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와 프로덕션 디자인, 시드니서 300여 관객 사로잡다
– <씬의 설계> 전시 및 호주한국영화제 계기, 현지에 한국영화 적극 홍보– 문화원과 주립미술관, 문화기관 간 협력으로 홍보 효과 극대화영화 상영 및 토크 행사 사진 (Photographer: Chris Mulia)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 이하 ‘문화원’)은 원내 전시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와 문화원 주관 호주한국영화제 개최를 계기로,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미술관(이하 ‘미술관’)과 함께 특별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아가씨>(2016) 상영과 더불어, 해당 작품의 미술적 세계를 구축한 류성희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시드니를 방문해 진행됐다. 류 디자이너는 미술관 필름 큐레이터 루비 애로우스미스-토드(Ruby Arrowsmith-Todd)와의 대담을 통해 작품 세계와 제작 과정을 심도 있게 공유했으며, 직접 자신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며 예술적 비전과 제작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 300여 명의 관객들과 깊은 공감을 나눴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2025)를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류성희 디자이너 초청 프로그램은 입장권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에는 취소표를 구하려는 인파가 몰리는 등 한국영화와 영화 프로덕션 디자인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선민 문화원장은 “문화적 다양성이 뿌리 깊은 호주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확대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호주 양국이 영화 등 우수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과 공동 제작의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영화상영 & 프로덕션 디자이너와의 대화」 행사 정보- 장소: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미술관, 도메인 극장- 일시: 2025년 8월 16일(토), 오후 1:30 – 5:00PM- 공동주최: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미술관- 누리집 주소: www.koreanculture.org.au/kccau-x-agnsw-screening-talk/언론보도 현황인터뷰: 칸 영화제 수상 류성희 미술 감독 “영화 미술은 고고학적 판타지” | 호주 공영방송 SBS Korean (08.24.)주시드니 한국문화원, ‘씬의 설계’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 개최…류성희 미술감독, 호주 관객과 만나 | 서울신문 (08.19.)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