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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1.10.21

오늘부터 경복궁 야간 관람···가을밤 도심 궁궐 거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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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야간 전경.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다. 문화재청 페이스북


김여진 기자 lvzhen@korea.kr

어둠이 깔린 서울 도심에서 환하게 불을 밝힌 궁궐 건축물 사이를 거닐 수 있는 ‘경복궁 야간관람’이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9일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임금이 사는 궁궐)인 경복궁 야간관람을 2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궁이 문을 닫는 화요일에는 시행되지 않는다.

하루 최대 관람인원은 1300명으로 인터넷 사전 예매 1000명, 현장발권 300명이다. 관람료는 경복궁 주간관람 요금과 같은 3000원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그동안 중단됐던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재개한다. 다만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2주가 경과한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창덕궁 달빛기행’과 궁중음식을 곁들여 경복궁을 야간에 탐방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음식을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덕수궁에서 펼쳐지는 '밤의 석조전'과 창경궁을 무대로 하는 ‘창경궁 야연(夜宴) 악가삼장'은 각각 20일과 23일에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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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별빛야행 포스터.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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