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1.07.15
제11회 세계국악경연대회 및 ‘전통국악의 향연’ 링컨센터 공연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플러싱타운홀에서 제11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 대회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이경하) 주최로 개최된 미주 지역의 대표적인 국악경연대회로, 재능 있는 예비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미국 내 한국전통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도모한 행사다.



올해의 경우 미국, 한국, 일본, 브라질 등 4개국 출신 총 42개의 공연단이 참여하여 경연을 펼쳤으며, 이우성 주뉴욕한국문화원장이 시상식에 참석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뉴욕총영사상 등을 수여하였다.
또한 6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는 링컨센터 앨리스 탈리홀에서 한국 문화재급 국악 명인들이 출연한 ‘전통국악의 향연’ 공연이 열렸다. 한국국악협회(회장 이영희) 창립 50주년 및 한국전쟁 61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본 특별 공연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 및 외교계 주요 인사들과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우수한 한국전통공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동 공연에는 이영희, 신영희, 이천희 등 한국중요무형문화재, 인간문화재 및 국악계 대표적 명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전날 개최된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뉴욕 취타대 소속 학생들이 우수한 실력의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번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 및 ‘전통국악의 향연’은 세계 문화의 수도 뉴욕에서 한국문화재급 명인들의 우수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미국 내 한국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의미를 지닌 뜻 깊은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