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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의 낭만 Korea Style과 소통하다

    빈의 낭만 Korea Style과 소통하다

    10일 문화와 예술의 도시 빈의 세계박물관(Weltmuseum)에서 ;세계 속 한국의 스타일(Korea Style in der Welt);을 주제로 이상봉 패션쇼와 문화공연이 개최됐다.한-오스트리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외교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키얼레(Kyrle) 외교부 차관, 기어링어(Gierlinger) 경제부 차관 등 오스트리아의 주요인사와 50여개국의 외교사절, 정계, 재계, 문화계 인사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문화를 감상했다.▲위로부터 이상봉 패션쇼, 강은일 해금플러스 공연, 한식 리셉션 (사진: 외교부).인기 영화배우 엘케 빈켄스(Elke Winkens)가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오스트리아 주요 일간지 디프레세(Die Presse), 비너 차이퉁(Wiener Zeitung), 국영방송사 ORF, ATV 방송채널, 패션잡지 디바(Diva) 등 20여개의 언론사에서 취재를 오는 등 현지의 관심을 끌었다.행사의 총연출을 맡은 한국의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국의 문화유산인 ;한글;, ;단청;, ;한옥의 창문;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과 함께 오스트리아의 문화아이콘인 ;클림트;와 ;오선 악보;를 표현한 의상들도 함께 선보였다.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번 행사에서 전통음악을 통한 청각, 패션을 통한 시각, 한국의 맛을 통한 미각 등 오감을 참석자들이 한껏 느끼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패션쇼에 이은 퓨전국악팀 ;강은일 해금플러스;의 공연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오스트리아 최고 패션디자이너 라 홍(La Hong)은 ;한국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패션으로 표현한 것이 무척 인상깊었다고 하면서 한국의 미가 창의적으로 훌륭하게 표현되었다;고 감동을 전했다.▲카리타스 양로원에서 가진 국악콘서트 (사진: 외교부).이에 앞서 강은일 해금플러스팀은 9일 빈의 중증 노인 보호시설인 카리타스(Caritas) 양로원을 방문, 위문 콘서트를 가졌다. 양로원의 어르신들은 한국음악 고유의 선율이 지닌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한껏 감상했다.위택환,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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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래트 피트 방한 영화홍보, 폭우도 문제없다"

    브래트 피트 방한 영화홍보, 폭우도 문제없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린 브래드 피트가 한국을 찾았다.브래드 피트는 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영화 ;월드워Z;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폭우 속에서 4시간이 넘게 기다린 팬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브래드 피트가 11일 서울 청계천광장을 찾아 그를 기다린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전한)브래드 피트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일일이 같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면서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그는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린다;며 ;2년 전 왔을 때보다 반응이 더 뜨겁다;고 환하게 웃었다.함께 내한한 마크 포스터 감독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뒤, ;비가 오는 데도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한국 방문을 매우 기쁘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브래드 피트가 (영화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다;며 피트의 연기력을 그의 팬들 앞에서 칭찬했다.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브래드 피트가 11일 청계천광장에서 열린 영화 ;월드워Z;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그를 향해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며 웃어주고 있다. (사진: 전한)▲브래드 피트가 11일 청계천광장에 몰려든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 전한)▲브래드 피트가 11일 레드카펫 행사를 찾은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다. (사진: 전한)▲브래드 피트가 청계청광장을 찾은 11일 시민들이 멀리서 나마 브래드 피트의 모습을 보기 위해 인도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 전한)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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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궐에서 하룻밤, 과거로의 시간여행

    궁궐에서 하룻밤, 과거로의 시간여행

    조선왕조(1392~1910) 500년의 도읍으로 왕조시대의 유적이 산재한 서울. 그 가운데 압권은 역시 궁궐이다. 궁궐을 둘러보는 데는 여러모로 제한이 있다. 아침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궁궐의 시설을 밖에서 바라봐야 한다. 신발을 벗고 건물 안의 방으로 들어 갈 수도 없다. 더군다나 궁궐 안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은 상상조차 힘든 일이다.▲문화재청은 다문화가정, 도서;산간오지 거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1박2일간의 궁궐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금지의 성역인 궁궐이 잠시 빗장을 열었다. 문화재청은 다문화 가정의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궁궐에서 하룻밤이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문화가정, 도서;산간오지 거주 아동 등을 대상으로 1년에 8차례에 한해 1박2일간 궁궐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로 실시되고 있다.▲체험생들이 하룻밤을 보낸 통명전의 현판은 이 궁궐을 복원했던 조선 23대왕 순조가 직접 썼다. 굵직굵직하고 힘있는 필체다.6월 7일 궁궐체험의 무대는 서울의 창경궁. 창경궁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과 함께 서울의 5대 궁궐 가운데 하나다. 1484년 조선 9대 국왕이었던 성종은 어머니, 할머니, 작은 어머니를 위해 창경궁을 지었다. 어른들을 배려하여 지은 효심의 궁궐이었다. 정치의 공간이 아니라 왕실가족들이 편하게 생활하는 별궁이었다. 따라서 규모도 적당하였으며 내부시설도 검소하며 정갈했다. 16세기 임진왜란으로 인해 불에 타 버려 17세기 고쳐 지었으나 18세기 다시 화재로 소실되는 등 수난을 여러 차례 겪었다. 오늘날의 건물은 조선 23대 국왕 순조가 1834년 다시 복원했을 때 지어진 것. 그 후에도 시련은 이어졌다. 1909년 한국을 강제 점령한 일본은 창경궁에 식물원과 동물원을 조성하여 창경원으로 격하하였다. 1983년에야 비로소 다시 창경궁으로 제 이름을 찾고 복원공사가 이뤄졌다.▲저녁무렵 청사초롱을 들고 거처를 향해 가고 있는 체험생들.창경궁에 대전지역의 다문화가정 출신 초등학생 15명이 초청됐다. 먼저 조선시대의 전통예절로부터 시작됐다. 양손을 모으고 천천히 걷는 걸음걸이에서부터 무릎 꿇고 단정하게 앉는 모양새까지 엄숙하고 절도 있는 예절교육이었다.▲유소년들의 왕실예절 교육을 한참 주시하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이날 체험생들이 하룻동안 머문 장소는 통명전(通明殿). 주로 왕비의 거처로 사용된 건물이다. 이곳에서 조선시대의 복장 체험, 잠자리 예절교육 등이 이뤄졌다. 다음으로 전통 차 예절, 차와 더불어 먹는 다식 시식 등 다채로운 강의가 이어졌다.이색적인 문화체험은 외국인 관람객의 발길도 멈추게 했다. 서울 독일학교 교사인 베릿 하이데만은 ;예절교육이 독특하며 흥미롭다;며 어떤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 자세하게 물어보기도 했다. 때마침 서울에서 공연 차 방한한 네덜란드 로테르담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다식 시연 장면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이국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저녁 무렵 전통탈을 직접 만들고 있는 체험생들.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전통 ;탈 만들기;였다. 어둠이 깔리고 궁궐 안에는 정적만이 남았다. 궁궐 밖 도심의 휘황찬란함이 그다지 멀지는 않았으나 울창한 나무와 화초들이 품어내는 신선한 공기는 다른 세계를 방불케 했다. 밤 10시 통명전의 불빛만이 남았다. 체험 유소년들은 잠자리에 들었다.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문화재청 이근영 주무관은 ;작은 규모로 조용히 시작하였는데 소문이 확산돼 외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이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과 042-481-4746.글 위택환 코리아넷 에디터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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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외교장관, 글로벌 녹색외교, 북극진출 외교 활동 펼쳐

    윤병세 외교장관, 글로벌 녹색외교, 북극진출 외교 활동 펼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0일 라스무센 (Lars L;kke Rasmussen)글로벌녹색성장기구 (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前 덴마크 총리)을 만나 글로벌 녹색성장 현안을 논의하고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본부협정에 서명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10일 라스무센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윤병세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10일 라스무센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 일행을 만나 글로벌 녹색성장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윤 장관과 라스무센 GGGI 의장은 면담을 갖고, 작년 10월 국제기구로 정식 출범한 GGGI가 녹색성장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라스무센 의장은 한국의 적극적인 주도로 GGGI의 출범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한국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GGGI가 아직 출범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해야 할 일이 많으나 그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어 온 만큼 한국을 비롯한 GGGI 이사국과 회원국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윤 장관은 박근혜 정부가 국정기조로 삼고 있는 창조경제와 같은 맥락에서 녹색성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개도국의 녹색성장 지원을 위해 라스무센 의장과 GGGI를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윤장관은 10일 인천에서 열린 제3차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3(GGGS)회의에 참석차 방한한 크리스티안 프리스 바크 덴마크 개발협력 장관을 면담하고, 북극진출 관련 협력 방안, 개발협력 및 녹색성장 공동 노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한편, 윤장관과 이원 맥도날드(Ewen McDonald) 녹색기후기금(GCF) 공동의장은 GCF 본부협정에 공식 서명했다.위택환,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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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 캐릭터, 어린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다

    Korea 캐릭터, 어린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다

    한국에서 탄생한 캐릭터가 개성 있는 외모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어린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만화영화로 시작하여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 영화, 출판물 등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며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한국 대표 캐릭터 3종, 우표 타고 세계로]▲뽀로로 캐릭터 우표 (사진: 우정사업본부).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의 대표 캐릭터가 찍힌 우표를 시리즈로 발행하고 있다. 첫 선을 보인 한국의 대표 캐릭터는 뽀로로(Pororo)다. 뽀로로는 대통령과 합성어를 이룬 ;뽀통령; 이란 수식어가 보여주듯, 유아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전 세계 127개 국에 방영되는 뽀로로는 세계 3대 영화제에 진출한 데 이어, 프랑스 국영방송에서 2005년 시청점유율 51.7%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뿌까 캐릭터 우표 (사진: 우정사업본부).캐릭터 우표의 2탄으로 등장한 뿌까는 동양인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양쪽으로 찢어진 눈과 양쪽으로 동그랗게 말아 올린 머리, 검정색과 붉은색만을 사용한 강렬한 이미지 덕에 누가 보아도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캐릭터로 먼저 탄생한 뿌까는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액세서리와 만화영화로 장르를 넓혔으며 그 열풍은 아시아권에서 유럽으로, 남미로 퍼져 나갔다.▲로보카폴리 캐릭터 우표 (사진: 우정사업본부).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뽀통령의 자리를 위협하는 ;로보카 폴리;는 우표 시리즈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로보카폴리는 방영과 동시에 완구가 출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국의 마트와 장난감 가게 앞에는 로보카 폴리를 사달라고 엄마를 붙잡고 늘어지는 아이들의 모습이 목격되었고 변신로봇의 품절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한국최초 해피밀 캐릭터]지구 환경보호와 관련, 멸종 위기 5종의 동물을 캐릭터화한 ;유후와 친구들;은 연초 맥도날드 ;해피밀; 프로모션으로 선택됐다. 맥도날드에서 어린이용 햄버거 세트를 주문했을 경우, 유후 (갈라고 원숭이), 패미 (사막여우), 루디 (흰목꼬리감기원숭이), 츄우 (붉은 다람쥐), 레미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캐릭터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낙서에서 탄생한 토끼]여대생의 풍부한 상상력 속에서 탄생한 캐릭터도 있다. 숙명여대 3학년생 윤혜지 씨가 수업시간에 책 여백에 토끼 캐릭터를 끄적였다. 이 토끼 캐릭터는 블로그를 통해 네티즌들의 눈에 띄어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녀의 ;몰랑이;는 일명 돼지 토끼로 불리는 하얗고 통통한 토끼 모양의 캐릭터다.최근 프랑스의 한 기업체와 계약이 성사된 데 이어, 국내에서 폭발적인 가입자를 기록한 SNS 서비스인 카카오톡에서도 이모티콘으로 제공되고 있다.윤 씨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야만 더 좋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몰랑이를 블로그에 올렸고 비영리 목적에 한해 네티즌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현재는 그의 블로그를 찾는 방문객의 수가 하루 평균 3,000명에 달한다.이승아 기자, 코리아넷slee27@korea.kr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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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산업부장관 "고용창출 외투기업에 인센티브 부여"

    윤 산업부장관 ''고용창출 외투기업에 인센티브 부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MOTIE) 장관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외국인투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임을 시사했다.윤장관은 6월 10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한 기조연설에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요건에 고용창출 효과를 추가하여 투자금액 중심에서 고용창출효과를 더하겠다;며 ;외투지역 임대료도 고용효과에 따라 차등 감면하겠다"고 밝혔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MOTIE) 장관이 6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전한 기자현재 외국인투자의 한국 경제 기여도는 총 고용효과의 6.2%, 총 부가가치의 14.1%이다.< /p><이번 오찬 간담회에는 팻 게인스(Pat Gaines) Amcham 회장, 에이미 잭슨(Amy Jackson) Amcham 대표 및 주한 미국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p><윤장관은 기조연설에서 2012년 3월 발효된 한미FTA를 통해 한미간 교역 및 투자확대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은 2011년 한국의 제4위 교역대상국에서 2012년 제3위 교역대상국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p>발효 이후 1년간(2012. 3. 15 ; 2013. 2. 28) 미국의 대한투자는 113.6% 증가하여 45.3억불에 달했으며 미국의 대 한국 공산품 수출은 1.3%, 서비스 수출 8.7%, 자동차 48%, 오렌지 주스 130%, 와인 57% 증가하였다고 말했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MOTIE) 장관이 팻 게인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한 기자윤장관은 새 정부의 기조 중에 하나인 창조경제와 관련하여 미국기업 이베이코리아(ebay Korea)가 ;오픈마켓;을 통해 한국 농민들과 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에 기여하는 것을 예로 들며 한미간의 창조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임재언 기자, 코리아넷jun2@korea.kr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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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대통령 "韓 인터넷 활용 美의 5배" 인터넷 이용 강조

    오바마 대통령 "韓 인터넷 활용 美의 5배" 인터넷 이용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또 한국 교육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6일 무어스빌 중학교를 방문한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한국의 높은 인터넷 보급률에 주목하며 미국도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오바마 대통령은 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 소재 무어스빌 중학교를 방문, ;고속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미국 학생은 약 20%에 불과하다;며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은 모든 학생이 고속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말했다.고속 인터넷망 보급 등 학교 교실을 디지털화해야 한다고 주창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은 20%, 한국은 100%;라고 구체적 수치까지 거론하며 미국 교육계에 또 한국 교육을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위택환,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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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작지만 역동적인 나라’

    ‘한국, 작지만 역동적인 나라’

    최근 외신들은 한국의 역동성과 한류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위클리(Christian Science Monitor Weekly)는 5월 20일 ;한국: 조용히 세계무대에 등장한 작지만 역동적 국가;(South Korea: The little dynamo that sneaked up on the world)라는 제하의 칼럼을 실었다.스캇 듀크 해리스(Scott Duke Harris)는 자신이 기고한 칼럼에서 4천 9백만 한국인구의 절반이 사는 수도권의 중심인 서울은 ;활력이 넘치고 맹렬히 돌아가며 최첨단 기술을 갖춘 21세기 글로벌 경제의 허브;라며 한국을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번영국가;라고 전했다.그는 이 칼럼에서 ;한국이 지금처럼 번영하고, 세계와 어울리기를 좋아하며, 유행의 첨단을 걸은 적은 없다;며 ;;미국의 세기;가 지면서 21세기는 ;중국이 주도하는 세기;라고 말하지만, ;아시아 세기;라고 하는 것이 보다 타당하며 - 그리고 지금은 한국의 시기(South Korea's moment)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위클리지는 ;한국: 조용히 세계무대에 등장한 작지만 역동적 국가;라는 특집 칼럼을 실었다.덧붙여 이 칼럼은 싸이의 성공은 그를 국민영웅으로 만들었다면서 대담하고 재미를 추구하며 세계를 누비는 일종의 ;산업전사;라고 표현했다.이 칼럼은 ;한국 인구는 일본인구의 5분의2, 미국인구의 7분의1, 중국인구의 26분의1에 불과하지만 영향력으로는 그들을 능가한다;며 ;한때 낙오자였던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 등 한국기업들은 현재 애플, 인텔, 소니, 도요타, 포드 등과 직접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칼럼은 현대자동차 마케팅전략실 최명화 상무의 ;특정 분야에서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 1만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며 경지에 오르면 창의성 발현의 조건이 만들어진다;는 발언을 인용하며 한국의 성공요인을 설명했다.▲가수 싸이가 5월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극장의 폭스TV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전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한편 Financial Times는 5월 29일 ;한국 대중음악에서 프랑스가 얻어야 할 교훈;(French lessons in Korean pop)이라는 기사를 블로그에 실었다.이 칼럼은 1980년대 한국에서는 미국의 pop음악이 음반판매의 60%~70%를 차지했으며 음악차트를 지배했지만 현재는 K-pop이 90%를 차지한다며 ;한국 대중음악이 국내시장만 지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30개국의 음악 차트 1위를 휩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예로 들면서 이 칼럼은 ;한국 그룹가수들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manufactured) 느낌이 너무 강하다;고 할지는 모르나 ;그들은 활력이 넘치며, 아시아도 글로벌한 대중문화를 생산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장성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임재언 기자, 코리아넷jun2@korea.kr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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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발견

    한국의 발견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이라면 새로운 나라를 발견하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훌륭하다.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인천국제공항, 빠르고, 밝고 깨끗한 공항철도, 길을 찾기 쉬운 지하철, 도심의 현대적인 마천루, 옷을 잘 차려 입은 시민들, 그리고 넘쳐나는 식당과 가게들. 이후 사람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한국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이 발견하는 한국의 모습은 때로는 긍정적이지만 때로는 부정적이기도 하다.수많은 젊은 방문자들은 Psy 또는 K-pop을 포함한 한국의 대중문화에 이끌려 한국에 오고 있다. ;강남스타일;이 인기로 그들은 활기찬 강남을 경험해보고 싶어 한다. 이들이 강남에서 발견한 것은 많은 젊은 인파로 넘치는 강남역과 거리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머리 속에 그려오던 그런 이미지를 갖춘 곳을 찾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비슷한 일이 15년 전에도 벌어졌다. TV드라마 ;겨울소나타;의 팬들인 수백 명의 일본여성들이 서울을 방문했다. 이들이 꿈꿔왔던 것은 신비로운 풍경과 예쁜 카페에서 여자 친구와 몇 시간씩 속삭이는 듯이 담소를 나누는 로맨틱한 젊은 남성들로 가득한 곳이었다. 이들 일본 여성들은 비슷한 동경을 품고 한국을 방문한 다른 일본인들을 한국에서 마주치는 일이 다반사였다.▲해외문화홍보원에서 있었던 회의에서 안선재수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전한 기자한국에 온 방문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갖게 되는 의문은 무엇이 정말 한국적인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현대적인 빌딩과 옷차림, 북미나 유럽과 별로 다르지 않은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이다. 또 비슷한 브랜드의 많은 카페들을 지나치게 된 이들은 커피의 맛조차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이들이 한국적이라고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 중에 가장 분명한 것이 바로 한국어이다. 바로 한국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와 다른 언어를 사용한 다는 것이다. 한국에 오랜 세월을 보낸 외국인들은 한국어가 자신들의 언어와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한국어의 구조가 서양과는 다른 인간관계 그리고 의식구조 등을 반영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오늘날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로를 부를 때 성이나 직위대신에 이름을 부른다. 이것은 대학교수와 학생처럼 분명한 사회적 지위의 차이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형제와 자매들조차도 이름대신 누가 나이가 많고 적은지에 따라서 형이나 언니와 같은 호칭을 사용한다. 이것은 오로지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한국에 온 방문자들이 금방 발견하게 되는 또 하나의 문화적 차이는 바로 한국음식이다. 한국음식을 맛본 이들의 반응은 물론 정말 다양하다. 서양인들 중에는 낯선 맛이나 향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들은 아마 소수일 것이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새로운 나라의 고유음식을 무척이나 맛보고 싶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먹어보던 음식과 다른 맵고, 새로운 맛과 감촉을 가진 음식을 사랑한다.어떤 경우에는 한국에 막 도착한 외국인들이 자기 문화를 소개할 때 지나칠 정도로 방어적인 한국인들 때문에 문제에 봉착하기도 한다. 이들은 ;외국인;(안타깝게도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을 지칭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이 자신들이 먹는 음식을 외국인들이 정말 좋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믿기 힘들어 한다. 많은 한국인들이 해외에 머물 때 아무리 음식으로 유명한 고장에 왔다고 하더라도 근처에 있는 한국식당으로 달려가는 것처럼 한국인들은 ;서양사람;이 서양음식만 먹기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더군다나 외국인과 한국식당에 동행할 때는 한국사람들은 ;별로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을 것; 이라고 하면서 김치, 된장찌개, 비빔밥 등 거의 모든 음식을 맛보는 것을 막는 경향이 있다. 어떤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이런 성향 때문에 매끼 불고기만 먹었던 경험을 가진 이도 있다.아마 외국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들으려 할 때일 것이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판소리, 가야금, 민요, 사물놀이 등을 외국인들이 듣고 싶어 할 때 어디로 데려가야 할지 모른다. 더군다나 ;별로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을 한다.외국인이 전통가옥인 한옥에서 온돌방에서 요를 깔고 자겠다고 하면 또 ;별로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물론 이게 끝은 아니다. 내가 한번은 한국인 교수들과 미국과 영국에서 온 꽤 이름있는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적이 있다. 당시 온양온천에 외국인 방문자들을 데려가자고 내가 건의를 했다. 그러자 한국인들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별로 마음에 들어 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내 주장을 밀어 붙였다.그리고 보통 한국사람들이 하듯이 한 시간 동안 온천을 즐기는 대신 이들 외국인 방문자들은 무려 세시간 동안이나 탕에 앉아 있었다. 게다가 온천에 있는 순간순간을 너무나 즐겼다. 그러고 나서 산나물로 만들어진 코스요리를 된장찌개와 함께 먹었다. 이들은 이 음식을 너무나 즐겼다.왕립아시아학회는 1900년에 설립되었다. 설립된 이유는 서양인들이 한국에 와서 살면서 한국을 발견하고 더 잘 이해하도록 서로 돕기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설립자들이 한국을 사랑했기 때문이다.조선이나 대한제국은 외국인들이 사랑에 빠지기는 힘든 곳이었다. 19세기말 한국을 방문한 유명 여행가 영국의 이사벨라 비숍(Isabella Bishop)은 ;처음 한국에 여행을 왔을 때 한국에 대한 첫 인상은 내가 여행한 나라 중에 가장 재미가 없는 곳이었다는 것이다;며 ;하지만 이 나라의 정치적 동요, 급속한 변화, 이 나라의 암울한 운명이 나를 사로잡았다;고 기술했다. 그는 또 ;한국에 충분히 오래 산 사람이라면 이 나라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한국을 발견하는 일은 그 복잡성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무조건적인 동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대신, 조금씩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이해하게 되면서 이 나라와 조금씩 사랑에 빠지는 우리자신을 발견하게 된다.한국인들은 가끔 우리와 같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인들보다 당신 외국인들이 더 한국인 같다;라고 말한다. 물론 이들 한국인들이 과장해서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은 우리 외국인들이 한국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에 대해 감동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기쁘다.안토니 수사 (안선재)왕립아시아학회 회장왕립아시아학회와 함께하는 한국의 발견[ 1900년대에 설립된 왕립아시아학회(www.raskb.com)는 한국의 생활, 문화, 역사에 대한 깊은 지식을 쌓고 영어로 공유하기를 원하는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을 위한 단체이다. ]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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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위하여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위하여

    박근혜정부의 ;공약가계부;가 지난 5월 31일 발표됐다. ;공약가계부;는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공약한 정책을 이행하는 구체적인 계획안이다.이번에 발표된 ;공약가계부;는 국정기조 가운데서도 ;국민행복;에 집중됐다. 공약재원 134조8,000억원 가운데 58.8%인 79조3,000억원이 복지에 지출된다.▲박근혜 대통령(오른쪽 두번째)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회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를 내야한다;며 국민행복을 위한 성과를 독려했다. (사진=청와대)그 가운데서도 국민들이 은퇴 후,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국민행복연금; 공약에 가장 많은 17조원이 투입된다. ;국민행복연금;은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하게 되는 계획이다.노후를 위한 복지 정책은 국민행복연금 이외에도 노인층 일자리 창출(매년 5만개) 및 일자리 기간과 참여보수의 단계적 확대에 1조3,000억원, 임플란트 및 틀니지원 단계적 확대에 3,000억원,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특별등급 신설에 6,000억원이 각각 투입 될 예정이다.국민의 노후와 함께 출산을 포함한 육아 정책에도 힘이 실린다. 0~5세 유아를 위한 보육료 및 양육수당에 5조3,000억이, 출산률 증대를 위한 장려금으로 2조1,000억원, 그리고 셋째아이 이상에 대해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데 1조2,00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4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일자리 창출 및 공약가계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복지 공약인 ;행복주택; 20만 가구 건설에도 9조4,000억원이 책정됐다. 무주택자들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단순히 저렴한 집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도심 내에서 일자리, 복지, 문화, 공공생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무주택자를 위한 정책에는 서민을 위한 주택 매입;전세 임대에도 1조8,000억원이 투입되어 서민들이 좀 더 쉽게 ;내 집;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정부를 이를 통해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해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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