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5.09
[싱가포르] 4월 주재국 문화예술 정책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동향
(1) 싱가포르디자인 협의회(DSG), Future Impact 3: DESIGN NATION
o 경제개발청 자회사이자 국가디자인청인 싱가포르디자인 협의회 (DesignSingapore Council, DSG)은 SG60 기념으로 4.8~1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Future Impact 3: DESIGN NATION을 선보임
- 3부작으로 구성돼있는 해당 디자인 쇼케이스에 신진부터 중견까지 싱가포르에서 가장 미래지향적인 디자이너 14명을 한자리에 모음
o 싱가포르의 국가건설에서 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줌
- 구체적으로, 싱가포르를 세계무대에 올려놓은 주요 프로젝트들을 조명하는데 공공주택과 교통시스템도 여기에 포함됨
- 나아가, 도시인구과밀 대응 등 현재의 단순 재현보다는 미래 계획 및 대응을 위한 의사결정 개선과 혁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큐레이터가 밝힘
o 싱가포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에서 디자인 창의도시로 지정된 바 있음
(2) 에스플러네이드, 제16회 세계종교음악 축제 진행
o 싱가포르 국립극장(The Esplanade Co Ltd)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종교음악 축제 A Tapestry of Sacred Music을 진행하였음
- 여기에는 싱가포르, 튀르키예, 한국, 조지아, 스리랑카가 포함됨
- 해당 축제는 구르드와라, 모스크, 사원, 성당 등 예배장소에서의 예술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됨. 갈등과 양극화, 분열이 많은 이 세상에서 서로 다른 신앙공동체의 사람들이 모여 자신들의 신성한 음악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인간 공통의 보편적 유대감을 일깨워주고자 함
o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도 이 축제에 초청됐으며 4,5일 양일 간 2천석 매진을 기록함
- 문체부 제1차관 용호성: “오늘 공연이 양국 간 상호 이해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는 특히 본 공연으로 웅장하게 출발해 재즈, 클래식과 같은 음악교류 행사가 이어질 것입니다.”
- MCCY 차관 Alvin Tan: “갈수록 파편화되고 무역·경제 관계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를 단결시키고 묶어줄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볼 기회들이 있으며 실로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배울,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것들이 많습니다. 용호성 차관께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무형의 문화유산과 양국 간 보이지 않는 문화적 관계가 이에 해당할 것입니다.”
- 국회의장 Sean Kian Peng: “싱가포르-한국 간 양국 관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련의 문화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상을 기리는 왕실 축제 일환인 절묘한 음악, 노래, 춤이 어우러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묘제례악 공연에 참석하게 되어 기쁩니다. 현재 세계가 처한 혼란한 정치 속에서 어제 저녁은 우정, 평화, 기쁨,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3) 싱가포르 미술 주간 제14회 참여자 공개 모집
o 싱가포르 국내 예술가와 예술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싱가포르 미술 주간(Singapore Art Week, SAW)는 2026년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14회 SAW의 예술가를 공개모집함
o 모집대상
- 예술가, 분야, 예술가와 대중, 예술가와 환경 간 협업을 중시하는 학제 간 참여형 프로젝트 등
-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예술가, 기획자, 여타 기관 및 기업 등
- 외국인과의 협업을 포함할 경우, 구성원의 50% 이상이 싱가포르 국적 또는 영주권자여야 함
o 제안서 작성시 주안점
- 국내 및 동남아시아 예술가, 기획자 간 협업 혹은 예술적 교류
- SAW 주요 구역에서의 공공예술로써 관객에 독특한 예술경험 제공
- 젊은 큐레이터와 신진 예술가 및 우리의 예술적 유산을 강조함
□ 관광 정책 동향
(1) 음악계의 거장 딕 리, MBS의 SG60 기념 대중문화 전시 기획자로 발탁
o 싱가포르의 대중문화 60년을 기념하는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 ‘SingaPop!’의 기획자로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Dick Lee를 선정했다고 4월 15일 MBS가 밝힘
- 싱가포르 문화부의 Cultural Medallion을 수여한 바 있는 Dick Lee는 해당 전시에서 싱가포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문화재 및 음악, 영화, 각종 설치물 등으로 풀어낼 예정
- 해당 전시는 MBS(Marina Bay Sands)가 운영하는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에서 8월부터 12월까지 개최됨
- 5개의 챕터에 걸쳐 싱가포르의 다문화사회를 보여주며, 다양한 정체성의 융합을 강조함
(2) 만다이그룹 X, Paya Lebar Quater와 파트너십 발표
o 만다이 와일드 라이프 그룹의 벤처육성 부서인 만다이 X가 파야 레바 쿼터(Paya Lebar Quater, PLQ)에서 “레인저 버디즈 @PLQ 파크사이드: 전 세계 미션” 프로그램을 진행함
- 해당 프로그램은 PLQ 파크사이드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 대상의 환경보고 의식 함양 및 일상생활에서의 친환경적 선택 장려 교육 미션 프로그램임
- 특히, 놀이시간은 단순히 즐거운 시간을 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설계하였음
o 만다이 X CEO, Belina Lee: “이번 PLQ와의 파트너십은 더 많은 어린이들이 미래에 대비하고 책임감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육성하고자 함입니다. 지구를 위한 변화를 만드는 데 있어 작은 행동이라도 소중합니다.”
o Lendlease, Workspace Management Head, Jenny Khoo:“가족들에게 환경보존 관련 인터랙티브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의식 있는 삶을 장려하려는 지속적 노력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3)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행사
o 세계 유일의 열대 식물원인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포함, 원예도서관 150주년, 국립난초정원 30주년 등 여러 계기를 기념함
o 싱가포르 식물 표본관의 보물 전시
- 기간: 2025월 4월 4일부터 7월까지
- 장소: Botany Centre, Nassim Gate People’s Gallery
- 내용: 80만 점에 달하는 표본 컬렉션에서 23점의 보물을 사진으로 선보임. 230년 된 보석부터 멸종된 난초, 새로이 발견된 싱가포르 생강 등이 포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