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3.12.11
카자흐 노교수가 부르는 감동의 우리가곡 ‘그리운 금강산’

▲한-카 가곡회가 카자흐 국립음악콜리지와 함께 개최됐다.
-올 들어 3번째 ‘한-카 가곡회’ 열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카자흐 국립음악콜리지와 함께 11월 28일 알마티 국립음악콜리지 공연장에서 <한-카 가곡회>를 개최했다.
이번 가곡회는 한-카 국립음대 성악가 교수들이 ‘한국 가곡악보집’에 수록된 ‘그리움’, ‘봄이 오면’, ‘그리운 금강산’ 등을 선보이며 150여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관객들은 “한국 가곡의 선율이 아름답고 가사내용도 서정적이고 함축적이어서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한 할리나 교수는 “한국에서 '금강산'이 의미하는 바를 알고 있으며, 남북한이 통일되어 아름다운 금강산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기원하며 노래했다”고 밝혀 감동을 더욱 진하게 했다.
음악콜리지 안창현 교수는 “내년도에도 ‘한-카 음악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카자흐에 우리 가곡이 널리 전파되고, 클래식 분야에도 한류의 기반이 강화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문화원과 카자흐스탄 국립음악콜리지는 내년에도 ‘러시아어판 한국가곡집 Ⅱ’를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합동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가곡을 열창하는 성악가들의 모습.
자료제공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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