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8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주재국 문화 일반 ㅇ ‘국가문화유산자원법’ 검토 및 개정 착수 - 체육예술문화부는 국가문화유산자원법(National Heritage Resources Act, NHRA, 1999년 제정)의 검토 및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발표. - 본 법은 남아공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향유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사회적 치유와 역사적 불평등 해소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함. - 그러나 법 제정 이후 25년이 지나면서 일부 조항은 시대에 맞지 않거나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법 집행에 필요한 재정 및 인력 등 자원 확보에도 한계가 있었음. - 이번 개정 과정에서는 모든 이해관계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폭넓은 의견 수렴이 우선시될 예정이며, 공청회와 의견 제출을 통해 국민과 전문가의 참여가 이루어질 계획임. - 체육예술문화부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남아공 문화유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세대에 귀중한 유산을 전승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61382852215337072) □ 문화예술 분야 ㅇ 시·코미디·스토리텔링 협의회 공식 출범 - 체육예술문화부는 남아공 창조산업 구조 개편 및 활성화를 위한 국가 전략의 일환으로 ‘시·코미디·스토리텔링 협의회(Poetry, Comedy and Storytelling Council, PoeComSto Council)’의 공식 출범을 발표함. - PoeComSto는 2024년 8월 아티스트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보스브라트(Bosberaad, 집중 합숙 토론) 협의 결과 신설된 17개 부문별 협의회 중 하나로, 그동안 예술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구술 전통, 시, 코미디 분야의 창작자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됨. - 체육예술문화부는 “남아공의 구술 스토리텔링, 시적 표현, 사회적 맥락을 반영한 코미디는 오랜 전통과 문화적 중심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제 이를 더욱 널리 공유하고 계승할 때”라고 강조함. - PoeComSto는 단순한 행정 기구를 넘어, 아티스트·조직자·문화예술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각 부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협력적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임.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51643032060854595) ㅇ 국가기록관리회의 개최 -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주관으로 8월 19~20일 프리토리아 머클리누크 캠퍼스, 남아공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frica, UNISA) Senate Hall에서 국가기록관리회의(National Records Management Conference)가 개최됨. -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I) 시대 기록관리의 미래를 주제로, 최신 기술이 아카이브 및 디지털 보존에 미치는 영향과 활용 방안을 논의함. -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디지털화(Digitisation) 프로젝트 사례와 효율적 디지털 기록관리 시스템 및 정책을 공유하며 경험과 교훈을 나눔.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58470554471596396) □ 문화콘텐츠(문화산업) 분야 ㅇ 체육예술문화부, 창조경제 전략계획 수립 회의 개최 - 체육예술문화부는 8월 28일 OR 탐보 공항 인근 Premier Hotel에서 부문별 전략계획(Sectorial Strategic Planning Session) 회의를 개최함. - 이번 회의는 남아공의 창조경제(Creative Economy)를 제도화하고 강화하며 성장시키기 위한 국가적 프레임워크 마련을 목적으로 함. - 회의에서는 각 부문별 전략 방향, 정책 과제, 자원 배분 및 실행 계획 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루어짐.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61121016333168960) ㅇ 2025년 국가예술문화상 시상식 개최 - 체육예술문화부는 2025년 국가예술문화상(National Arts and Culture Awards, NACA) 시상식을 Sun City, Super Bowl에서 개최하고, 남아공의 미래 예술을 이끌어갈 예술가들을 기념함. - 이번 시상식은 연극, 무용, 문학, 영화, 디자인, 문화유산 등 다양한 창작 분야의 선도자와 신진 예술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남아공 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조명함. - 시상식은 국영방송 SABC 1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국민들에게 남아공 예술과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술적 창의성과 혁신을 장려하는 계기가 됨. - 체육예술문화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 보존과 혁신 촉진, 예술적 우수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며, 예술을 국민적 자부심과 사회적 회복,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시키고자 함.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보도자료 (https://www.dsac.gov.za/DSAC%20hosted%20the%20National%20Arts%20and%20Culture%20Awards%202025) ㅇ 국제 남아공 문화관측소 컨퍼런스 개최 예정 - 남아공 문화관측소(South African Cultural Observatory, SACO)는 11월 4~5일 케이프타운 스타디움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5회 국제 SACO 컨퍼런스(5th International SACO Conference, 2025)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초록(Abstract), 논문(Paper), 발표(Presentation) 접수를 진행 중임. -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창조경제의 미래: 내일을 위한 관점, 정책 및 실천(Creative Economy Futures: Perspectives, Policies and Practices for Tomorrow)’으로, 디지털 전환과 혁신, 창의성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함. - 컨퍼런스는 학계, 창작 산업 종사자, 정책입안자, 문화기관 관계자 등 국내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인공지능(AI), 정치적 변화, 기술혁신, 문화적 변동이 남아공 및 글로벌 창조산업(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CCIs)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략을 탐색할 계획임. - 세부 주제는 창조적 미래, AI 시대의 창의성, 창조산업의 정치경제, 문화정책 재편, 디지털화와 신인재, 저작권 미래, 글로벌 창조경제, 아프리카 창조경제, 성장·지속전략, 신규 자금 모델, 스포츠·문화 연계 등으로 구성됨. - SACO는 2014년 체육예술문화부 주도로 출범한 연구 프로젝트로, 예술·문화·유산(Arts, Culture and Heritage, ACH) 및 창조산업(CCIs)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조사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와 정책·연구 교류를 도모할 예정임.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58545974109888790) □ 체육(스포츠) 분야 ㅇ 제18회 남아공 스포츠 어워즈 개최 -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Department of Sport, Arts and Culture, DSAC)는 지난 8월 제18회 남아공 스포츠 어워즈(South African Sport Awards, SASA)를 개최하고 국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를 시상. - 올해 ‘올해의 스포츠 스타(Sport Star of the Year)’에는 수영 선수 타트야나 스미스(Tatjana Smith), ‘올해의 지도자(Coach of the Year)’에는 수영 지도자 로코 메이링(Rocco Meiring)이 선정됨. - 또한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에는 남자 4x100m 릴레이 대표팀이, ‘올해의 국가연맹(National Federation of the Year)’에는 남아공 럭비연맹(South African Rugby Union)이 각각 수상. - DSAC은 본 시상식을 통해 국가 대표 선수와 지도자, 연맹을 격려하고 스포츠 저변 확대 및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정부 차원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함. * 출처: 남아공 체육예술문화부 공식 X (https://x.com/SportArtsCultur/status/1962035619284062641) □ 관광 분야 ㅇ 남아공 관광리더십컨퍼런스 개최 예정 - 남아공 관광사업협회(Tourism Business Council of South Africa, TBCSA)는 9월 17~19일 선시티(Sun City)에서 ‘2025 관광리더십컨퍼런스(Tourism Leadership Conference)’를 개최할 예정임. - 올해 주제는 “관광의 과제: 성장, 사람, 정책(Matters of Tourism: Growth, People, and Policy)”으로, 관광산업의 국가 경제회복 기여,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및 정책·산업 간 협력 강화를 주요 의제로 다룸. - 이번 컨퍼런스는 업계 관계자, 정책입안자, 투자자 등이 참여하여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향후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됨. * 출처: 남아공 관광부 공식 X (https://x.com/TBCZA/status/1961345611845783932) □ 한류 동향 ㅇ 남아공 국영방송 SABC, 한류 및 G20 정상회의 계기 특별 한국문화축제 소개 - 남아공 공영방송국 SABC 뉴스는 8월 8일 자사 주요 시사 프로그램 ‘SA Today’를 통해 G20 정상회의 계기 특별 한국문화축제를 집중 조명하며 생방송 화상 인터뷰를 진행함. - 방송에서는 오징어 게임, 블랙핑크 등으로 대표되는 세계적 한류 열풍을 언급하며, 이번 행사가 ‘우분투(Ubuntu)’ 정신을 바탕으로 양국의 문화 교류와 공동체 정신을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함. - 인터뷰에서는 행사 개요, 주요 프로그램, 의미가 상세히 전달되었으며, 특히 K팝 가수 에일리와 Ndlovu Youth Choir, K-Tigers 협업 무대, 한복 패션쇼, K팝·Amapiano 합동 공연 등이 소개되어 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음. - SABC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양국 간 상호 이해, 창의적 교류,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이 될 것이라 강조함. * 출처: 남아공 SABC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WHYut3PaAk8) ㅇ 남아공 언론, ‘케데헌’ 글로벌 흥행 집중 보도 - 남아공 최대 인터넷 언론 매체 뉴스24는 8월 23일자 기사 「강렬한 퓨전,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작으로 떠오른 케이팝 데몬 헌터스(Fiery fusion: K-Pop Demon Hunters’ rise as Netflix’s global sensation)」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케데헌’ 열풍을 집중 조명함. - 동 매체는 ‘케데헌’이 넷플릭스 역사상 최다 시청 작품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전하며, 삽입곡 Golden 등이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를 석권하는 등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 - 아울러 이러한 ‘케데헌’의 성공이 ‘기생충(Parasite)’, ‘오징어 게임(Squid Game)’, ‘파칭코(Pachinko)’ 등 한국 작품들의 국제적 성과를 잇는 흐름이라 평가함. * 출처: 남아공 News24 (https://www.news24.com/life/arts-and-entertainment/film/fiery-fusion-kpop-demon-hunters-rise-as-netflixs-global-sensation-20250822-1094)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 |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