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필리핀 영양의 달 기념’ 비빔밥 워크숍 개최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필리핀 영양의 달 기념’ 비빔밥 워크숍 개최-필리핀 식재료 활용한 한식 레시피 소개-▲ 워크숍 참가자 단체사진지난 6월 27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 이하 ‘문화원’)은 7월 필리핀 영양의 달(Nutrition Month)을 맞이하며 CJ 푸드 필리핀 법인과 함께 비빔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비빔밥 레시피를 소개함은 물론 한식의 영양적 가치를 필리핀 내 알리고자 개최되었다.문화원 3층 조리실에서 개최된 워크숍에는 필리핀 대통령실 직속 필리핀 영양위원회 (National Nutrition Council, NNC), 필리핀 과학기술부(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DOST) 산하 식품영양연구소 (Food and Nutrition Research Institute), 필리핀 영양사협회 (Philippine Association of Nutrition, PAN) 등 식품·영양 업계 관계자와 현지 언론인 등 20명이 참석했다.2025 해외한류실태조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필리핀 내 한식에 대한 ‘대중적 인기’ 비율이 80.1%로 28개 조사 대상국 중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한식에 대한 호감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재료/조리법을 알 수 없음’이 많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과 된장국이에 이번 워크숍에서는 필리핀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선보여 한식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한국의 무와 비슷한 식감을 가진 차요테(Chayote 또는 Sayote)를 활용한 비빔밥과, 필리핀에서 흔히 사용하는 채소인 캉콩(Kangkong)을 사용한 된장국 레시피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백종란 한식 연구가의 강연을 들은 뒤, 직접 조리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식 조리법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다.▲조리하는 참가자들참가자들은 “한국 음식에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는 방식이 새롭다”라며 “필리핀 다양한 지역의 특색 있는 채소로 비빔밥을 만들어보고 싶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문화원은 정규 한식 강좌, 현지 문화예술기관 대상 특별 한식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그동안 한식의 우수성을 꾸준히 알려왔다. 이번 비빔밥 워크숍을 계기로, 식품·영양 관련 정부기관 및 유관 단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하여 건강한 음식으로서의 한식이 필리핀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