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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5.01.13

[태국] 2025년 1월 주재국 문화관광한류 동향보고

□ 문화 동향


< 태국 여당 관광위원회의원, 문화부와 관광부 통합 제안 >


ㅇ 에까타낫 태국 국회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프어타이당(여당) 의원들은 관광산업의 법적 문제에 대한 토론을 갖고, 부처 통·폐합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음(12.19)

  - 아디썬 의원은 관광과 체육의 통합이 20여 년 전 탁신 정부 시절에 이루어졌으나, 현재는 체육이 관광 뒤에 숨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음

  - 이에 연관성이 더 높은 문화와 관광을 통합하고, 체육행정을 새로운 부처로 분리할 것을 제안했음


ㅇ 한편 태국의 관광업자들은 이러한 제안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정부가 관광과 관련해 다른 부처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음

  - 티얀쁘라싯 태국호텔협회(THA) 회장은 통합이 되면 현재 문화부가 담당하고 있는 유적지·명소·문화행사 등을 관광 진흥과 신규공급개발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음

  - 타넷 촌부리관광연맹 회장은 모든 부처 조정이 공공시설과 인프라를 개선하고, 관광객들에게 안전과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음

    ※ 보도: Bangkok Post(12.27), Thairath(12.22), The Standard(12.22)


< 2024 태국 최고의 소프트파워 설문조사 >


ㅇ 태국 노스방콕폴(North Bangkok Poll)의 싸닛 교수는 태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태국 최고의 소프트파워를 투표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음


ㅇ 결과에서 태국의 송끄란 축제와 블랙핑크 태국인 멤버 리사가 1위를 차지했음

  - 소프트파워 홍보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축제 또는 전통: ① 송끄란 축제 30.5% ② 러이끄라통 축제 18.3% ③ 신년 축제 14% ④ 무에타이의 날 9.5% ⑤ 조정경기 7.7%

  - 가장 성공적인 태국의 소프트파워:

    ① 관광·축제·전통 24.7% ② 패션·의류 20.3% ③ 음식·디저트 15.2% ④ 무에타이 15.2% ⑤ 마사지·전통의학 10.1%

  - 소프트파워 홍보에 가장 도움이 되는 인물 또는 밈:

    ① 리사(가수) 25.4% ② 무뎅(피그미하마) 15.2% ③ 버터베어 캐릭터 12.7% ④ 밀리(가수) 10.3% ⑤ 부어카우(무에타이 선수) 8.5%

    ※ 보도: Bangkok Post(12.31), Komchadluek(12.30)


< 태국 카운트다운의 대미를 장식한 리사 >


ㅇ 방콕에 위치한 아이콘시암 쇼핑센터가 주최하고, 태국 관광체육부와 관광청 등이 후원한 ‘어메이징 타일랜드 카운트다운 2025(Amazing Thailand Countdown 2025)’가 아이콘시암 리버파크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음

  - 리사는 23시 20분 경 안무 팀을 대동하고 무대에 올라 약 30분간 히트곡들을 선보였음

  - 이어 내빈으로 품탐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피차이 상무부 장관, 써라웡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 타빠니 태국 관광청장, 찻찻 방콕주지사, 마리사 CP그룹 고문 등이 무대에 올라와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쳤음

  - 자정이 되자 1.4㎞ 높이까지 솟아오른 화려한 불꽃놀이가 9분 동안 이어졌음. 이 불꽃놀이는 일본의 오구치 요시마사 불꽃놀이 기술 감독이 연출했으며, 5㎞ 반경까지 밤하늘을 수놓았음


ㅇ 아이콘시암 측은 리사 효과에 힘입어 연말 기간 동안 최대 620억 바트(약 2,600억 원)의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 또한 주최 측은 이번 카운트다운이 CNN, BBC, ABC 등 전 세계 20개 이상의 채널을 통해 노출되어, 3천만 명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두었을 것으로 집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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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공연 모습

방콕 카운트다운 CNN 보도

※ 보도: Bangkok Biznews(1.8)


□ 관광 동향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태국인 2명 사망 >


ㅇ 2024년 12월 29일 일어났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했던 2명의 태국인 여성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음

  - 종락 씨(44세)는 태국 고향 방문을 마치고 한국인 남편에게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짐

  - 대학생 씨리턴 양(22세)은 한국에 있는 어머니를 방문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던 것으로 보도되었음


ㅇ 박용민 주태국 대사는 제주항공 관계자와 함께 한국에서 인도된 종락 씨의 유골을 우돈타니 주에 위치한 고인의 고향집에까지 모시고 가족들을 위로했음(1.6)

  - 박 대사는 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하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음

  - 고인의 아버지는 슬픔에도 불구하고 고향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한국에서 유골을 보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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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함을 건네는 제주항공 관계자

MCOT 뉴스방송(1.7)

고인의 부친을 위로하는 박용민 대사

MCOT 뉴스방송(1.7)

※ 보도: Thai PBS(1.6), Thairath(1.7), The Nation(1.7), MCOT(1.7), PPTV(1.7) 등


< K-ETA 한시면제리스트에서 다시 제외된 태국 >


ㅇ K-ETA(전자여행허가제) 한시면제조치가 2025년 12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현지에서는 태국에 대한 인종차별이 아니냐며 반발하는 일부 누리꾼들이 생겼음

    ※ 지난 2023년 3월 방한관광객 유치를 위해 K-ETA 한시면제가 시행되었으나, 당시 태국은 불법체류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리스트에서 빠져 있었으며, 이번 연장조치에서도 빠지게 되었음


ㅇ 관련해서 더스탠다드 지는 탐마삿대 동아시아연구소 한국학센터 파이분 교수와 온라인 인터뷰 방송을 진행했음(1.2). 다음은 요약문

  - 한국 문체부와 외교부가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해도, 출입국 업무는 법무부가 담당하기에 항상 3개 부처를 구분해서 생각해야 오해가 없을 것임

  - 이번에 뉴스를 통해 보도된 것은 중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캄보디아·인도 6개국 단체관광객들에 대해 비자발급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외교부 정책으로, 법무부가 담당하는 K-ETA와는 다른 것임

  - 또한 K-ETA는 한번 승인받으면 1년 간 사용할 수 있으므로, 관광객이나 출장객들은 평소와 똑같이 한국을 가면 됨

  - ‘꼬마유령’이라고 불리는 한국 내 태국인 불법노동자가 20만 명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임.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한국의 고용주들이 이들을 고용하지 못하게 막고, 합법취업에 걸리는 시간과 절차도 개선해야

     할 것임. 그렇게 된다면 5년 안에 이 문제가 해결되고 태국인 관광객 입국 이슈도 사라질 것임. 중요한 것은 한국의 3개 부처와 함께 협의해야 한다는 것임

    ※ 보도: The Standard(1.2)


< 2024년, 3,550만 명의 외국인이 태국 방문 >


ㅇ 써라웡 태국 관광체육부장관은 2024년 총 35,545,714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해 1조 6700억 바트(약 70조원)의 관광수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 2023년 태국은 약 2,70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했음

  - 이 중 한국인 방문객 수는 약 187만 명으로 4위를 차지했음

    ※ 2024년 태국 입국객 국가별 순위 ① 중국(6,733,162명) ② 말레이시아(4,952,078명) ③ 인도(2,129,149명) ④ 한국(1,868,945명) ⑤ 러시아(1,745,327명)

    ※ 2023년 한국인 방문객 수는 162만 명으로 말레이시아-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음

  - 내국인은 약 2억 건의 여행으로 9,500억 바트(약 40조원)을 지출했음


ㅇ 타빠니 태국관광청장은 세계 경제의 침체, 중동갈등 등으로 올해 관광수입이 목표 3조 바트(약 126조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관광객 수는 달성했다고 밝혔음


ㅇ 태국 정부는 올해에도 육로입국 시 입국신고서(T.M.6) 면제, 항공노선확대, 비자면제조치 등을 적극 시행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음

※ 보도: TNN(1.7), Bangkok Post(1.2/9)


< 후아힌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전환 >


ㅇ 태국 교통부는 올해 안으로 후아힌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을 추진 중임

※ 방콕 남쪽으로 2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후아힌은 파타야와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해변 휴양지임

- 1단계는 활주로 너비를 45m까지 확장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공사를 마치고 태국민간항공국(CAAT)의 검사를 받고 있는 중임

- 2단계는 약 3억 바트(약 126억 원)를 투자해 도로 터널, 활주로 안전구역 등을 확장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1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4월에 완료할 예정임


ㅇ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공항은 180명 전후 승객이 탑승 가능한 보잉737, 에어버스320 등의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음

※ 보도: Bangkok Post(12.15), Prachachat(12.18)


< 올해 태국 MICE 산업 2,000억 바트(약 8조 4천억 원) 수입 목표 >


ㅇ 지룻 태국 전시컨벤션뷰로(TCEB) 회장은 2024년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에 MICE 고객 2,535만 명을 유치해, 2023년에 비해 43.4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음

  - 이 중 내국인은 2,418만 명, 외국인은 117만 명임

  - 수입은 총 1,483억 4,000만 바트(약 6조 2,300억 원)를 창출해 전년 대비 41.27% 증가했음


ㅇ 올해에는 3,400만 명의 MICE 고객을 유치해 2,000억 바트(약 8조 4천억 원)의 수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지룻 회장은 태국을 고부가가치 목적지로 홍보하고, 대규모 이벤트를 유치하는 등 태국 MICE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음

  - 2025 세계당뇨병회의(4.7∼10), 태국방콕식품박람회 2025(5.27∼31), 타일랜드커피페스트 2025(7월), 방콕국제디지털콘텐츠페스티벌 2025 (8월)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예정되어 있음

※ 보도: The Nation(12.25)


< 참고 : 관광 통계 >


ㅇ 2024년 월별 양국 입국자 수

2024

1

2

3

4

5

6

7

8

9

10

11

12

합계

한국태국

222,571

189,727

146,575

120,608

124,093

131,409

157,909

156,152

133,741

142,327

154,509

189,324

1,868,945

태국한국

20,516

22,347

33,518

43,074

28,723

20,150

18,056

16,775

18,868

40,167

28,920

-

291,114

태국일본

90,585

101.443

131,749

142,521

97,408

54,604

53,494

34,667

45,522

132,200

118,000

-

1,002,193

※ 출처: 태국 관광체육부, 한국관광공사


ㅇ 항공편 동향

항공사

1월 주 211(12월 주 204편 대비 3% 증가)

대한항공

방콕-인천(주 28) / 방콕-부산(주 7) / 푸껫-인천(주 7) / 치앙마이-인천(주 14)

아시아나항공

방콕-인천(주 14) / 치앙마이-인천(주 7)

타이항공

방콕-인천(주 21)

제주항공

방콕-인천(주 14) / 방콕-부산(주 7) / 치앙마이-인천(주 7)

진에어

방콕-인천(주 7) / 방콕-부산(주 7) / 푸껫-인천(주 7) / 치앙마이-인천(주 7)

티웨이

방콕-인천(주 7) / 방콕-대구(주 7)

타이에어아시아

방콕-인천(주 10)

에어부산

방콕-인천(주 7) / 방콕-부산(주 7)

에어프레미아

방콕-인천(주 5)

이스타항공

방콕-인천(주 7) / 치앙마이-인천(주 7)


□ 한류 동향


< 오징어 게임 시즌2 현지 반응 >


ㅇ 1월 1일, 태국 스프링뉴스(Spring News)는 ‘시즌 1보다 실망스러운 <오징어게임> 시즌 2?’라는 칼럼을 온라인에 게재했음

  - 시즌 2의 장점으로 임산부, 성소수자 등 많은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이야기의 풍부함을 더해주고 있다고 평가했음

  - 아쉬운 점으로는 전편에 비해 압박감과 설렘이 많이 부족하고,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게임을 계속할지 투표를 진행함으로써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고 말했음

  - 필자는 시즌 2가 더욱 강렬해진 스토리텔링과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며 발전했지만, 시즌 1의 화려함이 확연히 줄어들어 일부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게재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2는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많은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시즌 3을 기다리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총평했음


ㅇ 한편, 드라마에서 성소수자 역을 맡은 박성훈 배우가 돈이 생기면 태국으로 성전환 수술을 하러 간다는 대사가 태국 SNS에서 많은 인기와 응원을 받았음

  - 일간지 마띠촌은 1월 7일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트렌스젠더 캐릭터를 통해 성소수자들의 희망도시 태국의 모습을 보여줌’이라는 칼럼기사를 게재하고, 세계적인 드라마를 통해 태국이 성소수자들을

    위한 자유의 국가일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희망의 상징’국가로 홍보되었다고 논평했음

 -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트렌스젠더 현주 역할을 맡은 박성훈 배우는 “저 태국에 가려고요. (게임을) 딱 한번만 더해서 그 돈 가지고 거기 가서 (성전환) 수술도 마저 하고 작은 집도 사고 거기서 한번

    살아보려고요.”라고 말했음

  - 이에 옆에서 지켜보던 참가번호 007(양동근 배우)은 “내가 전에 태국 가봤는데 거기 현주 씨 같은 친구들이 많아. 웬만한 여자애들보다 더 늘씬하고 예쁜 애들이 깔렸어”라고 거들었음

 

ㅇ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공개 직후 현재까지 2주간 넷플릭스 타일랜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오징어 게임> 시즌 1, 3위는 <지금 거신 전화는>이 올라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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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띠촌 보도(1.7)

넷플릭스 타일랜드 1월 1주차 순위

※ 보도: Spring News(1.1), Matich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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