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한국 악기와 챔버 오케스트라의 협연 '보이시스 오브 LA 코리아' 개최
▲ 델리리움 무지쿰 공연 배너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광복 80주년과 5월 아시아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챔버 오케스트라 ‘델리리움 무지쿰(Delirium Musicum)’과 함께 5월 3일과 5월 4일 양일간 ‘보이시스 오브 LA 코리아’ (Voices of LA - Korea)공연을 산타 모니카와 LA 다운타운에서 개최했다. 는 Delirium Musicum 챔버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LA의 다양한 커뮤니티에 존재하는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와 음악적 전통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리즈의 첫번째주제는 ‘한국’으로 한국 전통악기와의 협연, 한국 작곡가의 작품 연주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예술과의 조화를 선보였다. 공연 시작은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먼저 들어오고, 한국 전통 악기 연주자들이 양쪽에서 타악기를 연주하며 시작했다. ▲ 공연 시작 모습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예술감독인 에티엔 가라(Etienne Gara)가 이끄는 델리리움 무지쿰은 10개국 3개 대륙 출신의 음악가들로 구성된 다문화적 정체성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 비올리스트 이성진, 첼리스트 주 리 등 세 명의 한인 음악가가 참여했으며, 대금 연주자 송지연, 피리 연주자 가민, 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 김도연, 타악기 연주자이자 작곡가 김지혜 등 네 명의 한국 전통예술인들도 함께 초대돼 국악의 매력과 우수성을 미 현지인들에게 알렸다.▲ 델리리움 무지쿰과 한국 연주자들의 협연 모습 이번 공연에서는 바르톡의 “루마니안 포크 댄스” (Romanian Folk Dances)와 제시 몽고메리의 배너, 2년전 LA에서 초연된 작곡가 이지수의 ‘진도 아리랑’ 등 현대 작곡가의 곡들이 연주되었다. 특히, 샌디에고 주립대 김택수 교수의 ‘버딩-블루밍’ (Budding-Blooming)과 초대 아티스트 김도연씨의 곡 ‘흔적과 흐름’(Traces and Currents)은 이번 공연에서 미국 초연으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공연 후 관객들에게 화답하는 연주자들 ▲ 공연후 이해돈 원장과 공연자들
주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 |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