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11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ㅇ 왕립 오페라 하우스, 2027년 Gasometer로 이전▶https://www.svt.se/kultur/hit-flyttar-kungliga-operan-2027 (SVT 2024.10.14.)- 왕립 오페라 하우스 건물은 2026년 7월 1일 시작되는 보수 공사로 인해 폐쇄될 예정으로, 5년 동안 진행되는 개조 공사에는 31억 크로나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임.- 2027일 2월 1일, 왕립 오페라 하우스는 스톡홀름의 노라 유르고덴스타덴(Norra Djurgårdsstaden)에 위치한 가소메테르(Gasometer) 건물로 이전 예정이며, 해당 건물의 임시 무대는 현재 왕립 오페라 극장의 현재 수용인원보다 약 30% 증가한 1,6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음.ㅇ 문화부, 정부 임기 후반 투자안 발표▶https://www.regeringen.se/artiklar/ (Regeringen 2024.10.18.)- 스웨덴을 독서의 나라로·독서 진흥과 독해는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공공도서관 활동 강화를 위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간 약 4천만 크로나가 투자될 예정임.·교육부와 문화위원회는 유치원과 학교 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문학 독서 목록 작성 임무를 맡았으며, 이에 2025년에 150만 크로나,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300만 크로나의 예산이 할당될 예정임.·더불어 학생들의 독해력 향상을 위해 직원이 있는 학교 도서관에 대한 투자, 도서 구매 지원, 독서협의회 등의 정책이 해당 이니셔티브에 포함됨.- 문화 창조 산업 기업을 위한 새로운 전략 ·정부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 동안 적용할 문화 및 창조 산업 기업을 위한 전략을 수립했으며, 해당 분야의 성장, 고용, 혁신 및 수출을 위해 지원할 것을 발표함.·정부는 문화 및 창조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전국적으로 다양한 문화적 표현과 문화 경험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2025년 예산 법안에서 문화생활의 국제화, 문화 수출 및 EU 프로그램 ‘Creative Europe’에 스웨덴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25~2027년 연간 500만 크로나를 투자할 것을 제안함.- 창의 학교(Skapande skola)·2025년 예산안에서 정부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5천만 크로나를 투자해 창의학교(Skapande skola)를 강화할 것을 제안함.·해당 정부 예산은 아동과 청소년 모두가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적인 문화 창작자가 예술성을 바탕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하기 위함으로, 해당 법안은 스웨덴 아동·청소년 세 명 중 두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문화유산 전시 대비·러시아의 본격적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문화유산이 훼손되고 있는 상황 속, 전쟁 시 스웨덴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2025년에 1,900만 크로나, 2026년에 2,600만 크로나, 2027년에 3,900만 크로나를 대피 창고 및 특수 수송 등 비상계획에 배정함.- 문화부 영역 내 조사·정부는 출범 이후 스웨덴 영화 정책 조사, 스웨덴 문화 표준 작성 조사, 공직 업무 규제 조사 등 다양한 문화부 영역 내 조사를 실시하고 있음.ㅇ 스웨덴민주당, 놀란드 오페라(Norrlandsoperan)에 대한 정부 지원 중단 주장▶https://www.svt.se/nyheter/ (SVT 2024.10.23.)- 베스트보텐(Västerbotten) 지역에 위치한 놀란드 오페라(Norrlandsoperan)는 재정난을 겪고 있으나, 스웨덴 민주당 의회 정당 중 유일하게 해당 오페라단에 대한 정부 지원을 삭감을 계속 주장하고 있음.- 놀란드 오페라에는 올해 약 2,500만 크로나의 예산이 지원되었으나, 정부의 새 예산안 중 지역문화 예산이 감소함에 따라 지원금이 약 150만 크로나 정도 줄어듬.- 스웨덴민주당 대표는 지역 문화 지원보다 의료에 대한 투자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주장했으나, 문화위원회(Kulturutskottet) 위원장은 이런 논쟁이 의료와 문화를 대립시킨다고 비판함.ㅇ 자금 조달 위기에 처한 문화 기관들▶https://www.svt.se/kultur/ (SVT 2024.11.06.)- 스웨덴 정부는 기업이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재정적 기여를 할 경우, 세금 공제나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조사 중임. 2023년 기준으로 문화 분야에 대한 기업 후원금은 약 30% 감소했음.- 몇몇 문화 기관은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부, 모금 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게 자금 조달을 요청하고 있음.□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ㅇ 2024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https://www.svt.se/kultur/ (SVT 2024.10.09.)- 35주년을 기념하는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Stockholm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11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개최되며, 50개국 135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임.-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위기 속의 남자들(Men in Crisis)”로, 위기에 처한 남성과 동시에 강한 여성을 다루며 현대인과 그들의 투쟁에 초점을 다룬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임.- 이번 영화제에서는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 감독이 스톡홀름 비전상을, 제스 아이젠버그(Jesse Eisenberg) 감독이 스톡홀름 공로상을 수상함.ㅇ 스웨덴 음악 산업, 팬데믹 이후 상승세▶https://www.svt.se/kultur/ (SVT 2024.10.10.)- 음악 산업계의 연간 통계를 발표하는 뮤직 스베리에(Musiksverige)가 스웨덴 음악 산업이 펜데믹 이전의 전반적인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발표함.- 2023년은 스웨덴에서 Coldplay, Beyoncé, Metallica, Bruce Springsteen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내한 공연이 개최된 해로, 콘서트 및 페스티벌 티켓 판매액이 처음으로 60억 크로나를 넘어섰음. 이는 2022년 대비 16.9% 증가한 수치임. 2023년 저작권 수익은 국내외 합산 44억 크로나로 2022년 대비 17.3% 증가함.- 그러나 국제 시장에서 스웨덴 스트리밍 서비스의 발전은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AI가 만드는 음악과의 경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존재함.ㅇ 헬싱보리에서 영화계 청년 네트워킹 행사 개최▶https://www.svt.se/nyheter/ (SVT 2024.10.20.)- 헬싱보리(Helsingborg)의 청소년·청년 단체 ‘프리스후셋(Fryshuset)’이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 더 많은 청년이 영화계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 “Your way in”을 개최함.- 해당 행사는 청년의 영화 산업 진출 문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1:1 로테이션 대화 방식으로 실제 영화 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함.- 행사를 개최한 프리스후셋(Fryshuset) 관계자는 청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영화 산업의 다양한 직업과 영화 제작 과정에 더 잘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함.ㅇ 2024 스톡홀름 재즈 페스티벌▶https://stockholmjazz.se/press/ (Stockholm Jazz Festival 2024.10.22.)- 올해 13주년을 맞은 스톡홀름 재즈 페스티벌이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었음. 스톡홀름 전역의 콘서트홀과 극장, 클럽과 펍 등에서 269개의 공연이 진행됐음.- 올해 축제는 작년보다 1,200여 명의 관객이 증가했으며. 개최된 콘서트의 3분의 1이 매진되었고, 콘서트의 절반 이상이 70% 이상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해 축제 방문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ㅇ 작가 연합, 하이브리드 출판사 라바(Lava)에 경고▶https://www.svt.se/kultur (SVT 2024.10.23.)- 작가 연합(Författarförbundet)이 하이브리드 출판사 라바(Lava)에 불공정한 계약 조건, 불합리한 기밀 유지 계약 등으로 경고장을 보냄.- 라바는 저자가 도서 출판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직접 부담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출판사’로, 라바의 모기업은 2023년 매출 6,190만 크로나, 수익 1,230만 크로나를 기록함. 2023년 수익은 2022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음.-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하이브리드 출판사에서 출판한 도서 수가 232권에서 854권으로 늘어났으며, 가장 큰 규모인 라바는 2019년 46개, 2023년 486개의 도서를 출간했음.ㅇ 2024 윈터 코믹콘 스톡홀름▶https://www.svt.se/nyheter/ (SVT 2024.11.03.)- ‘2024 윈터 코믹콘 스톡홀름(Comic Con Stockholm)'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스톡홀름스매산(Stockholmsmässan)에서 개최되었으며, 해당 행사는 만화나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게임, 음악, TV 시리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대중문화 콘텐츠를 다룸.- 특히 이번 코믹콘에는 5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코스프레를 하고 퍼레이드에 참여했으며, 코믹콘 측 관계자는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항상 인기가 많았지만, 올해 코믹콘은 코스프레 참가자 수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밝혔음.- 올해 코믹콘 행사장 곳곳에는 새롭게 “코스프레는 동의가 아니다(Cosplay is not consent)”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도 세워졌는데, 이를 통해 행사 방문객들에게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사람을 동의 없이 만지거나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함.ㅇ 컴퓨터게임협회, 게임 개발자 부족 현상 언급▶https://www.svt.se/nyheter/ (SVT 2024.11.04.)- 스웨덴의 컴퓨터 게임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게임 개발자 부족은 게임 업계의 큰 과제 중 하나임.- 컴퓨터게임협회(Dataspelsbranschen)의 운영 이사 페르 스트룀백(Per Strömbäck)은 “게임 개발자 확보는 스웨덴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현재 스웨덴 게임 회사의 직원 3명 중 2명은 스웨덴이 아닌 다른 국가 출신”이라고 밝혔음. 주스웨덴 한국문화원 | 2024.11.12