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4.02.04
한미 보자기 7인전, Bojagi &Beyond 개최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미 보자기 展
한국 전통 문화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로 전파 되고 있는 우리의 보자기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담은 전시회 "한미 보자기 7인전:Bojagi&Beyond"이 12월 13일 부터 2월 12일 까지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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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미 보자기 展 포스터
한국과 미국의 대표 보자기 작가 7인 김순희, 박기옥, 김지희, 차지선, 이정희, 메리 루스 스미스(Mary Ruth Smith), 낸시 크래스코(Nancy Crasco) 등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한국 보자기의 다양한 전통 기법과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김순희는 서울 소재 초전 섬유 박물관 관장으로 전통 보자기부터 현대 보자기까지 광범위한 범위의 보자기를 다루어 왔으며, 김지희 는 대구 소재 자연 염색 박물관 관장으로 보자기에 자연 염색을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박기옥은 서울 소재 '쉼' 박물관 관장으로 한국 정서가 배어 있는 고감도의 섬유 작업을 해 오고 있으며, 차지선은 보자기 전업 작가로 2000년부터 작품 모두를 수작업으로 창작해오고 있다.
미국 작가인 메리 루스 스미스는 미국 텍사스 베일러大 교수로 학생들에게 보자기 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낸시 크래스코는 전업 보자기 작가로 2012년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 보자기 포럼에 스웨덴, 사우스 아프리카 작가들과 함께 독특한 보자기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워싱턴 소재 텍스타일 박물관 큐레이터인 리 탈봇(Lee Talbot)의 “문화적 맥락에 본보자기”강의와 객원 큐레이터인 이정희씨의“보자기 투데이(Today)”란 주제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보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문화를 통한 국제간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한국 전통 보자기의 미국내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자료제공 -주미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민수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