장 김형준)와 함께 4월 12일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타기그시에 소재한 대형 쇼핑몰에서 ‘K-뷰티 따라잡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개원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K-뷰티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기념하여 개최되었다.▲ 메이크업 무대시연을 선보이고 있는 제니하우스의 ‘화주’ 원장행사에는 아모레 퍼시픽 필리핀 법인과 국내 뷰티살롱 제니하우스가 참가해 국내 화장품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특히, 제니하우스는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헤어, 메이크업 수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도 무대시연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운영한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홍보부스는 현지 관광업계를 초청하여 뷰티 관광 상품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퍼스널 컬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를 체험하고자 하는 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뿐만 아니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봉선화 물들이기와 같은 한국 전통 뷰티 체험 활동을 병행하며, 이색 체험을 즐기고자 하는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작년 10월에 발표한 ‘글로벌소셜데이터로 알아보는 주요 방한 20개국에서 인기 있는 K-컬처 테마와 한국여행 간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K뷰티는 K-팝, K-푸드 다음으로 소셜·온라인 미디어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받는 테마이다. 특히 필리핀은 K-뷰티 언급량과 성장률을 바탕으로 한 K-뷰티 한류지수에서 중국 다음으로 높은 국가로 도출된 대표적인 K-뷰티 인기 국가이다.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장은 “개원 이후 최초로 개최하는 K-뷰티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 감사하다”며 “한국문화에 대한 필리핀의 관심과 사랑이 K-뷰티, 더 나아가 ‘K-뷰티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헤어, 메이크업, 패션과 의료, 웰니스를 포괄하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서울 거점지역(▲홍대, ▲성수, ▲강남, ▲명동, ▲광화문)에서 운영된다. 또한, 뷰티 페스티벌과 연계해 한국관광공사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는 ‘한국 헬스&웰니스 페스티벌’은 건강, 웰니스 관련 다양한 연계 관광 상품 체험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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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현지 문화기관에 ‘설날’을 알리는 문화 행사 개최
-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현지 문화기관에 ‘설날’을 알리는 문화 행사 개최▲설 문화 행사의 참가자들지난 2월 8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이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the Arts, NCCA)와 필리핀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Philippines, NMP) 관계자들을 문화원에 초청해 설 문화 체험행사(Seollal: Tradition, Taste, Experience)를 진행했다.▲강연을 진행하는 배경민 교수이번 행사에는 필리핀국립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Korea Research Center, UP KRC)의 배경민 교수가 초청되어 음력설의 의미와 세배, 덕담 등 설날을 맞이하는 한국 고유의 전통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 이어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과 떡국 시식이 진행되어 설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복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참가자들이번 행사는 타기그시(Taguig City)에 위치한 문화원 건물에서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1층 상설 전시장, 도서관, 그리고 5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 전시 또한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들은 “떡국과 복주머니를 통해 설날을 맞이하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필리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문화 분야 종사자로서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항상 즐겁다”는 참가 소감을 전했다.문화원은 그간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와 전통 의복 워크숍, 필리핀 국립박물관과 한-필 차세대 예술가 교류 공연 등 협업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하여 문화원은 두 기관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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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필리핀한국문화원, 문화원 자원봉사단(KREW) 발대식 개최
- 주필리핀한국문화원, 문화원 자원봉사단(KREW) 발대식 개최-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여 75명의 자원봉사자 선발-▲발대식에 참여한 문화원 자원봉사단 KREW 11기지난 2월 2일,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용호성)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은 메트로마닐라(Metro Manila) 타기그시(Taguig City)에 위치한 한-필 우정 센터(Philippine-Korea Friendship Center)에서 문화원 자원봉사단 “크루(KREW)” 1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2015년부터 시작된 문화원 자원봉사단은 현지 한국문화 애호가로 구성되며 매년 한 차례의 공개 선발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온라인 홍보 활동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자원봉사단은 올해부터 문화원의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원은 자원봉사단 규모를 확대하였으며, 올해는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여 75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하였다.발대식에서는 문화원 및 자원봉사단 운영계획 발표, 10기 자원봉사단의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되었고 필리핀 현지인으로 구성된 K팝 커버댄스 그룹 ‘NAMJA’가 축하 무대를 펼쳤다. 문화원은 설날을 기념하여 참가자들에게 떡국 만들기 키트가 포함된 문화상자를 전달했다.이번 발대식에서 김명진 문화원장은 “각자의 소중한 시간을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쓰기로 결심한 문화원 자원봉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문화원은 자원봉사단과 함께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올해 문화원은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시작한 국립중앙박물관 ‘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 실감형 전시를 포함하여 한국문화종합체험 행사인 ‘코리아 페스티벌’, ‘K-드라마 OST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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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 실감형 전시 연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미니 하우스 콘서트 개최
- -‘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 실감형 전시 연계-주필리핀한국문화원, 미니 하우스 콘서트 개최▲미니 하우스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지난 1월 19일,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용호성)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이 메트로마닐라 타기그시(Taguig City)에 위치한 문화원에서 첫 번째 미니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지난 1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한-필 수교 75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 실감형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된 행사이다.이날 행사에는 주보라 가야금 연주자와 김인수 타악기 연주자가 초청 되어 현지에 한국 전통 음악을 선보였다. 연주자들은 한국 전통 미술을 소재로 제작된 영상들을 배경으로 <아리랑>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현지인 관객은 “가야금 연주를 처음 들어보는데, 배경과 음악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한국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관람 소감을 전했다.향후 문화원은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the Arts, NCCA)와 협업하여 문화원 건물 5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 전시와 연계한 필리핀 전통 공연단 공연을 매월 선보일 예정이다. 한-필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 실감형 전시는 6월 29일 토요일까지 별도의 관람료 없이 문화원 건물에서 감상 할 수 있다.▲공연을 펼치고 있는 주보라, 김인수 연주자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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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로 재탄생한 한국의 문화유산, 필리핀에 선보인다
- 디지털로 재탄생한 한국의 문화유산, 필리핀에 선보인다- 한-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전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에서 2024년 1월 19일(금)부터 6월 29일(토)까지 신기술융합콘텐츠 영상 기반의 전시 <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Endless Landscape: Digitally Reimagined Korean Art)>을 개최한다.필리핀 한국실 지원 사업의 첫 성과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한국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성과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K-컬처 확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에는 한국실이나 한국문화재를 보유한 박물관이 전무하여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흔치 않다. 이처럼 유물 중심의 전시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필리핀 상황에 맞추어,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최신 디지털 기술로 제작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영상을 상영함으로써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것이다. 더욱이 디지털 콘텐츠는 K-팝이나 K-드라마 등 한국의 대중문화에 관심이 높은 필리핀에 효과적인 매체이다. 디지털이라는 쉽고 친숙한 방식을 활용하여 전통과 현대의 융합 전시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 큰 대중적 반향이 기대된다.특히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전시는 양국의 오랜 우호 관계를 기념하여 필리핀 내 한국문화 콘텐츠의 영역을 확장하고 상호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 전시는 코리아 페스티벌, 한국 드라마 OST 콘서트 등 주필리핀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수교 기념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전시 연계 공연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현지에서의 전시 활용도와 관람객 체험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하여 필리핀 예술가 초청 정기 하우스 콘서트를 매달 1회씩 개최한다. 필리핀의 문화부에 해당하는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에서도 이번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한국과 필리핀을 대표하는 문화기관들이 한국과 필리핀 간 문화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과거와 현대가 교차하는 색다른 K-컬처 전시<상상의 풍경, 디지털로 만나는 한국 미술>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춘천박물관이 제작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영상 네 편을 선보인다. 영상은‘강산무진도’,‘왕의 행차’,‘총석정’,‘모란’으로, 한국의 다양한 전통 회화 작품을 재해석해 제작했다. 한국에 가보지 않고는 외국 현지에서 실물로 접하기 힘든 전통 회화 유물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전시실에 들어서면 장대한 파노라마 영상이 펼쳐진다. 빛과 소리, 화려한 색채로 가득 찬 공간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한국의 옛 그림에 담겨 있는 고유한 풍경과 정취, 전통과 역사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된다. 과거의 문화유산과 현대의 디지털 기술이 교차하는 색다른 접근법으로 보는 이들에게 원작의 감동을 넘어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첫 번째 영상‘강산에 펼친 풍요로운 세상, 강산무진도’는 조선시대(1392~1897) 궁중 화원 이인문(1745~1824 이후)의 대작 회화 <강산무진도>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만고불변의 자연과 그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되살아난다. 자연과 사람이 활기차게 공존하는 풍요로운 세상, 조선 후기 사람들이 실현하고 싶었던 이상향의 풍경이 펼쳐진다. 두 번째 영상‘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는 조선 왕실의 공식 행사 기록인 <의궤>를 소재로 한 것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등 한국 사극 드라마로 잘 알려진 조선의 22대 왕 정조(재위 1776~1800)의 화성 행차에 대한 기록과 회화 자료에 기초하여, 성대하고 화려한 왕실 의례와 축제의 현장으로 관람객을 이끈다. 세 번째 영상‘신의 기둥, 총석정’은 금강산 구역의 대표적인 명승인 강원도 통천군 총석정의 절경을 묘사한 것으로, 서화가 김규진(1868~1933)의 <총석정절경도>에 기반한다. 이 그림은 대한제국(1897~1910)의 2대 황제 순종이 자신의 집무 공간인 창덕궁 희정당을 장식하기 위해 제작을 명한 것이다. 신이 조각한 듯한 육각형 바위기둥이 장관을 이루는 총석정의 경이로운 풍경은 실감 나는 영상으로 재탄생한다. 네 번째 영상‘모란 꽃이 피오니’는 조선시대 궁궐 내부에 설치되었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모란도> 2폭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풍성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꽃 중의 왕이라 불리는 모란은 감상의 대상이자 부귀영화의 상징이었고, 나아가 왕실의 의례와 건축을 장엄하던 중요한 소재였다. 붉고 흰 모란 꽃송이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꽃밭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각국의 특성과 선호도에 맞는 전시 지원이번 전시는 동남아 국가의 지역별 특성과 선호도에 맞는 사업 방향을 따랐다는 점에서 기존의 한국실 지원 방식과 차별화된다. 북미·유럽 지역에서 한국실이나 한국 유물과 관련하여 전시와 행사가 진행되는 것과 달리, 동남아 지역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컬처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높지만 대여 전시 여건에 제약이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는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여 한국문화 콘텐츠를 보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022년 11월 태국 방콕국립박물관에서 개최된 신기술융합콘텐츠 기반 한국실 전시에 이어, 이번 필리핀에서도 디지털 콘텐츠 전시를 기획하여 현지 환경에 맞는 사업 취지를 더욱 강화하였다.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한국실 지원 사업과 국외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통상적인 유물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디지털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전시가 필리핀 대중에게 한국문화를 다채롭게 소개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는“이번 전시는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로서 양국이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가 한국의 찬란한 전통을 선보이고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하여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앞으로도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 곳곳에 소재한 한국실 및 한국문화재를 온전하게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실 지원 사업과 국외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가 한국의 미술과 문화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변화된 사업 방식으로 한국문화 홍보 및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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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아세안 레이디스 재단·필리핀 외교부 대상 김장 워크숍 개최
-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아세안 레이디스 재단·필리핀 외교부 대상 김장 워크숍 개최-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하여 김장문화 소개▲김장 워크숍 참가자들지난 11월 29일과 30일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이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문화원에서 김장 워크숍을 진행했다.아세안 레이디스 재단 회원*, 필리핀 외교부, 그리고 현지 언론인들은 백종란 문화원 한식강사의 지도로 한국의 김장 문화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세안 레이디스 재단 (ASEAN Ladies Foundation)은 1996년 아세안 국가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필리핀 외교부 장관 및 필리핀 주재 아세안 국가 대사 부인 등이 회원으로 활동 중.▲ 전시된 다양한 김치이번 워크숍에는 특별히 경북 영양 지역의 고춧가루와 충남 강경 지역의 새우젓 등 지역 특산물이 사용되었으며 배추김치 외 백김치, 파김치, 열무김치 등 다양한 김치가 전시되었다.▲ 김장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참가자들은 배추김치를 만든 뒤 수육과 함께 맛보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직접 만든 김치를 보자기로 포장하는 체험까지 경험하였다.참가자들은 “김치를 처음 만들어 봤는데, 너무 즐거웠고 더 많은 한국 음식을 요리해보고 싶어졌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워크숍 도중 강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며 열정적인 태도로 참여했다.김명진 문화원장은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를 포함하여 한식을 알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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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필리핀한국문화원, 마닐라 BGC 거리축제에서 한국 전통문화 소개
- 주필리핀한국문화원, 마닐라 BGC 거리축제에서 한국 전통문화 소개-국악그룹 타고(TAGO) 공연과 봉선화 물들이기 체험 부스 운영-▲퍼레이드에 참여한 타고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월 25일과 26일 메트로 마닐라 BGC(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에서 개최된 ‘BGC패션페스트’(BGC Passionfest)에 참여하여 현지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였다.2012년부터 시작된 BGC패션페스트는 필리핀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하나인 BGC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추진되었다.▲ 공연을 펼치는 타고문화원은 국악그룹 ‘타고(TAGO)’의 역동적인 타악 공연과 봉선화 물들이기 문화체험 부스를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퍼레이드(Passion Parade)와 콘서트(Passion Music Fest)에 모두 참여한 타고는 거리를 가득 메운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공연을 선보였다.▲ 봉선화 물들이기 체험을 하고 있는 참가자BGC패션페스트에서 타고의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방문객들은 “타고의 공연과 봉선화 물들이기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한국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최 측은 이틀간 진행된 BGC패션페스트 행사에 약 23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김명진 문화원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번화한 BGC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얻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이번 거리축제 참여와 같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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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한국-필리핀 전통 의복 워크숍 개최
-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한국-필리핀 전통 의복 워크숍 개최-한복과 필리피니아나를 주제로 강연과 체험행사 선보여-▲ 필리피니아나와 한복을 입고 있는 참가자들 (1)▲ 필리피니아나와 한복을 입고 있는 참가자들 (2)지난 11월 8일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은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the Arts, NCCA)와 함께 NCCA 건물에서 한국-필리핀 전통 의복 워크숍(Threads of Tradition: A Celebration of Korean and Philippine Traditional Attires)을 개최했다.▲ 워크숍의 연사들과 참가자들한국과 필리핀의 전통 의복인 한복과 필리피니아나(Filipiniana)의 역사와 가치, 중요성 등을 알리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의류의상학과 대학생, 패션계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많은 질문을 던지며 워크숍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질의응답을 받는 연사들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Ateneo De Manila University) 우선정 부교수가 초청되어 한복의 의미, 시대별 한복, 오늘날의 한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필리핀 국립대학교(University of the Philippines)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마릴린 칸타(Marilyn Canta) 교수는 필리피니아나의 구성, 옷감, 현대 시대의 필리피니아나 등 흥미로운 내용을 전했다.또한 다양한 디자인의 양국 전통 의복을 직접 입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양국의 전통 의복에 대해 더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직접 입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기뻤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김명진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양국의 전통의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한류의 인기가 높은 필리핀에서 우리 옷 한복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문화원은 2024년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며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와 더 많은 양국 문화교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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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에서 만나는‘K-문학’ 정유정 작가 북토크 및 한국 문학 전시 개최
- 필리핀에서 만나는‘K-문학’ 정유정 작가 북토크 및 한국 문학 전시 개최-주필리핀한국문화원, 첫 한국 문학 행사 개최-▲ <한국 문학을 읽다> 한국 현대 문학 팝업 전시장에 전시된 책들지난 10월 10일과 11일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이 베스트셀러 <7년의 밤>과 <종의 기원>을 집필한 정유정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Meet the Mentor: K-Novelist Book Talk)를 개최했다. 또한, 10월 13일부터 문화원에서 한국 현대 문학 도서 팝업 전시 <한국 문학을 읽다> (K-Lit: Turning Pages of Korea)를 개최하며, 한국 문학 홍보 행렬을 이어나간다.한글날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행사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첫 번째 한국 문학 연계 행사로, 최근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수한 문학 작품들을 현지에 소개하고자 개최되었다.▲ 풀리북에서 진행된 정유정 작가 초청 토크쇼‘K-스릴러 여왕’ 정유정 작가는 10월 10일과 11일 각 필리핀 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of the Philippines),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Ateneo de Manila University) 그리고 풀리북 서점(Fully Booked)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Bonifacio Global City) 지점에서 필리핀 독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정유정 작가는 소설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생생한 스토리, ‘인간 본성의 이면’을 탐구하는 작가로 전 세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유정 작가의 영문 번역 출판 도서이자 현지 대형 서점 체인인 풀리북에서도 판매중인 <7년의 밤>과 <종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필리핀 국립 도서관 토크쇼 참가자들과 정유정 작가필리핀 독자들은 “정유정 작가만의 세계를 어떻게 지켜내는지”, “슬럼프를 어떻게 이겨내는지” 등 다양한 질문들을 던졌다. 이어진 정유정 작가 사인회에서는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문학을 읽다> 한국 현대 문학 팝업 전시장10월 13일에는 한국 현대 문학 도서 팝업 전시 <한국 문학을 읽다>가 개최되었다. 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는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 천명관 작가의 <고래>,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를 필두로 소설, 만화, 에세이 등 약 100여 점의 한국 현대 문학 도서를 현지에 소개하고 있다.김명진 문화원장은 “이번 정유정 작가와 함께한 북토크, 한국 문학 도서 전시를 시작으로 한국 문학이 필리핀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늘어나길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가 현지 한국 문학 확산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한국 현대 문학 도서 팝업 전시 <한국 문학을 읽다>는 11월 18일까지 개최되며, 별도의 예약과 관람료 없이 월요일부터 토요일 관람이 가능하다.
-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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