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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4.02.05

전시 <꼭두, 영혼의 동반자> 展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기획한 전시 '꼭두, 영혼의 동반자' 전이 1월 29일부터 3월 22일까지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1901년에 우호 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 110년이 넘게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한국과 벨기에는, 특히 한국문화원이 벨기에 브뤼셀에 2013년 11월 개관하고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시인 만큼, 많은 이들이 이번 전시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3월 22일까지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꼭두, 영혼의 동반자' 전 포스터

▲ 3월 22일까지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꼭두, 영혼의 동반자' 전 포스터

꼭두는 소나무로 만들어지고 강렬한 색채들로 칠해진 작은 인물상들로, 한국의 전통 장례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한 요소였으며, 전 조선 시대를 거쳐 20세기 중반까지 그 전통이 지속되었다. 꼭두는 삶과 죽음, 그리고 우주에 대해 명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며, 꼭두의 찡그린 표정, 그들의 몸짓들은 매우 인간적이며 관람객에게 공감과 애정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번 벨기에 전시에 앞서 독일 그라시 박물관과 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던 전시에서 현지인들은 '꼭두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새롭게 알게 됐다'며 호응했으며, 대영박물관의 아시아 담당 큐레이터 쟌 스튜어트는 '놀라운 전시'라며 대영 박물관의 기획 전시로 계획하고 싶다는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3월 22일까지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꼭두, 영혼의 동반자' 전 꼭두 전시 유물

▲ 3월 22일까지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꼭두, 영혼의 동반자' 전 꼭두 전시 유물

서울에 소재한 꼭두 박물관이 소장한 조선후기 꼭두 유물 76점을 소개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독일,  헝가리,  벨기에를 거쳐  프랑스에서 4월에 열린다.

자료제공 =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민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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