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4.01.17
강원2024 '안전·위생·한파' 집중 관리···'안전 올림픽' 총점검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운데)가 16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최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개막을 사흘 앞둔 16일 ‘안전 올림픽’을 위한 최종 점검 회의가 열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주재로 강원도청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식음료 등에 대한 위생과 예약부도(노쇼) 방지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먼저 식음료 위생을 위해 선수촌과 운영인력 식당의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1일까지 격일 간격으로 위생 상황 점검이 이뤄진다. 경기장 주변 식음료·숙박 위생업소 3532개소에 대해서도 개최 시군 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지속한다.
감염병 대응상황실도 운영에 들어갔다. 노로바이러스나 식중독 등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검체 체취와 역학조사, 주기적인 소독 등을 실시해 집단 감염을 예방한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19일 열리는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 관람이 무료인 만큼 예약만 하고 취소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을 막기 위해 남은 기간 현장 발권과 단체 예매도 확대한다. 강원2024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입장권은 약 34만8000장 판매됐다.
강원도는 대회 전반의 운영 및 안전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강릉시 강릉종합운동장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재난안전관리, 응급의료 지원, 청소, 제설, 수송 등을 살피고 있다.
김 지사는 “대회 성공 개최의 전제 조건은 안전, 위생, 한파 세 가지”라고 강조하며 “폐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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