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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4.10.24

ICT 장관회의, '부산선언문' 채택

2014 부산 정보통신기술(ICT) 장관회의에서 '부산선언문'이 채택됐다.

지난 19일 ICT 장관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50여 개국 장·차관들은 정보통신부문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선언문에 담았다. 이번 장관회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연계행사로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렸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50여개국의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50여개국의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50여개국의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부산선언문에는 ICT 부문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세계 ICT의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또 ITU 전권회의에서 ICT 미래전략 수립에 전 회원국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선언문은 2015년 이후의 UN의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ICT를 통한 위기 극복 및 새로운 가치 창출 등 국제사회의 합의를 계승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ITU 전권회의의 연계행사로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 참석자들

 

 ITU 전권회의의 연계행사로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 참석자들

▲ 지난 19일 ICT 장관회의에서는 정보통신 부문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부산선언문이 채택됐다.

ITU 전권회의의 연계행사로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 참석자들

▲ ITU 전권회의의 연계행사로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 참석자들

3시간 동안 자유토론 방식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정보통신기술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ICT 현안 및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국적·인종·종교·성별을 초월해 모든 인류가 ICT의 혜택을 골고루 받아 행복과 번영을 누리도록 하는데 한국이 앞장 설 것"이라며“그동안 ICT가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인구 3분의 2가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는 등 정보격차 문제가 숙제로 남아있다. 빈곤계층·장애인·노약자·여성 등에 대한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또“가난으로 ICT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적절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하게 한다면 세계 경제성장은 물론 ICT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ICT의 발전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등의 확산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
사진 ITU 전권회의 조직위원회
jun2@korea.kr

'부산선언문'

▲ 국가와 지역·계층·세대·성별·인종 등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천명한다.

▲ '모두를 위한 브로드밴드'라는 비전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성장, 포용, 지속가능성, 혁신·협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세계적으로 합의된 개발목표를 공유한다.

▲ 국제적으로 합의된 개발 목표 및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포용적 정보사회를 구축한다는 근본적인 목표를 공유한다.

 

▲ 모든 사람이 통신·ICT에 접근할 수 있다면 고용·생산성·교육·의료·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믿으며 미래 세대의 새로운 가치·기회 창출을 위해 전략적이고 혁신적인 ICT 활용을 촉진해야 한다.

 

▲ ICT가 문맹·빈곤과 실업·기후변화·재난 관리·고령화 사회 등의 글로벌 도전과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임을 재차 확인한다.

▲ ICT의 유익한 활용을 도모하고자 ICT의 급속한 성장으로부터 발생하는 도전과제와 위험요소의 관리가 필요함을 인식한다.

▲ ICT 성장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협, 아동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잠재적 피해, 전자폐기물을 포함한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을 최소화하고자 협력한다.

▲ 통신 및 ICT의 진화를 촉진하고자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독려하는 정책 도입 필요성을 인식한다.

▲ ICT 생태계 활용을 촉진하고자 창의적 역량을 가진 인재 육성, 혁신적인 ICT 인프라 투자 등의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 본 선언문의 목표와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지역의 역할·참여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협력할 것을 권고한다.

▲ ITU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포스트 2015 개발 의제'에 ICT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

▲ ICT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환경적 발전을 이루고 상호 연결로 더 강해진 정보사회를 그리는 '커넥트 2020' 의제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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