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2.26
[필리핀] 2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보고
2025년 2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보고
□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
ㅇ 필리핀 톨게이트 규제위원회(TRB), 파시그 강 고속도로(PAREX) 프로젝트 촉구 (출처: 2월 11일, The Philippine Star)
- 톨게이트 규제위원회(TRB)는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파시그 강 고속도로(PAREX) 프로젝트에 대해 명확한 정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함. 총 9,540억 페소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현재 환경, 문화유산, 법적인 문제들로부터 여러 가지 갈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 미겔 코퍼레이션(SMC)는 올해 P148.3억 페소 규모의 북부 고속도로(NALEX)와 P152.39억 페소 규모의 남부 고속도로(SALEX)의 건설을 시작할 예정임. NALEX는 메트로 마닐라와 뉴 마닐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향후 필리핀 교통 체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됨.
ㅇ 필리핀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마욘 화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출처: 2월 15일, Philippines Daily Inquirer)
- 필리핀 유네스코 국가위원회(Unacom)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계유산센터(WHC)에 마욘 화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함. 대상지는 마욘 화산 자연공원(MMNP)으로, 화산 자체와 6km의 완충지대 및 다라가 알바이의 산티아고 아포스톨 교회(일명 카그사와 교회) 유적지가 포함될 예정임. 필리핀의 마지막 문화유산으로 목록에 등재된 지역은 1999년의 비간(Vigan City)이었고, 이번 문화유산 신청은 필리핀 문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임.
ㅇ UST, 일본의 의료 시스템과 문화유산 탐구 프로그램 참여 (출처: 2월 22일, Daily Tribune)
- 필리핀 Santo Tomas 대학교(UST)는 “Enhancing the Attractiveness of Niigata Prefecture through Human Resource Development in Health, Medical Care, and Welfare”라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함. 이는 동남아시아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일본의 의료 시스템과 문화유산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술 강의, 문화 체험 및 현장 견학등이 진행됨.
□ 관광 정책
ㅇ 필리핀 세부 시티 보홀 주정부, 고래상어 체험 활동 중지 조치 (출처: 2월 16일, Philippine Daily Iqurier)
- 필리핀 보홀 주정부는 고래상어 먹이 주기 체험이 고래상어의 자연적인 행동을 방해하고 생태계 균형을 위협하며 지역 관광 산업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필리핀 국가 경찰(PNP), 해안 경비대(PCG), 수산자원국(BFAR), 환경자원부(DENR), 그리고 해안법 집행위원회에 고래상어 체험 활동을 즉시 중단하는 행정명령(EO) 제10호 시행을 요청함. 또한 이 명령에 의해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임.
ㅇ 필리핀 관광부(DoT), 관광 지원 한국어 콜센터(TACC) 확대 (출처: 2월 17일, Daily Tribune)
- 필리핀 관광부(DoT)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 지원 콜센터(TACC)를 확대하며 한국어 상담원을 채용함. 한국은 여전히 필리핀 최대 관광객 유입국으로, 전체 관광객의 26.46%를 차지하고 있음. 프라스코 장관은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ㅇ 서인국, 필리핀 한국 관광 홍보대사 체결 (출처: 2월 22일, The Manila Times)
- 필리핀 관광부(DoT)와 필리핀 관광진흥위원회(TPB)는 한국 배우이자 가수 서인국이 필리핀의 한국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관광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오랫동안 필리핀의 최대 관광 시장이었으며, 필리핀인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서인국 씨와의 이번 협력은 한국인들의 필리핀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 덧붙임.
□ 체육(스포츠) 정책
ㅇ 필리핀 스포츠 위원회(PSC), 법안 거부에도 불구 필리핀 내셔널 게임스(PNG) 개최 강행 (출처: 2월 3일, Daily Tribune)
- 필리핀 스포츠 위원회(PSC)는 마르코스 대통령이 필리핀 내셔널 게임스(PNG)를 제도화하는 법안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PNG 개최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힘. 대통령은 “이 법안은 국가 스포츠 프로그램을 위한 기존 예산과 노력을 중복시키고,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으나, PSC 타타드 사무총장은 “행정부의 우선순위를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PNG 개최를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ㅇ MILO, 교육부와 협력 강화 및 ‘Milo Active Pilipinas’ 통한 스포츠 활성화 추진 (출처: 2월 5일, BusinessMirror)
- MILO는 필리핀 교육부(DepEd)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Milo Active Pilipinas’라는 새로운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인 스포츠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 중임. 이는 마라톤 캠페인, 스포츠 클리닉 등 전국 규모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포츠에 참여하고, 신체 활동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임. 프로그램은 교육부(DepEd), 필리핀 스포츠 위원회(PSC), 필리핀 올림픽 위원회(POC), 지방 정부 단체(LGU) 등 다양한 기관의 지원을 받으며 진행되며, 스포츠 캠페인을 통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됨.
ㅇ 필리핀 남자 컬링 대표팀, 올림픽 예선전(OQE) 여정 위한 PSC 지원 약속 받아 (출처: 2월 17일, Philippine Daily Inquirer)
- 필리핀 올림픽 위원회(POC) 회장 밤볼 톨렌티노는 “선수들이 매번 자비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남자 컬링 대표팀에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대한 준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함. 또한 이번 하얼빈 대회에서의 활약 이후, 컬링 대표팀뿐만 아니라 다른 겨울 스포츠 선수들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