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사학을 맛보다, 영화 상영 및 강연회 개최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은 전시 사업과 연계하여 한국 미술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K-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 문화 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한 영화 상영 및 강연회 <취화선, 장승업>을 개최하여 관계자 및 일반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강연대에 선 김소연 강사 모습 이번 행사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개최한 한국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전시 <다시 그린 세계 2025>에서 선보인 작품 중 장승업 작품과 연계하여 현지인에게 한국미술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사업 간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하였다.행사 당일 객석 모습 영화 ‘취화선’은 한국에서 장승업이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된 영화로 제55회 칸느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로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인에게 미술과 영상예술이 결합된 우수한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회가 되었다.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을 미술사적, 미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강사 모습 이어진 강연회는 ‘장승업의 회화 세계와 한국 미술의 흐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김소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가 강단에 올라 영화, 전시와 연계한 강연을 실시하였다. 김소연 교수는 한국 회화사 및 근대 미술사를 전공한 조선 후기 미술의 전문가로 현재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동산문화유산 분과)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강사의 말을 경청하는 관객 모습 강연회는 전시 <다시 그린 세계 2025>에서 만날 수 있는 장승업 및 그의 제자들의 작품 소개와 분석, 장르별로 알아보는 장승업 작품의 특징, 현재 한국 미술사학계에서의 장승업에 대한 이해 순서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한국 미술사라는 익숙하지 않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메모하거나 화면을 사진에 담는 등 열의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행사 종료 후에도 일부 참가자는 강사에게 개인적으로 질문하기 위해 줄이 생길 정도였다. 당일 행사에는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ㅇ 행 사 명 : 영화 상영 및 강연회 <취화선, 장승업>ㅇ 일 시 : 2025.7.19.(토) 13:00~16:30ㅇ 장 소 : 오사카한국문화원 7층 누리홀ㅇ 주 최 : 주오사카한국문화원ㅇ 협 력 : 일민미술관ㅇ 강 사 : 김소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부교수)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