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0.07.13
나이지리아 10세 소년, ‘한국 이미지그리기 대회’에서 우승

문화원장 행사 경과 보고
문화원장 행사 경과 보고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원장 서정선)이 마련한 '한국 이미지 그리기 대회'가 지난 6월29일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연방 수도부(FCT) 내의 약 20여개 학교가 참가하고 총 200여점이 출품된 이 대회에서 최고상은 일로코비 지데추쿠(10세, Ilokobi Jidechukwu)가 그린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드럼'에게 돌아갔다.

전시광경
한국 문화원의 전시관은 참가한 학생들과 그들의 미술 교사, 학부모들로 인해 식전부터 매우 붐볐다. 박영국 한국 대사와 서정선 문화원장은 참석자들을 반겨 맞았다.
서정선 한국문화원장은 나이지리아와 한국의 외교관계 30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본 대회를 기획하였으며 대회의 주제인 '한국의 이미지, 나이지리아와의 외교관계 30년'을 대회 시작 전부터 학교에 알려 이번 대회가 진행되었음에 대한 과정을 설명했다. 작품들은 나이지리아 국립미술관, FCT 국립초등교육위원회, 대한민국 대사관의 관계자들의 심사를 받았다.
"작품의 아름다움과 주제, 그리고 예술인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립미술관 대표 페르페투아 온예제크웨(Perpetua Onyejekwe)의 말이다. 그녀는 더 나아가 여러 작품들이 성인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경우가 있었으며 부모들과 미술 교사들의 도움을 받은 작품들은 모두 심사대상에서 제외하였음을 발표하였다.

시상은 10명의 본상 수상자와 20명의 입선자들에게 돌아갔다. 박영국 대사는 학생들의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와 상금, 부상을 수상자들에게 수여했다.
박영국 대사는 두 나라 사이의 따뜻한 관계를 강조하며 대회 수상자들의 작품이 한국에서 전시되는 것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최고상을 수상하며 꿈을 현실로 만든 일로코비 지데추쿠 학생은 "최고상 수상이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금상 수상작(korean and nigerian drummers)




작품들은 3개월 동안 아부자 한국 문화원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정선 문화원장은 선데이 트러스트(Sunday Trust) 신문에 한국 사람들도 한국의 신문을 통해 입선작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