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02.10
내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단기 비자 발급 재개

▲ 정부가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윤다희 기자 daheeyun@korea.kr
정부가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일 외교 및 공무,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지 40일 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회의에서 "오는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최근 1%대로 감소했고,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 변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 등이 판단 근거가 됐다.
정부는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 임시 재택 격리시설 운영 등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시행한 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수는 1만3000여 명으로, 8주 연속 하락해 금요일 기준 3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일 연속 200명대이며, 사망자 수는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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