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025년 7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콘텐츠 정책 ㅇ 크리에이티브 오스트레일리아, 이사회 의장으로 웨슬리 이녹 임명- 호주 정부는 웨슬리 이녹 AM 퀸즐랜드 대학교 호주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주민 연구소 교수를 크리에이티브 오스트레일리아 산하 오스트레일리아 카운슬 이사회의 의장으로 임명함- 이녹 교수는 2023년 8월부터 부의장을 역임해 왔으며, 로버트 모건 전 의장 퇴임 이후 2024년 5월부터 직무대행으로 이사회를 이끌어왔음- 그는 해당 직책을 맡은 최초의 현역 예술인이자, 최초의 퍼스트 네이션 출신 인물임- 토니 버크 예술부 장관은 “이녹 교수의 예술계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이 국가문화정책 ‘리바이브(Revive)’의 이행과 예술 부문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출처:https://minister.infrastructure.gov.au/burke/media-release/chair-australia-council-board-appointed ㅇ 호주-중국 간 역사적 전시 교류 추진- 호주 국립박물관과 중국 국립박물관은 문화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역사적인 전시 교류를 진행할 예정임- 호주 국립박물관의 대표 전시인 <송라인: 일곱 자매를 따라가는 여정(Songlines: Tracking the Seven Sisters)> 전시는 2026년 11월부터 중국 국립박물관에서 선보일 예정임- 중국 산시성 문화유산진흥센터 소장품인 진시황 병마용 전시는 2026년 12월부터 호주 국립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임- 이번 교류는 2024년 6월 체결된 제15차 호주-중국 문화교류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가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를 환영함*출처:https://minister.infrastructure.gov.au/burke/media-release/historic-exhibition-exchange-between-australia-and-china□ 관광 정책 ㅇ 호주관광청, 트립닷컴과 관광객 유치 위한 글로벌 협약 체결- 호주관광청은 중국의 트립닷컴 그룹과 3년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등 주요 시장 대상 마케팅 및 여행 상품 개발을 강화할 예정임- 호주는 2024년 중국인 여행객 기준 남반구 1위 여행지이며, 2025년 3월까지 중국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26% 증가해 총 86만 명에 달함- 이번 협약은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의 중국 방문 중 상하이 트립닷컴 본사에서 체결되었으며, 양측은 기술·데이터를 활용한 협력 확대에 합의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일본 등 타 국가로의 협력도 확대될 예정임*출처:https://www.tourism.australia.com/en/news-and-events/news/new-global-trip-dot-com-agreement.html ㅇ 호주관광청,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과 관광 협력 양해각서 체결- 호주관광청은 CMG과 2년간의 관광 협력 양해각서(MOU)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체결함- 이번 협약은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의 임석 하에 체결되었으며, 양 기관은 문화 교류 및 호주 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함- CMG의 TV, 라디오, 디지털,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호주의 자연,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공동 제작 및 배포할 예정임- 이번 협약은 8월 중국에서 처음 공개될 호주관광청 글로벌 캠페인 ‘Come and Say G’day’ 2차 챕터와도 연계될 예정임- 중국은 연간 86만 명의 방문객과 AU $9.2 bill(한화 약 8조 3,100억 원)의 관광 지출을 기록한 호주의 핵심 관광시장으로, 이번 협력이 관광·문화 분야 교류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됨*출처:https://www.tourism.australia.com/en/news-and-events/news/tourism-australia-china-media-group-memorandum-of-understanding.html □ 스포츠 정책ㅇ 호주스포츠위원회(ASC), 여성 스포츠 리더십 지원에 지원- ASC는 여성 스포츠 리더십(WLIS) 사업을 통해 농구 해설 다양성 확대, 여성 축구 심판 리더십 육성 등 9개 단체에 총 AU $170 thousand(한화 약 1억 8,000만 원)를 지원함- Basketball Victoria는 여성과 논바이너리 대상 생중계 해설 교육으로 농구 중계 다양성 강화에 나섬- WA Football은 여성 심판 리더십 멘토링과 전문가 워크숍으로 심판 및 코치 역량 강화에 집중함- Surf Life Saving Australia는 포용적이고 안전한 직장 문화를 위한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 WLIS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2만 8천여 명의 여성과 800여 스포츠 단체를 지원해 스포츠 내 여성 리더십 확대에 기여해옴*출처:https://www.ausport.gov.au/media-centre/news/asc-grant-helping-organisations-champion-women-in-sport ㅇ 호주스포츠위원회(ASC), 인공지능(AI) 활용 위한 세계 최초 연구 파트너십 체결-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고(CSIRO)와 ASC는 3년간 AI 활용 로드맵 개발과 책임 있는 AI 원칙 수립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함- CSIRO Data61 책임자 존 휘틀 교수는 “이번 협력이 호주 스포츠의 참여부터 엘리트 경기력 향상까지 전반적인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ASC 키런 퍼킨스 최고경영자(CEO)는 “CSIRO와 협력해 스포츠 분야에서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함- 두 기관은 AI를 통한 스포츠 혁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CSIRO의 전문 역량과 연계된 다양한 스포츠 연구 기회를 발굴할 계획 중임*출처:https://www.ausport.gov.au/media-centre/news/game-changing-research-for-australian-sport□ 한류 동향 ㅇ 방탄소년단(BTS) 팬덤 아미(ARMY) 다큐멘터리 ‘Forever We Are Young’ 7월 30일 개봉-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의 역사적 역할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Forever We Are Young’이 7월 30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됨- 공동 감독 그레이스 리와 패티 안은 “방탄소년단 없이는 아미도 없고, 아미 없이는 방탄소년단도 없다”라며 팬덤과 그룹의 불가분 관계를 강조함- 다큐멘터리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팬 행사와 서울의 안무가 등 다양한 팬덤 활동을 소개하며, 2013년부터 방탄소년단을 지원한 팬들의 이야기를 담음- 팬덤 아미가 단순한 팬을 넘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사회적·문화적 운동임을 보여주며, 희망과 연대의 상징임을 강조함*출처:https://au.rollingstone.com/music/music-news/bts-army-documentary-theater-release-date-78607/ ㅇ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전 세계 차트 강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30개국 이상에서 1위, 약 100개 지역에서 상위 10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으며, 호주에서는 현재 2위를 기록함- 수록곡 역시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순위 5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200 차트 8위로 진입하며 올해 최고 신인 사운드트랙 데뷔 성과를 거둠-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무속인들의 의식에서 영감을 받아, 에너지와 공감을 슈퍼파워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힘- 이 작품은 단순 팬서비스를 넘어, 탄탄한 이야기와 입체적인 캐릭터, 역동적인 비주얼로 호평받고 있음*출처:https://thenightly.com.au/culture/film/kpop-demon-hunters-is-storming-more-than-one-of-kind-chart-c-19247231 주시드니 한국문화원 | 202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