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광복 80주년 기념 '한여름 음악의 밤' 통해 감동과 울림 전해
▲ 광복 80주년 기념 한여름 음악의 밤 배너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LA 시내 콜번스쿨 지퍼홀(Zipper Hall)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한여름 음악의 밤’(A Midsummer Night’s Serenad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역량있는 한인 성악가와 클래식 연주자들이 총출동해 수준높은 클래식 음악과 주옥같은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 테너 이규영 ▲ 메조 소프라노 김우영 ▲ 소프라노 김주혜한인 클래식 단체를 이끌며 성악가와 지휘자로 활동 중인 앤텔롭 밸리 대학교 교수 장진영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남가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현지 클래식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현재 LA 마스터 코랄에서 활약중인 소프라노 김주혜와 테너 이규영, 메조소프라노 김우영, 바이올리니스트 정아 올리비아 김, 강희선, 첼리스트 김원선, 피아니스트 제갈소망, 플루티스트 송영지, 프렌치 혼 연주자 고은진, 오보에 연주자 이은도, 클라리넷 연주자 정재연, 바순 연주자 앤 랜자니 마카척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했다. 특히, 800명 이상의 지원자들 중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LA 오페라 도밍고 콜번 스타인 영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리톤 손형진씨와 피아니스트 최수진씨도 이번 공연에 출연했다.▲ 피아니스트 최수진 ▲ 바리톤 손형진 이번 행사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주제에 맞게 한국 가곡과 아트팝, 미국 민요, 오페라와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레파투어를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아 목동아’ (Danny Boy), ‘나의 켄터키 옛집’ (My Old Kentucky Home) 등의 민요들이 연주되었으며, ‘건축학 개론’의 작곡가 이지수 교수의 ‘아라리요’, 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제곡 ‘나 가거든.’ 프랑스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의 ‘조국의 적’, 윤동주의 시에 노래를 붙인 ‘별 헤는 밤’, 푸쉬킨의 시에 노래를 붙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조동화 시인의 시에 노래를 얹은 ‘나 하나 꽃 피워’ 등 모두 올해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정서를 표현하고 감동을 전해줄 곡들을 엄선해 관객들에게 선보여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었다.▲ 피아노 3중주 ▲ 공연 후 김영완 총영사, 이해돈 원장, 공연자들 단체 촬영 ▲ 목관 5중주 주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 |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