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9.01.15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상호 문화의 해’ 지정

▲ 문재인 대통령(왼쪽)은 2018년 10월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2019년을 양국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했다. 청와대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한국과 덴마크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2019년을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덴마크 공식방문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고 2019년을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덴마크 코펜하겐 대니쉬 라디오(DR) 콘서트홀에서 16일 열리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월 한국관광 설명회, 3월 난타·고래야 밴드 공연, 4월 국립무용단 ‘묵향’ 공연, 6월 코펜하겐 김치페스티벌, 하반기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한국영화 특별 상영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5월 서울현대미술관 ‘북유럽 아방가르드’ 전시, 서울역사박물관 ‘안데르센과 코펜하겐’전, 남이섬 ‘마가렛2세 안데르센 삽화’ 전시 등이 마련된다. 9월과 11월, 12월 서울아트선재에서 덴마크 작가 그룹전과 더불어 덴마크왕립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또 덴마크 문화부와 양국 국기를 조합해 수교 60주년을 형상화한 기념 로고를 제정하고 홍보대사로 한국의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덴마크의 메리 왕세자비를 선정해 주요 문화교류 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이번 상호 문화의 해를 통해 양국이 서로 깊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 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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