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0.01.28
[스웨덴] 1월 주재국 문화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
ㅇ 스웨덴 문화부, 아티스트 지원 사업 준비
▶ https://www.regeringen.se/sveriges-regering/kulturdepartementet/
- 2020년의 공식 서한을 통해 스웨덴 문화부는 아티스트와 문화 관련 종사자들의 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관련기관에 의뢰했다고 발표. 문화부 장관 아만다 린드는 문화 관련 종사자들이 창조적인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문화가 전국적으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이 있어야 한다며 현 정부가 중요한 첫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함.
ㅇ 스웨덴 국가 문화예산을 시민 교육에 지원, 덴마크, 노르웨이는 음악과 퍼포먼스에 지원 (Sverigesradio, 2020.1.16.)
- Kulturanalsys Norden (북유럽 문화분석)의 북유럽 공공문화예산 지출에 관한 보고서는 북유럽 장관위원회의 사업으로 문화예산에 관한 통계를 집계, 발표.
- 스웨덴은 2018년 약 140억 크로나에 달하는 지출 내역 중 34%를 시민교육에 지출. 15%를 박물관과 아카이브, 10%를 음악과 퍼포먼스에 지원. 한편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10%를 시민 교육, 20~24%를 음악, 퍼포먼스에 지원. 스웨덴은 2009년-2017년에 문화기관에 가장 많이 지원, 반면 그린란드, 패로 아일랜드가 시민 1인당 문화 예산이 가장 큼. 2009년 대비 2017년에 북유럽 국가들의 총 문화예산 지출은 12% 상승.
ㅇ 유엔아동권리협약, 2020.1.1.일자로 스웨덴 법으로 발효
▶ https://www.regeringen.se/regeringens-politik/barnets-rattigheter/
- 이 법은 권리 소지자로서 아동이 더 강한 지위를 갖게 되고 취약한 상황에 처한 아동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강력한 법적 도구가 제공될 것을 의미함. 어린이 협약은 정확히 30년 전 유엔에 의해 채택되었으며 스웨덴은 최초의 서명국가 중 하나였음. 오늘날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이 협약을 따르기로 동의했으며 그 중 절반이 법을 제정했음. 스웨덴 정부에 의하면 협약의 법제화는 "아동 권리를 가시화하고 스웨덴 정부, 당국, 지방 자치 단체 등 모든 공공 기관에서 아동의 권리에 기반한 업무 방식"을 도모하기 위한 것.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성인이 아동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을 사용해야한다는 것을 분명히 함.
- 어린이 옴부즈맨이 어린이와 청소년 권리 이행을 감시할 것. 어린이를 위한 옴부즈맨이 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하여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 옴부즈맨은 어린이들에 대한 연구와 통계를 작성,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경청하고, 매년 상황 설명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 어린이 옴부즈맨은 또한 스웨덴의 법률이 어떻게 개정되어 어린이의 권리가 더 잘 활용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안 작업도 수행.
ㅇ 스웨덴 코뮨, 도서관 신축 붐 (SVT, 2020.1.23.)
- 스웨덴 도서관 협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265개 코뮨 (지방자치단체) 중 20 %가 향후 5년 안에 새로운 도서관을 신축할 계획. 도서관은 모든 시민을 위한 사회기관의 하나로 평생 학습, 정보 센터의 역할. 디지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
□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
ㅇ 스웨덴 적십자, 온라인게임 Fortnite와의 협력 시작 (Sverigesradio, 2020.1.23.)
- 협력의 목적은 어린이들에게 전쟁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구호 작업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함.
ㅇ 스웨덴 미디어 위원회, 2020년에 No hate 운동 기사 시리즈 출판 예정
▶ https://www.statensmedierad.se/press/nyheterkronikorochpressmeddelanden/nyheterpressmeddelandekronikor/nyartikelserieinomramenfornohate.3826.html
- 온라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취약성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청소년기 인터넷 사용자는 자신이 직접 생각하는 것을 언급하는 것을 피하고 증오에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음. Kantar Sifo의 설문 조사 결과임.
- 이 연구에 따르면 20%는 증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고 함. Kids & Media 2016에서 13~16세의 11%는 누군가에 의해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악의적이거나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 2018 년에 해당수치는 19%로 다른 연령대에서도 증가.
- 스웨덴 미디어위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디어 사용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정부를 대신하여 No Hate 캠페인 기사 시리즈를 발표 할 예정. 이 시리즈의 첫 번째 기사는 2월에 출판 될 예정.
□ 체육(스포츠) 정책
ㅇ 어린이, 청소년기의 스포츠 역할 분석
▶ https://www.regeringen.se/sveriges-regering/kulturdepartementet/
- 어린이들을 폭력 등 범죄에서 보호하는 데에 스포츠의 역할 분석 (2019.12.23.)
- 스웨덴 정부는 스포츠 리서치 센터 (CIF)에 스포츠 거버넌스, 개방성 및 민주적 기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작업을 할당.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스포츠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분석 작업할 예정.
□ 한류 동향
ㅇ 「OMAYA KPOP CON 2020」개최 계획
- 일시: 2020.2.15-16 (토요일: 12-22 / 일요일: 11-16.30)
- 장소: Frejaskolan, Kråkbärsgatan 1, 426 55 Västra Frölunda. Gothenburg, Sweden
- 예테보리 한류 청소년 자체기획으로 진행하는 컨벤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 개최. 예테보리 프뤌룬다 청소년센터 1200m2에서 활동하는 Kpop 동호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예테보리 시 지원, 자체 세일즈 등으로 예산 확충. 한국에서 아티스트 등을 섭외, 초청하여 댄스 워크숍, 팬 사인회, 콘서트 등을 준비함.
ㅇ 제주 해녀문화 전시, 스웨덴 국영라디오 P3 방송 (Sverigesradio, 2020.1.11.)
▶ https://sverigesradio.se/sida/avsnitt/1441459?programid=4765
- Morgonpasset P3는 아침 오락방송으로, 3명의 진행자가 게스트를 초대하는 프로그램. 30분간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의 큐레이터 티나 란드그렌이 동아시아 박물관에서 3월1일까지 개최중인 해녀 전시를 소개. 연령, 기술, 여성의 강인함, 2019년 여름에 하도 해녀 합창단 방문했을 때 에피소드 등을 자세히 소개.
ㅇ 한국 영화 <기생충> 스웨덴 굴드바게(Guldbagge) 영화상 외국어 영화상 수상 (SVT, 2020.1.20.)
▶ https://www.svt.se/kultur/parasit-en-ostasiatisk-revolution-inom-filmvarlden
- 스웨덴에서 107,000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배급사Triart가 전함. SVT 스웨덴 국영방송의 문화기자 크리스티나 예우링 비로 (Christina Jeurling Birro)는 미국 오스카 수상식을 전하며 한국 감독이 최고 감독으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하며 영화계에 동아시아 혁명으로 칭할 수 있다고 함.
ㅇ 예테보리 국제 영화제 2020.1.24.-2.3 (SVT, 2020.1.25.)
- 영화 <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유명한 스텔란 스카르고드가 노르딕 명예 드래곤 상을 수상. 여성 감독들이 페미니스트 구호를 선언. 올해 행사의 주제는 페미니즘과 양성 평등. 국제적 영화산업에서 2020년이 양성평등의 해로 떠오를 것이며 각종 영화제에서 이 주제가 활발하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 또한 브라질 정치상황을 주제로 한 영화가 특별 주제로 조명. 한편, 한국 영화로는 김성우 감독의 <나를 찾아줘>, 정다희 감독의 애니메이션 <Movements>, 박선주 감독의 <비밀의 정원>이 초대되어 북유럽 관객을 만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