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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영화와 프로덕션 디자인, 시드니서 300여 관객 사로잡다

    한국영화와 프로덕션 디자인, 시드니서 300여 관객 사로잡다

    – <씬의 설계> 전시 및 호주한국영화제 계기, 현지에 한국영화 적극 홍보– 문화원과 주립미술관, 문화기관 간 협력으로 홍보 효과 극대화영화 상영 및 토크 행사 사진 (Photographer: Chris Mulia)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원내 전시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와 문화원 주관 호주한국영화제 개최를 계기로,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미술관(이하 ‘미술관’)과 함께 특별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아가씨>(2016) 상영과 더불어, 해당 작품의 미술적 세계를 구축한 류성희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시드니를 방문해 진행됐다. 류 디자이너는 미술관 필름 큐레이터 루비 애로우스미스-토드(Ruby Arrowsmith-Todd)와의 대담을 통해 작품 세계와 제작 과정을 심도 있게 공유했으며, 직접 자신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며 예술적 비전과 제작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 300여 명의 관객들과 깊은 공감을 나눴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2025)를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류성희 디자이너 초청 프로그램은 입장권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에는 취소표를 구하려는 인파가 몰리는 등 한국영화와 영화 프로덕션 디자인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선민 문화원장은 “문화적 다양성이 뿌리 깊은 호주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확대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호주 양국이 영화 등 우수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과 공동 제작의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영화상영 & 프로덕션 디자이너와의 대화」 행사 정보- 장소: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미술관, 도메인 극장- 일시: 2025년 8월 16일(토), 오후 1:30 – 5:00PM- 공동주최: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미술관- 누리집 주소: www.koreanculture.org.au/kccau-x-agnsw-screening-talk/언론보도 현황인터뷰: 칸 영화제 수상 류성희 미술 감독 “영화 미술은 고고학적 판타지” | 호주 공영방송 SBS Korean (08.24.)주시드니 한국문화원, ‘씬의 설계’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 개최…류성희 미술감독, 호주 관객과 만나 | 서울신문 (08.19.)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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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씬의 설계>전, 영화 속 공간을 창조하는  미술감독의 세계를 호주에서 만나다

    <씬의 설계>전, 영화 속 공간을 창조하는 미술감독의 세계를 호주에서 만나다

    - 주시드니한국문화원·한국영상자료원, <씬의 설계> 공동 개최-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 선정, 태국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순회전 한국영화 프로덕션 디자인을 소개하고, 영화 속 장면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설계’되고 완성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호주에서 개최된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전시를 문화원에서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후원한다. 「씬의 설계」전에는 한국 영화 미술을 대표하는 세 명의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이들은 <헤어질 결심>(2022), <아가씨>(2016)의 류성희, <한산: 용의 출현>(2022)의 조화성, 그리고 <길복순>(2023), <킹메이커>(2022)의 한아름으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작품들을 통해 독창적인 미장센을 구현하며 한국 영화 미술의 수준과 가능성을 세계에 알린 주역들이다. 특히 류성희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아가씨>(2016)로 ‘칸영화제 기술예술상(Vulcan Prize)’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 미술 최초의 수상자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이번 전시는 시나리오와 캐릭터 분석을 시작으로 콘셉트 설정, 데코레이션 보드 제작, 공간 및 소품 디자인, 세트 제작과 시공에 이르기까지 영화 미술의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실제 작업 결과물은 물론, 감독별 인터뷰 영상, 3D 모델링 및 3채널 영상 등을 통해 관람객은 각 영화의 시각적 요소가 어떻게 이야기의 분위기와 정서를 형성하고 관객의 몰입을 이끄는지,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시선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전시 전경 사진 (사진: Chris Mulia) 8월 14일(목) 열린 개막식에는 스크린 오스트레일리아의 루이자 아칠 시니어 어세서, 시드니 공과대학교 미디어 아츠 앤 프로덕션의 저스틴 하비 교수,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미술관의 루비 애로우스미스-토드 필름 큐레이터 등 현지 영화 및 프로덕션 디자인 분야 주요 인사를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선민 문화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전시를 기획한 한국영상자료원 정민화 차장이 전시 기획의도를 직접 소개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시 개막과 오는 8월 22일부터 시작되는 호주한국영화제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한국식 극장 스낵을 재해석한 핑거푸드와 된장 캐러멜 팝콘이 제공됐다. 관람객 빅토리아 럭스턴은 “정말 멋진 전시다. 디자이너들의 작업과 한국 영화 제작의 이면을 볼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Filmed in Ether의 객원 편집자 브룩 하인츠는 “유명한 한국 영화들을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는 전시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꼭 관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개막식을 즐기는 관객들 (사진: Chris Mulia)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은 “한국의 영상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때에 호주에서 한국영화 프로덕션 디자인을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이번 전시가 한류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고, 윤선민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영화 예술의 위상을 알리고, 시각적 언어와 미학을 통해 한국과 호주가 교류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호 간 영상물 공동 제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교류 협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 전시 정보-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 갤러리- 기간: 2025년 8월 14일 ~ 10월 31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 공동주최: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누리집 주소: www.koreanculture.org.au/production-design-scene-architects-build-on-screen-worlds/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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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 마운틴 어린이 관객부터 라디오 청취자까지,  문화원 전시 다채롭게 소개

    블루 마운틴 어린이 관객부터 라디오 청취자까지, 문화원 전시 다채롭게 소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얼마 전 막을 내린⟪Nurture/Nature⟫전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국문화를 더욱 가깝게 소개했다.지난 7월 9일(수)에는 방학을 맞은 블루 마운틴 소재 방학 프로그램 운영 센터 등록 학생 50명이 문화원을 방문해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종이 붙이기 방식으로 탈을 만들어보는 체험 전에, 전시에 참여한 제인 레논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 해설과 질의응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어린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조각시연 참가자들과 토니 레논 작가같은 날 오후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연 프로그램으로 토니 레논 작가가 직접 호주 자생 난초를 사암에 심어 조각하는 독창적인 작업 과정을 선보였다. 약 40명의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작가의 설명에 귀 기울이고 질문을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는 현지 티타임 문화를 고려해 한국 차와 커피, 디저트를 함께 마련해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7월 14일(월)에는 현지 라디오 방송인 2SER Breakfast(107.3FM)에 제인 레논 작가가 생방송으로 출연하여 이번 전시에 대해 소개하고, 작품 세계와 전시의 의미를 폭넓은 청취자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역 신문을 통해 전시가 소개되며, 한국 문화를 현지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지 홍보를 강화해 한국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현지언론 보도현황7월 14일(월) 2SER Breakfast Radio (107.3FM)https://2ser.com/episodes/2ser-breakfast-600am-14th-jul-2025/ (2:15:25-2:23:15)7월 4일(금) Blue Mountains Gazettehttps://www.bluemountainsgazette.com.au/story/9007822/nurturenature-blue-mountains-art-exhibition/ ⟪Nurture/Nature⟫전시 정보-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 갤러리- 기간: 2025년 6월 13일~7월 18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 누리집 주소: www.koreanculture.org.au/nurture-nature/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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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호주국립대학·시드니대학 한국학과 학생 대상 문화원 일일 방문 행사 성료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호주국립대학·시드니대학 한국학과 학생 대상 문화원 일일 방문 행사 성료

    참가자 단체 사진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지난 8월 2일(금), 호주국립대학(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과 시드니대학교(University of Sydney) 한국학과 재학생들을 초청해 일일 문화원 방문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양교 한국학과 학생들에게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폭넓은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한국학 전공에 대한 학문적 동기를 고취시고자 기획됐다.학생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순환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 활동에서는 문화원 내 한옥 투어를 비롯해 한복 착용, 한지 전통 등 만들기, 전통 문양 딱지 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문화원에서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실크스크린 판화 체험도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간단한 이론 강의를 통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배우고, 세종대왕 초상화 또는 훈민정음 서책 문양을 실크스크린 판화 기법으로 티셔츠에 인쇄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 역사와 예술을 보다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행사 말미에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놀이를 응용한 미니 운동회가 열렸다.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 윷놀이 등을 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해, 가장 빠르게 목표를 완수한 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됐다. 또한, 한국 관련 퀴즈 시간을 통해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선물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주에 위치한 두 대학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 해마다 증가하는 한국어 및 한국학에 관한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문화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참여와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전통문화 체험: 한복 체험판화 체험: 세종대왕 초상화 판화 체험공예 체험: 한지 전통 등 만들기단체 미니 운동회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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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양 가족의 서사를 통해 본 돌봄에 대한 예술적 성찰을 전시로 풀어내...개막식 겸 작가와의 대화 성료

    입양 가족의 서사를 통해 본 돌봄에 대한 예술적 성찰을 전시로 풀어내...개막식 겸 작가와의 대화 성료

    - 블루마운틴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현지 예술가 가족과의 협업전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작년에 이어 윈도우 갤러리 기획전의 일환으로, 호주 현지 예술가 가족과 협업한 전시 ⟪Nurture/Natur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 간 교차 속에서 형성된 가족의 삶을 통해 입양, 돌봄, 상실, 문화적 정체성과 같은 복합적인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내고, 예술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와 그 속에서 형성된 정체성을 깊이 있게 성찰한다. 지역 예술가이자 한국계 입양 가족인 제인 레논, 토니 레논, 이선애의 작품 50여 점이 소개되는 전시에는 딸이 어린 시절에 그린 드로잉과 회화, 아버지가 시드니 사암과 자생 식물로 제작한 조각, 어머니가 재활용 종이 펄프로 완성한 조형 작품 등이 포함되며, 이들 작업은 블루마운틴에서 37년간 살아온 가족의 자연적·문화적 환경과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시는 ‘자연(Nature)’과 ‘양육(Nurture)’이라는 개념이 입양으로 구성된 가족 안에서 어떻게 교차하고 의미화 되는지를 묻는다. 또한 ‘자연이란 무엇인가’, ‘누가 누구를 양육하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다문화 사회 속 가족의 복합적인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지난 6월 13일(금),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전시 개막식 및 작가와의 대화 행사에는 참여 작가 제인 레논과 파워하우스 박물관의 애니 턴불 큐레이터가 함께하여 작품의 제작 과정과 전시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볼드윈 호주국립해양박물관 부관장, 리넬 롱 InterCountry Adoptee Voices(ICAV) 설립자 겸 대표를 비롯해 예술, 문화,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토니 레논 작가의 조각 시연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원 윤선민 원장은 “이번 전시는 가족과 개인의 삶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이끌어낸다”며, “특히 호주 현지 작가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양국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전했다. ⟪Nurture/Nature⟫전시 정보-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 갤러리- 기간: 2025년 6월 13일~7월 18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 누리집 주소: www.koreanculture.org.au/nurture-nature/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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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일상 속 '멈춤'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국의 '멍 때리기 대회' 성황리에 마쳐

    분주한 일상 속 '멈춤'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국의 '멍 때리기 대회' 성황리에 마쳐

    멍 때리기 대회 현장 (Image credit: Eugene Hyland)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지난 9일, 호주 멜버른의 대표 예술 축제인 라이징: 멜버른(RISING: Melbourne, 이하 ‘라이징’)과 협력하여, 한국의 이색 예술 프로젝트인 ‘멍 때리기 대회’를 현지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라이징 – 기존의 예술 축제들을 통합하여 2021년 출범한 호주 멜버른의 종합예술축제. 금년도 라이징은 6월 4일~15일까지 개최됨.문화원은 라이징과 협력하여, 한국의 시각예술가 웁쓰양이 이끄는 「웁쓰양 컴퍼니」가 진행하는 독창적인 ‘멍 때리기 대회’를 호주 최초로 개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 대회는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다양한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동 대회의 기획자인 시각예술가 웁쓰양 작가는 대회를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현대 사회 속에서 고요함과 정적인 순간의 가치를 조명해왔다.이번 대회는 6월 9일, 호주 멜버른 중심에 위치한 페더레이션 광장(Fed Square) 내 아트리움(The Atrium)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부모와 함께 참가한 아이들부터 형제와 자매, 80세가 넘는 최고령 참가자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한 다양한 참가자들이 몰렸으며, 대회 시작 전부터 대회 참가를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대회 규칙에 따라 참가자들은 90분간 ‘멍 때리기’를 하며 가능한 한 안정적인 심박수(기술점수)를 유지해야 한다. 독특한 의상이나 관중의 호응도 등(예술점수)을 바탕으로 10명의 후보가 선정되고, 이 중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이날 대회에서는 ‘할머니 집 분수’를 모티브로 한 의상을 입은 여성 참가자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엔지니어 복장을 한 남성 참가자, 대회 최초의 반려견 참가자와 그 주인, 그리고 독특한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시상식 단상에 올랐다.웁쓰양 작가는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직업을 나타내는 의상을 입고 올 것을 당부했는데, 실제로 현장에는 요리사, 엔지니어, 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참가자들이 모여, 그녀가 의도한 ‘작은 도시의 축소판’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조용히 멍을 때리는 참가자들과, 그 주변을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이 선명한 시각적 대조를 이루며, 바쁜 도심 한가운데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가치와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대회의 기획자이자 아티스트인 웁쓰양 작가는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정작 참가자들이 더 많이 준비하고 즐겨준 것 같아 대회가 더욱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같다”며, “호주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사는 줄 알았는데, 막상 대회를 위해 멜버른을 방문해보니 한국 못지않게 바쁘고 치열하다는 걸 느꼈다. 이 대회를 통해 사람들이 커피 한 잔 사 마시듯, 일상 속에서 잠깐의 멍 때리기를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윤선민 문화원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이색 대회를 호주 현지에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호주에 소개되고, 우리나라의 다양한 참여형 예술 공연이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대회 현장 사진(Image credit: Eugene Hyland)시각예술가 웁쓰양 작가(Image credit: Eugene Hyland)대회 현장 사진 II (Image credit: Eugene Hyland)참가자 사진(Image credit: Eugene Hyland)대회 현장 사진 III참가자 단체 사진 행사 정보-장소: 호주 멜버른 페더레이션 광장(Fed Square) 내 아트리움(The Atrium)-일시: 6월 9일 월요일, 오후 3시-누리집 주소: https://koreanculture.org.au/space-out-competition-in-rising-melbourne/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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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감귤 향 가득한 달콤한 한과와 제주 관광 이야기, 시드니에서 펼쳐져

    제주 감귤 향 가득한 달콤한 한과와 제주 관광 이야기, 시드니에서 펼쳐져

    제주 감귤 향 가득한 달콤한 한과와 제주 관광 이야기, 시드니에서 펼쳐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흥행 계기, 제주 홍보 행사 성료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지난 4월 16일(수), 문화원에서 개최된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Make Korean Sweets!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영제: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의 인기에 힘입어 기획되었으며, 드라마 촬영지인 제주도의 대표 과일인 감귤을 활용한 전통 한과인 ‘감귤 정과’ 시연을 통해 제주 전통 한과를 선보이고, 관광지로서의 제주의 매력도 함께 알리고자 마련됐다.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다. 또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South Korea Travel Specialist’를 포함, 한식과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호주 현지인 약 30명을 초청하여 제주의 맛과 멋을 알렸다.행사 참가자들은 입장하면서 제주도의 대표 요소 세 가지(한라봉, 돌하르방, 해녀)로 구성된 키링 중 하나를 선택했고, 이후 진행된 제주 관련 퀴즈에서는 이 세 가지 키링 요소에 대한 설명을 모두 맞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정답자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우려와 달리 첫 번째 응답자가 각 요소를 놀라울 만큼 자세히 설명해내 다른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답자에게는 제주도 차 세트가 상품으로 증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제주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당일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본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의 제주 관광지 소개를 시작으로, 주시드니총영사관 관저 셰프의 진행 아래 감귤 정과 만들기 시연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셰프가 직접 만든 감귤 정과와 함께 오메기떡과 감귤 에이드를 시식하며 멀리 시드니에서 제주도를 체험했다. 특히 감귤 정과를 만들면서 생기는 시럽을 활용한 감귤 에이드 만들기 팁도 함께 소개돼 현장의 반응이 뜨거웠다. 시연 이후 궁금한 점을 질문한 참가자에게는 한식 책자가 증정되어 한식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감귤 정과 만들기 시연(주시드니총영사관 관저 요리사 진행)감귤 정과 만들기 시연(주시드니총영사관 관저 요리사 진행)감귤정과 시식오메기떡 시식감귤 에이드 시음제주 관광 지도 및 홍보물 배포행사 현장 사진제주도 소개 및 관광 홍보(한국관광공사 진행)행사 말미에는 제주 관광 홍보물과 지도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당일 프로그램은 제주 감귤을 매개로 전통 한과, 관광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었다.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원은 화제성 높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고, 제주 감귤을 중심으로 한 한식과 관광 요소를 자연스럽게 연계한 흥미로운 행사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총영사관 관저 셰프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고,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향후 한국 관광상품 기획으로의 연계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한식과 관련 지역 문화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행사 정보●행사명: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Make Korean Sweets!●일시/장소: 2025년 4월 16일(수) 18:00–19:30/주시드니한국문화원 ●주최: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협력: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주소: www.koreanculture.org.au●행사 영상 링크: Taste of Jeju: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Make Korean Sweets!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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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국가기념일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 성황리에 개최

    신규 국가기념일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 성황리에 개최

    ▲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 단체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지난 5월 15일(목), 2025년부터 새롭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호주 한글학교 백은지 교사가 진행을 맡아, 세종대왕의 다양한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이론 수업과 판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공헌을 되새기며, 그의 애민사상, 자주정신, 실용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제정된 ‘세종대왕 나신 날’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체험활동에서는 실크스크린 판화 기법을 활용해 세종대왕 초상화 또는 훈민정음 서책 문양 도안 중 하나를 선택해 흰 티셔츠에 직접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각자 제작한 티셔츠를 한글 글자와 한국 전통 문양으로 장식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작품을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되새기고, 한국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교육과 체험 활동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인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 워크숍 이론 수업 현장 사진 ▲︎ 판화 수업 현장 사진 ▲︎ 체험 활동 중인 참가자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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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 설명 중인 데미안 딜런 호주 작가

    한·호 양국 작가 참여, 작가와의 대화 성공적 개최

    - 한·호 중견 작가 교류전 연계 행사- 참여 작가 중 5인의 작가와의 대화 성료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지난 3월 14일(금)부터 개최된 전시 <변곡점-북극성을 따라서>의 개막식과 작가와의 대화를 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4월 4일(금) 열린 개막식은 윤선민 문화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호주 작가 데이비드 맨리와 한국 작가 문상욱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장에는 호주 외교부 산하 호한재단의 피파 딕슨, 줄리엔 리 이사, 파워하우스 박물관의 김민정, 애니 턴불 큐레이터를 비롯해 현지 미술 작가, 예술 애호가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전시에 참여한 한국 작가 7인 모두가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호해, 전시 개막의 의미를 더했다. 이튿날인 4월 5일(토)에는 참여 작가들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한국 작가 임안나, 금중기, 문상욱, 그리고 호주 작가 데미안 딜런, 데이비드 맨리가 참여했으며, 한국계 호주 작가 이수범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는 관객과 작가 간의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48명의 관객은 각 작가의 작업에 담긴 의미를 직접 듣고, 이에 대해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호주 미술계와의 긴밀한 협력 및 작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변곡점-북극성을 따라서(Inflection-Following Polaris)> 전시 정보-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 갤러리- 기간: 2025년 3월 14일~5월 9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 누리집 주소:www.koreanculture.org.au/inflection-following-polaris/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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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시드니문화원, 애들레이드에서 ‘2025 한국 문화 축제’ 성황리 개최

    주시드니문화원, 애들레이드에서 ‘2025 한국 문화 축제’ 성황리 개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지난 3월 29일(토), 애들레이드 세종학당과 협력하여 애들레이드 현지인을 대상으로 ‘2025 한국 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문화원이 애들레이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한국 문화 행사로,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한복 입어보기 체험과 한국 전통 공예 만들기 워크숍’, ‘한국 막걸리와 한식 페어링 체험’, ‘스페셜 케이팝 워크숍: 백댄서 JAE A’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전통문화 체험 워크숍은 애들레이드 세종학당의 홍성현 교원이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착용해 보고, 한지로 만드는 전통등 공예와 전통 문양 딱지 접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와 다양한 한식 페어링 체험은 애들레이드에서 활동 중인 이충재 셰프가 진행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주에 대한 강의를 들고, 일반 막걸리와 알밤 막걸리 두 종류를 시음하면서 각 막걸리에 어울리는 한식을 함께 즐기는 등 한국 미식 문화의 깊이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케이팝 안무가 JAE A를 초청하여 진행한 특별 케이팝 댄스 워크숍도 큰 호응을 얻었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인기곡 ‘아이브 – Attitude’와 ‘블랙핑크 지수 – Earthquake’의 안무를 직접 배우며 생동감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에는 총 150여 명의 현지인이 참가하며, 애들레이드 지역 내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연령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국 문화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시드니 외 지역을 포함해 호주 전역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역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국 문화 워크숍 현장 사진한국 문화 워크숍 단체 사진한식 워크숍 현장 사진한식 워크숍 참가자 사진케이팝 댄스 워크숍 현장 사진케이팝 댄스 워크숍 단체 사진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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